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국물류인 불닭볶음탕면이 나왔군. 진하고 화끈한 국물맛이라 적혀있고 역시 국물 제품인 만큼, 국물로 즐기는 불닭볶음면을 '소환'이라고 당당히 적어놨다.
사실 불닭소스를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했고 이래저래 맛있게 먹는 레시피라고 해서 많이 존재하긴 했었다. 해서 삼양(SAMYANG)에서도 부지런지 불닭볶음면의 다양한 버전들을 내놓고 예상대로 성공적인 시리즈들이 매우 많아졌는데 흠... 글쎄... 불닭볶음탕면은 좀더 연구가 필요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살짝 해본다.
이거는 말 그대로 정말 그냥 불닭소스에 물만 많이 부은 느낌쓰인데?...
1+1으로 구입했던 것 같고 가격은 개당 18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파는곳은 '비마트, CU편의점' 등등이다. 칼로리는 465칼로리라고 적혀있다.
'호치'라고 적혀있는데 캐릭터 이름인가? 처음에 저 '호치'만 폰트가 쌩뚱맞아서 뭐 이미지 편집 들어간 줄 알았네ㅋㅋㅋ;; 아~ 찾아보니까 '투블럭 암탉' 캐릭터 이름이 '호치'라고 한다.ㅋㅋㅋㅋ 그럼 맞네...
캐릭터 사업도 하는 건가... 으흠... 하긴 뭐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국내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장난없으니... 아무튼...
스코빌은 모르겠고 체감상의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개맵다.' 땀 뻘뻘나고 입도 맵고 속도 맵다. 하지만 막 오래 남거나 그렇진 않고 그냥 딱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아무것도 추가안하고 오리지널 그 자체로 먹을 때 정도의 맵기라고 보면 맞을 것이다.
즉, 많이 맵다.
그리고 국물 자체도 그렇고... 이거 진짜 딱... '순두부찌개용인데?...'
진짜 이 자체로는... 뭐 아래에서 더 이야기할 것이고 순두부를 넣어서 먹어보진 않았는데 이거는 진짜 순두부가 필수로 들어가야할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봉지 라면이면 좀더 활용 범주가 좋을 것 같고 나는 컵라면만 먹어봐서 컵라면 기준으로 보자면 음... 순두부도 괜찮고 계란도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뭐 '죽' 이야기도 있는데... 그냥 밥 말아서 전자렌지 돌리면 죽 같은 느낌 될거다... 왜냐면 이게 국물이... 맑지 않다. 질척하다.
이 자체로 오리지널 상태로만 먹어봐서 레시피를 추천해줄 수는 없지만 조리방법에 대해서는 다 설명해줄 수 있을 것 같다.
먼저 그냥 순수하게 불닭볶음탕면을 먹을 생각이면 물을 경계선보다 살짝 더 넣어서 먹는 걸 권장한다. 그래야 좀 라면 국물 느낌이 살 것이다. 이렇게 순수하게 그냥 국물 컵라면 먹을 생각이면 물 살짝 더 넣고 절대 전자렌지 조리를 금지이다.
이게 면도 두꺼운 면에다가 불닭소스가 그냥 그 자체로 들어있어서 개운한 국물 컵라면 먹는 느낌이 없어지기가 쉬우니까 주의해야 한다.
해서 국물 컵라면 먹을 생각이면 제품에 적혀있는 조리방법을 잘 따르면 되겠다. 단지 용기 안쪽 선보다는 물을 좀더 넣는 것만 추가하면 되겠다.
그게 아니고 뭐 순두부나 계란이나 이런 것들 추가할 생각이라면 내가 설명해주겠다. 아아 '밥'은... 위에서 말한 방법일 때가 맛있다. 죽이 아니고 밥 말아먹을 거면 위 방법으로 먹길 바란다.
일단 추가할 생각이면 용기 안쪽 선까지 딱 맞춰서 넣거나 순두부를 미니가 아니라 그냥 일반 순두부 다 넣을 거면 물은 살짝 적게도 괜찮다.
그래서 설명서 그대로 4분간 익힌 다음에 여기서 이제 전자렌지 조리를 한번더 해준다. 1분~2분 정도면 국물이 아주 질척해진다. 사실상 그냥 찌개 국물 같은 느낌으로 바뀌기 때문에 순두부까지 넣으려면 물을 좀 적게 넣어도 괜찮다는 게 이것 때문이다.
그렇게 전자렌지 조리까지 마친 뒤에 순두부를 넣고 먹으면 되겠다. 계란은 일단 전자렌지에 30초 돌려주고 빼내서 계란 넣고 노른자 막 구멍 내주고 다시 전자렌지에 넣어서 1~1분 30초 굴려주면 된다.
전자렌지 조리 시간은 개인 취향에 맞춰서 하면 된다. 돌릴 수록 국물이 질척해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 대신 국물이 더 진해진다. 면은 어차피 두꺼운 면이라 전자렌지에 돌려도 딱히 관계없다.
해서 이걸 그냥 불닭볶음탕면 자체로만 본다면!... 솔직하게 말해서... 음... '이 버전이 존재할 이유가 없다.'라는 생각이다. 이거는 그냥... 그냥 정말 불닭볶음면 오리지널에 물만 더 많이 부은 격이다. 물론 불닭볶음탕면 버전에 맞춰서 바뀐 부분들은 있겠지만... 맛이 그다지... 의미가 없다.
물론 국물 컵라면으로 먹을만은 하다. 근데 이거 먹을 바엔 다른 국물 컵라면 먹겠다. 이게 솔직한 평이다.
근데 이거를 이제... 소비자가 알아서 응용해먹을 생각이라면... 근데 그렇게는 솔직히 불닭볶음면만 그런 게 아니라 다 의미가 있는지라... 난 솔직히 말해서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레시피를 만들기 위한 베이스로써 컵라면이 나온다? 이거는 글쎄... 좀 오바인 것 같다.
그만큼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워낙 대단해서 그런 건 알겠는데... 흠... 아이 그냥 패스.
아무튼 이 자체로는 매력이 없다는 건 정말 솔직한 평이다. 응용해서 먹을거면 괜찮을 것이다. 아무래도 어쨌든 '탕'에 맞춰서 나온 불닭볶음면 시리즈이기 때문에 불닭소스를 응용하는 것보다 좀더 편한 부분은 있을 것이다. 그정도!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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