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역시 나는... 이 치즈의 꿉꿉한 냄새를... 좋아하진 않는 것 같다. 정말 확실해졌다. 물론 꿉꿉해도 맛이 좋으면 잘 먹는데 흐음... 종종 애매할 때가 생긴다.
나는 파스타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집에서 직접 자주 만들어먹을 만큼,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어떤 계기가 있어서 이제 토마토소스 파스타는 아예 안 먹고 크림 파스타는 좋아하는데 정말 휘핑크림 사가지고 집에서 만들어먹는 것 정도의 퀄리티가 나오는 집도 거의 없고 어디 유명하고 비싼 곳 가서 먹어야 맛있는 크림 파스타를 먹을 수 있어서 집에서 먹는 적이 더 많은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그냥 만들어진 파스타소스로 간편하게 먹어보자~ 하고는 정말 알고 있는데도 이 치즈의 고린내가 강할 것 같은 소스를 구입해서 먹어봤다.
역시 치즈도 한국식 치즈가 맛있다. 외국 치즈는 짜고 꼬린내 많이 나는 게 기본인데 그래서인지 이 제품도 후후... 스멜~... 덴마크산 치즈를 사용했다고 하고 생크림을 섞은 것이라 한다. 킁킁.
가격은... 약 5600원 정도인 것 같다. 용량은 350g이고 칼로리가 683칼로리이다. 2~3인분 정도라고 되어있는데 내가 먹어본 바로는 적당히 먹는다고 했을 때 4인분 정도 나올 것 같다. 그 이상은 무리고 좀 양이 많게 먹으려면 3인분이 딱이고 진짜 뭐 거의 1.5인분으로 먹으려면 2인분 나온다고 보면 될 것 같다.
UHT크림 20%, 치즈분말1 2.1%, 치즈분말2 0.5% 포함된다고 적혀있다. UHT크림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독일산이라고 되어있다.
앞서 서두에서 맛에 대해 말한 부분은 지극히 내 취향에 따른 것이지, 맛은 확실하다. 즉, 꿉꿉한 치즈 냄새나는 치즈 앤 크림 소스 원한다면? 아주 안성맞춤일 것이다.
소스 자체의 퀄리티는 꾸덕하니 아주 좋았다.
이탈리아 로마의 오리지널 크림소스라고 하고 친절하게도 알프레도식 파스타 요리법도 적혀있다. 스파게티면을 160g 9~10분 정도 삶아준 뒤에 알프레도 파스타소스를 350g 넣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주면 완성된다고 한다. 이건 2~3인분 기준이다.
혼자 먹을 때는 대충 눈대중으로 소스통의 3분의 1 정도 부어서 볶아주면 끝난다. 물론 파스타면을 많이 삶았으면 그만큼 추가로 넣어주면 된다.
소스가 상당히 꾸덕하고 면에 잘 묻어나서 좀 연하게 먹고 싶으면 물을 살짝 섞어줘도 괜찮다고 보면 된다.
앞서 말했듯이 맛있지만 난 여기까지ㅎㅎ 난 역시 치즈의 꿉꿉함이 강한 건 좀 안맞는 것 같다. 그리고 그것 말고도 앞으로 집에서 뭐 아주 가끔 크림 파스타 직접 만들어먹는 것을 제외하고는 완성형 소스를 사서 먹는 것은 없을 듯싶어 알프레도 파스타소스가 나의 마지막 시제품 파스타가 될 것 같다.
물론 입맛은 또 세월이 지나면서 바뀌는지라ㅎㅎ 나중에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난 파스타는 이제 좀 멀어질 것 같다. 이렇게 말했지만 그래도 가끔은 먹긴 먹을 듯ㅋㅋ 다음에 만약 구매하게 된다면 까르보나라 소스로 구매를 해봐야겠다. 청정원 시리즈에 까르보나라 소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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