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전화해

하... 오랜만에 가족끼리 무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원래 야외 수영장을 갈 생각이었지만 호우주의보로 인해 영업 중단이 되면서 호텔 워터파크에 가는 것으로 바뀌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만나 부모님 그리고 조카 녀석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정말 무난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식사를 위해 푸드존에서 자리를 잡고 워터 슬라이드를 타러 간 조카 녀석과 같이 타주려고 간 가족들을 어머니와 함께 기다리고 있었다. 적당히 자리를 잡았다가 위에서 물이 좀 떨어져서 바로 옆에 있는 자리로 옮길지 기웃거리다가 옮겨야겠다 생각하고 짐을 옮겼다. 이 과정에서 정말 어머니도 나도 전혀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순식간에 누군가가 왔다 갔나 보다. 진짜 몰랐다. 그 정도로 진짜 찰나의 순간이었던 것 같다..

에세이essay 2025. 7. 23. 17:53

사춘기 아들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난감해하는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이래서 아이는 부부가 같이 키우는 것이지, 누가 전담으로 해선 안된다.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게 있고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다. 엄마 입장에서 '남자들의 세계'를 이해하기는 어렵다. 뭐 어릴 때나 남자에 대해 자신이 잘 안다고 할 순 있어도 엄연히 남자의 세계와 여자의 세계는 다르다. 이것으로 인해 굉장히 어려움이 많고 무엇보다 아들에 따라선 그 사춘기의 정도에 차이가 크다. 절대 아들 탓을 하면 안되고 결국 모든 것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탓을 하지 말라는 게 무조건 받아주고 이해하라는 것이 아니다. 아들 탓을 하기 시작하면 아들은 더 엇나가기가 쉽고 사춘기에 제대로 된 자아성립이 안되어 더 문제가 발전될 수 ..

에세이essay 2025. 7. 12. 23:20

살면서 담배를 끊지 못하는 것은 '심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람마다 상황은 다 다르지만 그게 어찌 되었든 관계없이 그 사람이 심적 여유가 없으면 담배를 끊기가 힘들다. 반대로 담배를 끊을 수 있는 사람은 심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끊을 수가 있다. 즉, 담배를 끊기 위해서는 심적으로 여유가 있어야 끊으려는 시도도 할 수 있고 그 시도를 우직하게 지켜낼 수 있다. 당연히 심적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도 금연하려는 시도는 할 수 있지만 못 버티고 금새 다시 흡연을 하게 된다. - 풍족한 여유이것은 앞서 말했듯이 심적 여유가 넘쳐나야지 가능한 일이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오랜 세월 심적 여유가 없이 지내온 사람들은 흡연의 양이 늘어나면 늘어나지 줄지는 않는다. 그래서 처음에는 습관성으로 의존성에 의해..

에세이essay 2025. 7. 11. 02:00

당연히 생각을 많이 해서 촘촘하게 계획을 세우고 결론을 낸 뒤에 시작하는 것이 베스트이다. 그러나 그건 '완벽히 이상적인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해서 좋은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는 완벽한 조건 아래에 해당되는 것이다. 그러지 아니하면 생각만 많이 하다가 오히려 잡생각에 빠지게 되고 부정적이며 심지어 열의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 그게 현실이고 보통의 수순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당연히 행동보다 생각을 먼저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사업을 하려고 한다거나 하는 둥, 이러한 것은 무턱대도 시작했다간 그 한순간이 선택으로 인생이 송두리째 망해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것에서는 절대 먼저 시작부터 해선 안된다. 단순히 망상으로 적는 게 아니라 필자도 사업해봤다. 다..

에세이essay 2025. 7. 5. 16:30

역시 사람은 직접 당해봐야지만 그 실태를 제대로 느끼는 것 같다. 이제 이곳에서 산지도 5년 차 정도 되는 것 같다. 원래 이렇게 오래 살 생각이 없었는데 어쩌다 보니 오래 살고 있다. 5년 동안 옆 집도 여러 번 바뀌었다. 바로 전에 살던 사람은 새벽에 친구들하고 떠들고 하는 것 때문에 짜증이 났었는데 아하~... '개 짖는 소리'에 비하면 정말 행복한(?) 것이었다. - 아~ 역시... 최악의 최악은 있구나.항상 지금에 감사해야 하는 구나... 하면서 개 짖는 소리보다 더 심한 상황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잘 흘려보내고 있다. 그러나 역시 인간에겐 한계가 있다. 문뜩문뜩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 오르기도 한다. 이제 벌써 1년 정도 되었는데 흠... 제발... 이사 가라... 그냥 제발 내 옆 집에..

에세이essay 2025. 7. 4. 21:00

대놓고 이간질하는 사람도 있고 남모르게 은밀히 이간질을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이고 어떤 정신 상태일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 이간질이라는 게 흔한 단어일지라도 일반적인 인간성을 지닌 사람이라면 이간질을 하는 것에 심한 자책과 자괴감이 든다. 때문에 굳이 이간질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근데 이간질하는 사람은 어찌 보면 이간질을 '즐기는 것과 같다.' 즉, 정상적인 사상으로 이런 사람들의 생각을 알기 위해 접근하면 대처도 안 되고 이해도 안되고 무엇도 안된다. - 결국 이런 사람들을 상대하고 엮이게 되면...'비정상적인 생각과 방법'으로 대처를 해야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상당히 '똥 밟았다.'라고 봐야 한다. 자, 인간성이 안좋은 사람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에세이essay 2025. 7. 3. 19:30

분명하게 말하지만 의학적 근거 전혀 없다. 즉, 아래의 내용들은 '신빙성이 하나도 없다는 점' 미리 명시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견이다. 필자가 안경 착용을 권유받은 것은, 이미 초등학생 때부터이다. 시력이 크게 나쁜 건 아니었지만 유치원 때 약간 사고가 있었어서 한쪽 눈을 다친 적이 있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일명 짝짝이 시력이 된 것 같다고 나는 생각하고 있다. 즉, 한쪽 눈 시력이 안좋아서 안경 착용을 권유받았고 실제로 착용했다. 하지만 1~2년 정도 착용하고 다시 착용하지 않았다. 그렇게 대학생때 까지도 딱히 문제없이 살다가 대학생 때 여러 모로 건강적으로 좋지 않은 생활을 했다. 정확히는 고등학교 2학년 정도부터이다. 세세하게는 적지 않겠다. 그래서 불과 몇 년 사이에 살도 많이 쪘는데 고1때와..

에세이essay 2025. 7. 2. 21:00

이런 글을 쓰게 하다니 후후... 세상이 날 타락시켰어. 오늘 같은 세럴데이 나이트... 미친 듯이 춤이나 춰보자. 재미없다고? 훗... 세상이 날 담기엔 이 세상은 너무 작아. 어쨌든 중2병의 멘트와 대사들을 모아보았다. 세상이 날 담을 수 있게 될 때까지... 난 글 쓰는 거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달을 보고 있으면 잠식될 것만 같아. - 난 오늘도 눈물을 머금지. - 선과 악은 존재하지 않아. 내가 정의다. - 파괴해버리겠어. 날 막고 있는 모든 것을. - 크큭... 너흰 알지 못해. 나의 숨겨진 힘에 대해서 말이지. - 뱀의 머리로 어찌 용의 생각을 알 수 있겠는가. - 필!살! 발도술! - 네가 감당할 수 있겠어? 나란 존재를. - 고독은 나의 친구야. 안녕 고독? - 쓰다... 나의 인..

에세이essay 2025. 7. 2.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