이거 진짜 궁금했는데 끝내 사먹어본다. 여전히 할인가로 판매되고 있었어서 다행이었다. 매력적인 맛이긴 하지만, 호불호는 있을 수 있는 맛이고 그에 비해 가격은 굉장히 높아서 흠... 일단 후기를 쓰면서 이야기해야겠다.
시몬타나 코파 오로 아마레나 체리바닐라 미니컵이고 내용량 150ml짜리가 4개 들어있는 박스 제품이다. 하나씩 꺼내먹기 딱 좋았다. 아직 다 먹은 건 아니어서 더 즐길 수 있어 좋다.
원산지가 이탈리아였다. 가격은 정상가는 150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나는 53% 할인 받아서 7000원에 구입했다. 파는곳은 B마트이다.
정상가로 보면 개당 3750원 정도 되는 것인데... 음... 크흠... 수입 아이스크림들 너무 비싸다... 비싼 만큼 맛있는 것들도 있지만 솔직히 국산 아이스크림이 익숙해서 그렇지, 가격은 훨씬 저렴한데 맛있는 것들도 많아서리 사실상 수입 아이스크림이나 국산 아이스크림이나 취향에 따라 갈리고 맛도 그냥 좋은 것도 있고 안좋은 것도 있고 똑같긴 한데...
코파 오로 아마레나 체리바닐라는 다행히 내 취향의 아이스크림이어서 나는 맛있게 먹는데 어쩌면 입에 안맞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은 맛이라서 좀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원료명은 탈지환원우유, 포도당시럽, 설탕, 당절임체리, 머랭, 코코넛오일, 유크림, 포도당, 우유단백, 블랙체리주스 유화제, 안정제, 펙틴, 천연향료(블랙체리향), 구연산, 엘더베리추출물, 천연향료(바닐라향)이다.
구매 후기 보니까 누가 머랭쿠키가 있다고 하던데 내가 또 머랭쿠키 환장하는 사람이라 잘되었다 싶었는데 크흠... 머랭쿠키하고 머랭은 다른 건가? 아무튼 원료명에 '머랭'이라고 적혀있다. 설탕, 밀전분, 난백분말, 합성향료가 섞인 머랭이다.
1컵당 150ml이고 칼로리는 206칼로리이다. 나트륨 47mg, 탄수화물 34g, 당류 30g, 지방 6.8g, 포화지방 5.9g, 단백질 2.2g가 포함되어있다.
상자를 열어보니까 뚜껑이 없이 안전종이캡에 컵만 들어가 있는 거라 상자 필수이다. 상자 박살(?)내지 말고 예쁘게 잘 뜯어서 입구까지 잘 막아두도록 하자.
미니컵에 안전캡이 박혀있어도 이것만으로는 너무 빈약하다. 틈새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아이스크림의 맛도 떨어진다. 완전히 맛있게 먹으려면 큰 상자에 넣어 보관하는 게 맞겠다.
따로 작은 플라스틱 수저 같은 건 없었다. 작은 수저 하나 사야되는데 매번 까먹는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맛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것도 먹어보면 바로 아는 맛인데 표현하기는 어려운 맛이네-_-a
전에 후기 남긴 건데 이거 먹어본 사람있으면 이 맛을 일단 떠올리면 된다. 물론 이것과는 전혀 다른 맛인데 느낌은 비슷하다. 위에 끌레도르 제품은 엄청 새콤한 게 특징적인데 코파 오로 아마레나 체리바닐라 미니컵은 엄청 상큼하고 단 게 특징이다.
위에는 설탕에 절여진 체리가 두 알 박혀있다. 엄~청! 맛이 강하다. 그냥 일반적인 케이크에 박혀있는 설탕조림 체리의 두 배? 정도 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맛없진 않았지만 되려 좀 맛을 즐기는데 방해되는 부분은 있었다. 체리 두 알 빼주고 가격 낮춰주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도 든다.
그러니까 내 기준에서 맛이 없는 건 아니다. 근데 너무 달고 맛이 강하다. 개인적으로 바닐라 부분은 아주 맛있었어서 이 맛을 더 길게 느끼려면 체리는 바로 처음에 털어버리던지 안먹고 남겼다가 마지막에 머랭하고 같이 먹던지 하는 게 좋을 듯 싶다.
바닐라 부분은 앞서 말했듯이 '맛있었다.' 정말 의외였다. 블루베리 시럽이 뿌려져있는데 너무 상큼하고 기분 전환되는 그런 상큼함이었다.
바닐라도 생각보다 짭퉁크림맛이 아니고 괘 부드럽고 아이스크림과 시럽이 함께 입속에 들어오면 상큼함이 촤악~ 퍼지면서 아이스크림이 되려 시럽의 맛을 보좌해서 풍미를 더 강하게 해준다. 상당히 좋은 조합이었고 맛이었다.
아주 기분 좋은 달달함이라 기분전환겸 또는 식후 디저트로 먹으면 아주아주 좋았다.
체리도 뭐 나름 별미이고ㅎㅎ 하지만...
흠... 머랭은 '굳이?' 이걸 굳이 넣은 이유가 뭐지... 이탈리아 사람들 입맛은 이런가? 이게 뭔가 니즈를 분석했기 때문에 넣었을 거란 말이지... 아이스크림 부분은 아주 훌륭한데 밑에서 굳이 머랭으로 입을 탁하게 만들어준다.
이거는 머랭쿠키 생각하면 안되고 '쿠키'로 만들기 전, 말 그대로 '머랭'인 것으로 보인다. 왓더... 머랭쿠키가 들어있으면 모르겠는데 이거는 그냥 '별사탕 맛'이다. 별사탕을 잘개 쪼개서 뭉쳐놓은 맛이다.
예를 들어 핫도그에 설탕 뿌려먹는데 가끔 설탕 너무 많이 묻혀줘서 거의 모래 씹는 듯한 식감을 자아내기도 하는데 그런 식감이다. 그냥 설탕 덩어리이다.
근데 다이렉트 설탕맛은 아니고 별사탕의 맛과 비슷한데 앞서 말했듯이 별사탕 엄청 으스러뜨려가지고 뭉쳐놓은 맛이었다.
아이스크림에 비벼서도 먹어보고, 머랭만 먹어보기도 하고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솔직하게 말해 다 별로였다.
이건 굳이... 이유를 모르겠네. 뭔가 먹는 방법이 있는 건가? 막 처음부터 다 비벼서 먹기에는 비벼먹어보니까 아이스크림 맛만 떨어지고 별로였다. 아! 맞다. 머랭을 한입 먹는 순간, 입안이 단맛으로 마비된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아이스크림의 맛이 안난다.' 해서 위에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면 절대로 도중에 머랭 먹지 말고 아이스크림만 싹싹 다 먹은 다음에 머랭 먹는 것을 권장한다.
개인적인 만족도 ★★★★
머랭은 아쉬웠지만 블루베리 시럽이 뿌려진 아이스크림 부분이 너무 맛있었다. 아주 음미하면서 먹을 수 있는 정도였다. 재구매의사도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가격이 너무 높아서 대폭 할인할 때만 구입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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