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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공포증 원인을 알고 극복하자(최후는 병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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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힘들때전화해 2021. 4. 20.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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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의 일종인 구토공포증은, 간단히 말하면 '구토'에 대해 공포감을 느끼는 공포증이다. 자신이 구토하거나 구토하기 전의 증세뿐만 아니라 타인이 구토하는 모습이나 구토하려는 모습을 봐도 공포감을 느낀다.

이는 구토가 나오기전에 느끼게 되는, 숨 막히는 것 같은 증상들에 대한 공포감이 극도로 높은 것을 말하는데 구토를 하려는 모습이나 구토하는 소리만 들어도 공포가 엄습한다.

심지어 땅바닥에 뱉어진 토사물을 보더라도 공포심을 느낀다.

그 공포심은,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할 정도로 심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구토에 대한 두려움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불안장애에 해당하기 때문에 그 불안감의 정도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극도로 느껴지는 공포감이 있다면 구토 공포증을 생각해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구토를 유발하게 되는 행위 자체를 피하는 습성이 생긴다. 해서 술을 마시거나 과식을 하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음식 등을 피하며 토사물이 있을 수 있는 공중 화장실이나 구토 증세를 잘 보일 수 있는 아픈 환자들을 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래에서는 구토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병원 치료 외에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정리해두었다.

 

(1) 자신이 공포증이 있음을 받아들인다.

모든 일이 그렇다. 나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 가장 먼저이다. 구토에 대해서 극도로 공포감을 갖고 있다면, 내가 구토 공포증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이는 공포증을 피하라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임으로써 앞으로 이 공포증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마인드를 다지라는 것이다.

마인드를 다질 수 없다면 병원 치료 말고는 해결책이 없다. 그러나 약물로써 치료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구토공포증으로 병원을 찾아간다는 건, 쉬운 일은 아니다.

 

(2) 식단 제한

일단 구토라는 증상과 멀어지는 게 필요하다. 가끔씩 구토감을 느끼는 것 만으로도 공포심이 유지될 수 있다. 이 또한 회피가 아니라 '구토에 대해 무뎌지는 것'이다.

무뎌지는 건, 반복적으로 노출됨으로써 무뎌지기도 하지만, 아예 생각지도 못하고 모르고 사는 것도 무뎌지는 방법이다.

해서 섭취할 음식을 제한해야하는데 전체적으로는 소화가 잘되는 음식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을 먹어야 한다. 쉽지 않겠지만, 속을 불편하게 하는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만약 이 방법은 도저히 할 수 없겠다면, 후식으로 반드시 속을 진정시켜주거나 개운하게 해 줄 수 있는 음식을 먹자. 그런 음식들로는 과일과 야채가 있는데 꼭 생으로 먹을 필요 없고 과일 주스나 야채 주스를 마시기만 해도 된다.

다만, 과일 쥬스의 경우엔, 오렌지나 귤, 레몬 같은 신맛이 강한 주스는 먹지 않도록 하자.

 

(3) 사람들과 공유한다.

내가 구토공포증이 있음을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우리는 때때로 사람들을 통해 많은 것을 극복하게 된다. 이 방법은 단순하다.

단지 내가 구토에 대한 공포감이 심하다는 걸, 잡담 나누듯이 그냥 나누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들이 피드백을 줄 것이다. 자신은 구토가 일상이라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신도 구토는 무섭지만, 하고 나면 개운하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다양한 반응들을 받아들이며 생각지도 못하게 구토 공포증을 이겨낼 수도 있다.

참고로 구토공포증은 굉장히 흔한 공포증이다.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구토공포증에 시달리고 있고 발병하기 시작한 그 사연도 제각기 다양하다.

환자들은 '식사하는 것 자체가 곤욕'인 경우도 허다하다. 음식을 먹는 것 자체에서 구토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이 힘든 수준이라 할 수 있는데 어떤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일시적인 것일 수도 있지만, 지속된다면 역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구토공포증이 걸린 사람들의 사연을 몇 가지 보면, 의도치 않게 입에 똥이 들어갔던 경우나, 곤충이 입에 들어왔는데 삼킨 경우, 누군가 가래침을 뱉었는데 입속으로 들어가서 삼켜버린 경우 등등 다양하다.

이렇게 거의 있을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구토공포증에 걸리는 사람들도 많다. 때문에 음식만 봐도 헛구역질하는 사람을 보고 유별나다 생각하지 말고 주변에서 이해해주는 시선이 필요하다.

그 사람들은 그 사람들 나름대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물론 꼭 이러한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되진 않는다. 선천적으로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비위가 약한 경우도 있고 원인은 다양하며 아직 확실히 밝혀진 바도 없다.

게다가 구토공포증은 가정폭력이나 폭행, 집단 괴롭힘... 등등으로 인해 발병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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