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선물 연인 사이에서 헤어질 때 선물을 주는 의미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심리

친구 관계나 회사 동료 이런 관계 말고 '연인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이별 선물'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 보편적으로 생각해 볼 때 이별하는데 선물을?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근데 실제로도 일반적이진 않다.

 

하지만 연인이 이별할 때 선물이나 여행을 가는 경우가 실제로 있긴 있다. 그러나 절대 다수는 절대로 아니다. '극소수'이다. 사연은 많을지언정, 실제로 이별 선물이나 이별 여행을 가는 커플은 많이 없고 특이 케이스라는 것을 알아두는 게 좋다.

 

자신이 볼 때는 사람들이 이별 선물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인터넷 내용들을 보고선 헤어지려는 연인에게 이별 선물을 하다간 분위기 굉장히 싸해질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자.

 

 

- 이별 선물은 왜 하는 것일까?

그 심리는 '너무 그 사람의 성향'이다. 이 사람 자체가 좀 특수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이것에 관해서는 너무 다양한 케이스가 있는데 일반적인 심리적 작용이 아니라 예를 들면 그런 이별 자체도 먼 훗날이 아니라 이별하는 당시에도 '자신의 아름다운 추억'이라 생각하거나 반대로 '그렇게 억지로 생각하려는 것'일 수 있다.

 

즉, 일반적으로 이별이라는 것은, 슬픈 일이다. 좋은 이별이란 없다. 연인 사이에서 이별은 기본적으로 슬픔이 깔려있다. 그런 슬픔에 대한 방어기재일 수도 있고 그 사람 자체의 정신 세계가 매우 자기중심적이거나 독특하다고 할 수 있다.

 

해서 이별 선물을 받은 사람 입장에서 준 사람이 어떤 의미로 준 것인지, 너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고 애초에 받지 말아야 한다.

 

 

 

- 이별할 때 주는 선물

십자수, 편지, 배게커버 등등 이런 '오래 사용하거나 보관되는 것'을 주는 경우가 있다.

 

헤어지고 나서도 오랫동안 '자신을 기억하라'는 의미라고 보면 된다. 굉장히 아름다워 보이지만 사실 굉장히 무서운 사상일 수 있다.

 

헤어질 때 이별 선물을 주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사람들은 아마 '서로에게 좋은 추억' 정도로 생각하며 이별 선물이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건 지극히 '자신의 입장'에서이다.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분이다. 성숙한 이별도 아니다. 이별할 당시에는 분노도 슬픔도 후회도 뭐도 모든 감정을 느낄 수는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어찌 되었던 상대의 행복을 빌어준다.

 

상대가 나를 빨리 잊는 것이, '나도 너를 빨리 잊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선물을 주는 것 자체가 서로 잊고 훗날 가끔 떠오를 때 웃으며 잠시 추억할 수 있는, 그 정도가 아니라 이별하는 직후부터 아무런 과정 없이 바로 서로를 추억하자는 것이기 때문에 이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별을 할 때 '성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 사랑에서는 한층 성숙되어 사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별 선물은 그 과정 자체를 부정하려는 행위로 어쩌면 그 사람은 매번 이별 할 때마다 이별 선물을 줬을 수도 있다.

 

공식적이 아니라 비공식적으로 본인만 의미를 담아서 몰래 줬을 수도 있다. 그렇게 자기 위로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매순간을 이런 식으로 회피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런 성장이 없게 된다.

 

만약 다시 연애를 하게 된다면 똑같은 그 사람의 모습을 다시 연애하는 동안 똑같이 보게 된다는 말이다.

 

이별 선물을 주는 이유가 '미련'일 가능성도 있다. 연결고리를 끊고 싶지 않은 것으로 이별하는 게 싫은 것일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것과는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에 오해는 없어야 한다.

 

미련에 의한 이별 선물은 우리의 흔적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같이 들었던 음반 같은 것인데 굉장히 실용성이 없는 선물이지만, 같이 즐겨 들었던 노래를 담고 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풀어 말하자면 너와 나의 공통되는 무언가, 즉, 연결되는 무언가를 선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