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디션 명진 베이직 고무장갑 L(대) 사이즈 후기 가격 쫀쫀하고 냄새가 덜하다

고무장갑도 은근히 쉽게 소모되는 생활용품 중에 하나이다. 또 위생적으로나 피부에 있어서도 자주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 여러가지 써봤지만 역시 고무장갑은 그냥 분홍색 고무장갑이 최고인 것 같다.ㅎㅎ

이번에는 홈에디션 명진의 베이직 고무장갑을 구매해서 사용해봤다. 명칭만큼 기본적인 고무장갑이라 할 수 있는데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다.

 

 

- L(대) 사이즈 후기

남자이지만 남자치곤 손이 작은 편이다. 하지만 고무장갑은 내가 나름 설겆이 알바도 몇 년 했었는데 무조건 큰 게 좋다고 본다. 아무래도 꼈다 뺐다 하는 것에서 차이가 좀 있다.

당연히 장갑 같은 건 손에 딱 맞는 것이 사용에 있어선 당연히 그게 더 미세하게 컨트롤이 가능해서 좋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큰 사이즈가 국룰이라 생각된다.

 

 

- 가격

가격은 3000원이었다. 중 사이즈도 있는데 중 사이즈는 2700원이었다. 대 사이즈가 300원 더 비쌌다. 온수에 세척제조했다고 하고 인체공학적 설계가 되어있다고 한다.

일단 착용감을 봤을 때는 개인적으로는 다른 고무장갑보다 잘 맞는 느낌들은 있었다. 뭔가 손에 잘 맞고 안흘러내리는 것 같았다.

 

 

 

- 재질

고무제(라텍스)를 사용한다고 되어있다. 식품용으로 사용 가능하고 원산지는 국내이다. 일반적으로 설겆이나 음식 만들 때 사용은 가능한데 석유용제, 알코올류 용제 등은 피하라고 적혀있다.

나는 고무장갑을 사용하면 아무래도 피부에 트러블이 잘 난다. 그래서 안에 흰장갑을 하나 더 착용하고 사용하는 편이다. 고무장갑 사용시 가려움이나 물집, 알레르기, 습진 등이 있는 경우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라고 되어있는데 이거는 재질에 따른 부작용을 말하는 것 같고 딱히 그런 게 없어도 나처럼 원래 피부가 약하거나 안좋아서 부작용이 생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설겆이를 맨손으로 하다간... 뭐 어느정도는 괜찮다고 해도 나중에 보면 손피부가 나가버리기 때문에 이런 사람들은 나처럼 안에 면장갑을 끼고선 고무장갑을 착용하면 좋을 것이다. 좀 둔탁해지긴 해도 피부는 지킬 수 있다.

 

 

 

똑같이 고무 냄새나고 별차이는 없지만 이게 좀더 순한 느낌은 있었다. 그렇다고 얇은 건 아니고 일반적인 분홍색 고무장갑하고 동일한 정도의 쫀쫀함과 두께라고 보면 되겠다.

일할 때는 얇은 거 참 많이 사용했었는데 진짜 일주일에 2~3개씩은 찢어졌어서... 얇은 게 착용감이 편하고 냄새도 없지만 고무장갑은 무조건 쫀쫀하고 두꺼운 이런 베이직 고무장갑 사용하는 게 맞다고 본다.

나는 만족스럽게 사용 중이고 다른 제품보다 좀더 고무 냄새가 덜한 것도 있는데 정확히 말하면 일반적인 고무장갑처럼 고무 냄새는 나는데 좀 다른 냄새이고 이게 좀 연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