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 맥심 TOP 티오피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 300ml 후기 BOLD 로스팅이 강하고 시리즈 내에서 좀더 진한 맛

오, 이거는 딱 그 '마일드 에스프레소 라떼'의 달콤한 버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확실히 마일드보다 진한맛이라 맛에서는 더 좋았다.

이게 이제 서울우유 맥심의 TOP(티오피) 에스프레소 라떼 시리즈 중에서 맛으로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확실히 마일드보다는 투박하고 텁텁함이 좀더 있긴 하지만, 부드러운 건 마일드가 좋고 커피향이나 달콤함을 더 즐기려면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가 더 좋은 것 같다.

 

 

- 가격 및 칼로리와 카페인 함량

가격은 2400원 정도이다. 용량이 300ml라서 많은 편이고 카페인은 134mg로 아주 높은 편이지만 용량이 많아서 용량 대비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다.

 

 

 

티오피 에스프레소 시리즈는 진함과 달콤함이 표시되어 있는 TOP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는 진함도 매우 높게 표시되어있고 달콤함은 거의 끝까지 표시되어있다.

물론 내가 먹어보기로 이 시리즈 자체가 달달함이 강한 건 아니고 티오피 시리즈 자체가 커피의 진함보다는 좀 시원함이 강조되어있는데 게중에 이제 진함이 가장 높은 게 '심플리' 시리즈이다.

그것과 비교하면 TOP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는 러프한 편이다.

 

 

 

 

여하튼 그래서 진함과 달콤함은 표시된 것보다 한단계씩 낮은 느낌으로 생각하면 편하다. 해서 너무 달거나 너무 커피향 진한 것을 원하지 않고 적당한 것을 원한다면 TOP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가 꽤나 취향에 잘 맞을 수 있겠다.

그만큼이나 농도가 짙지 않고 좀더 목넘김이 시원한 느낌이 있다.

 

 

 

- 영양성분

나트륨 100mg, 탄수화물 26g, 당류 25g, 지방 6g, 포화지방 3.3g, 콜레스테롤 25mg, 단백질 4.6g이 있다. 당충전보다는 살짝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느낌이 아주 살짝 있다.

흔히 당충전이라 말하는 것 정도로 많이 달지 않은 것이 특징적이다.

 

 

 

- 볼드는 어떤 커피인가

나도 잘 몰라서 조금 서치를 해봤는데 볼드 자체가 이제 굵은, 두꺼운, 강렬한 이런 의미가 있는 만큼, 커피에 적용이 되면 좀더 강한 맛이다. 이런 의미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이게 커피 고유의 맛이 강하다기 보다는 좀 로스팅을 강하게 했다? 그런 느낌이다.

어디서 힌트를 얻었냐면 '직접 먹어본 맛'이다.

커피의 향이 진한 것은 아니고 달달함이 강한 것도 아니고 우유가 강하게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다. 설명에는 '다크 로스팅 커피 추출액을 사용했다.'라고 되어있는 만큼, TOP 볼드 에스프레소 라떼는 이 로스팅 과정이 좀더 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왜냐면 나도 뭐 잘 모르지만 로스팅의 맛이 더 강한 느낌이 있다. 해서 앞서 텁텁함이 좀더 강하다 말한 것인데 상품의 디자인 색상 역시도 아주 강한 색을 사용했다.

강하게 로스팅된 원두의 느낌인 것 같다.

여하튼 그래서 이것 때문에 살짝 호불호는 있을 것 같다. 맛 자체는 개인적으로 마일드보다 볼드가 좋은 것 같은데 뒤끝이라 해야하나? 먹고나서의 잔향과 느낌에서 살짝 호불호가 있을 것 같긴 하다. 그게 막 심한 정도는 아닌데 그 미묘한 차이에서 조금은 나뉠 수도 있을 것 같단 얘기이다.

 

 

 

 

보편적으로 놓고 보면 괜찮은 맛의 커피이다. 다른 것과 비교하기 보다는 같은 시리즈의 마일드하고 비교하는 게 가장 와닿기가 쉬워서 마일드 먹어본 사람이면 볼드의 맛을 대략 예상해볼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좀 설명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마일드보다 한단계 진한 맛이라 생각하면 되고 부드러움보다 투박함이 강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