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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에서 통팝으로 바뀌어버린 찰떡아이스 홈 660ml 후기 어째서인가 이유가 뭐지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0. 2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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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이거 먹어보고 며칠을 정말 거짓말 안치고 연속으로 먹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감명 받았고 이건 'K-홈 아이스크림'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인기 있을 그런 홈 아이스크림이다!

라고 찰떡아이스 홈을 그리 생각했었는데... 뭐...뭣?!... 너무 당분 섭취가 많아져서 아이스크림만이 아니라 사탕류도 참 좋아했던지라.. 많이 먹다보니 좀 몸이 안좋아져서 끊었다가 몸 괜찮아지고 그런저런 보내다가 오랜만에 다시 사먹어봤다.

 

 

 

- 한통 사면 한통 거의다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었...

전에 사먹었을 때는 좀 고민되기도 했었다. '너무 맛있어서' 한번 열면 어느새 한통 거의다 먹어버리더라. 그래서 건강 말고도 좀 멀리한 것도 있는데 아무튼... 최근에 이 롯데의 찰떡아이스 홈을 구입하게 되었고 크으... 이 맛은 분명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오리지널 버전에서도 가장 큰 매력을 지닌 것이 바로 '아이스크림' 부분이다.

 

 

 

 

그 아이스크림 부분을 좀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홈 버전'이다. 여기서 이미 뭐 끝났지.

근데 직접 먹어보니까 쓰바씨bar~ 정말 욕이 안나올 수 없는 '존맛탱' 그 자채였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다. 떡이 너무 많다는 점이었다. 호두는 괜찮은데 떡 알갱이가 너무 많아서 맛을 좀 헤치는 것이 있었어서 예전에 다른 블로그에 리뷰도 남겼었기 때문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 떡만 좀 줄이면 진짜 초대박이라 생각했었다.

https://blog.naver.com/snsdkvkzz/222621300672

 

쫀득쫀득 찰떡아이스 홈 리뷰 '통으로 먹으니 이거 완전 대박이네...'

대형 마트가 아니고선 잘 안 보일 듯한데... 찰떡아이스 맛있는 분들은 '보이면 무조건 사세요.'...

blog.naver.com

 

 

 

- 근데에!!!!!.....

응?... 음... 응?... 맛을 보는데... -_-?????

어... 이상하다... 이 맛이 아닌데?... 어???......... 어 뭐지?....

아니 맛은 있긴 한데... 이 맛이 아닌데???....

 

 

 

 

뭐지? 내 입이 바뀌었나?

전에는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이 느껴졌다. 그 새로움이 절대로 이전 버전보다 '좋지 않았다.'

내가 알던 맛이 아니어서 느끼는 부정? 'NO'

맛이 떨어졌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맛이 전보다 떨어졌다.

왜 그런지 이유를 알기 전에 내가 느낀 맛에 대해 설명하자면...

먼저 의아함 뒤에 먹다보니 점점 '비비빅' 맛이 났다.

실제로 한 생각인데... "음... 이거 좀 비비빅 맛하고 거의 흡사하네? 원래 이랬나?" 이랬었다.

 

 

 

 

그리곤 통을 수차례 바라봤는데 디자인도 딱히 변한 건 모르겠다. 변한게 없는데... 아이스크림... 떡 알갱이... 통팥........? 통팥??

팥?... 에?

여기서 이상함을 감지하고 부랴부랴 이전 리뷰를 찾아봤다. 그 결과...

'달랐다.'

 

 

 

 

뭐야... 전에는 '호두'였는데 '통팥'으로 바뀌었구나.... 해서 좀더 알아봤더니 두 가지 버전인 게 아니라 바뀐 거라 한다. 물론 이 내용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제품만 봐도 딱히 '통팥 버전' 이런 식으로 명시되어있는 게 아니아서 호두에서 통팝으로 바뀐 것이 맞는 것 같다...

 

 

 

- 하... 너무 아쉽다. 어째서지?

아니 왜? 호두를 공정에 넣으면 뭐가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맛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한 방편이었는지...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게 또 알고 보니까 떡 두 개 들은 '오리지널 버전'도 통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에엥?... 물론 이부분도 정확하진 않다.

아니... 뭐지???????? 이거는 합리적인 의심이 되는 것이, 호두에서 팥으로 바뀌면 '맛이 더 마이너스된다.' 너프된다는 말이다. 이건 정말 팩트다.

왜냐, 찰떡아이스가 긴 사랑을 받은 것은, 오로지 '맛'이다.

거기서 가장 큰 매력인게 연한 팥맛이 나는 아이스크림 부분이고 여기에 쫄득한 떡이 플러스된 것이다.

여기에 호두가 들어가는 것은 무리가 없다. 되려 호두 특유의 맛 때문에 풍미를 살려줘서 아이스크림의 맛이 더 플러스된다.

잠깐... 여담을 이야기하자면 갑자기 기억났는데 실제로 오래전에 찰떡아이스를 구매하면 겉에 떡 벗겨버리고 안에 아이스크림만 먹을 정도였다. 그런 사람들 굉장히 많았다. 물론 같이 먹어도 맛있는데 종종 안에 아이스크림만을 독단적으로 즐기고 싶을 때도 있어서 그렇게 먹기도 했었다. 근데!!!!....

 

 

 

- 이걸 팥으로 뭉개버리면 어쩌잖...

통팥은 '맛이 강하다.' 팥의 맛은 독단적으로 뚫고 올라오는 맛이다. 그래서 팥 아이스크림이면 팥 아이스크림이지... '딸기맛 아이스크림'인데 '팥 추가하는 거 봤냐...'

아 물론 그렇게 먹을 수도 있지ㅎㅎ 있는데... 대중적으로 볼 때는 팥은 그렇게 조화의 범위가 넓지 않다는 것이다. 팥의 맛 자체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그러다보니 찰떡아이스 홈에 통팥을 넣어버리니까 아이스크림 부분의 맛은 죽어버리고 팥의 맛이 강해진다. 사실상 '팥 아이스크림'이다.

심지어 아이스크림 부분도 팥맛이 연하게 나는데 여기에 팥을 더 얹어버리니까... '매력이 사라졌다.'

게다가 아이스크림의 부드러운 느낌을 즐기는 게 일품이었는데 통팥이 큼직하게 알알이 박혀있으니까 이전의 부드럽고 고급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사라지고 투박함이 상승했다.

 

 

 

- 이유는 모르겠지만 아쉬운 게 사실이다

물론 이 자체로도 맛있다. 맛있는데 전보다는 맛이 떨어지는 게 아쉬울 뿐이다... 현재 상태로도 충분히 맛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가능하다면 차라리 팥을 빼버리는 게 어떨지.. 너무 심심하게 느껴질거라 생각되진 않는데...

이런 경우는 사실상... 맛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는 뭔가 문제가 있지 않을까... 기업의 문제, 제품의 문제 등등 아무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맛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과 제품에서 뭔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일어난다고 본다.

심지어 오랫동안 사랑 받은 오리지널까지 팥으로 바뀐 건, 이건 뭔가 아무튼 뭐가 있는 거라 생각한다. 기업이 바보도 아니고 아무런 이유 없이 오랫동안 사랑받은 원조를 바꾸진 않을 것이다.

아무래도 롯데 자체의 뭔가 문제였지 않을까... 그렇게 생가해본다.

마지막으로 현재 이 찰떡아이스 홈 자체는 '맛있다.' 지금도 충분히 맛있다. 비비빅의 장점만 있으면서 부드러운 버전의 아이스크림으로 보면 되고 안에 팥과 떡 알갱이가 있다는 것만 생각해보면 대충 맛이 그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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