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솥반 꿀약밥 210g 후기 칼로리 찰기가 살아있는 달콤함

햇반의 솥반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햇반 솥반 꿀약밥'인데 한번 먹어보고는 싶었는데 드디어 먹어본다. 그냥 간편하게 햇반 꿀약밥이라 말하겠다.

처음 봤을 때 '이야~ 이제 약밥도 즉석 식품으로 먹을 수 있네~'했던 게 엊그저께 같은데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어버린 듯싶다.ㅎㅎ

 

 

- 후기

대충 예상은 했는데 맛은 역시 많이 달달하긴 하다. 약밥이 원래 달달하긴 한데 그냥 일반적으로 떡집에서 구매하는 약밥보다 더 달긴 하다. 이건 뭐 사실 햇반만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제품들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이 달달함을 좀 러프 시킬 수는 없는 거니... 좀만 덜 달면 더욱 맛있을 듯싶은데 아쉬운 부분이다.

 

 

- 가격

가격은 좀 빡세긴 하다. 이게 210g이고 3500원이었다. 210g이면 사실상 흰쌀밥 햇반하고 동일한 양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래서 그렇게 적은 편은 아니다.

칼로리는 425칼로리이다. 덜덜... 난 밥 한 끼 식사 푸짐하게 다 먹고 후식으로 햇반 꿀약밥 먹었는데 칼로리가... 못해도 한 끼에 천 칼로리는 그냥 넘겼네ㅋㅋㅋ... 이러니 살이 찌지-_-

 

 

 

나는 할인 상품으로 2개 구매해서 먹어봤고 이미 다 먹었다. 그만큼 맛은 좋다. 앞서 말했듯이 너무 달다는 것만 빼고ㅎㅎ 그것 말고는 맛있는 약밥이다.

밥알이 꼬들꼬들하게 잘 살아있고 쫀쫀하게 붙어있어서 완전 약밥 느낌 그대로인데 살짝 좀 더 질척한 느낌쓰? 아무래도 바로 데워서 먹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뜨겁고 더 질척한데 조금 식으면 그냥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식은 약밥맛이랑 똑같다.

 

 

그냥 이거 한 끼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서 햇반 꿀약밥을 먼저 먹어보기도 했는데 입맛이 더 살아나서 이후 폭식했다.-_-... 이건 지극히 나의 문제... 크윽...

아! 그렇지ㅋㅋ '찰진 느낌' 그래 이 표현인데 생각이 잘 안 났네... 일반 약밥들의 그 달콤하면서 찰진 느낌이 햇반 꿀약밥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조리법은 1000w 기준으로 1개는 1분 30초, 2개는 3분이고 700w는 2분, 3분 30초이다.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내 생각엔 1000w 기준으로 1분 30초 돌려서 빼내서 슥슥 섞어준 뒤에 3분 정도 식혔다가 먹거나 1분 20초 정도 돌려줘도 괜찮다고 본다.

 

 

이렇게 건더기와 밥알이 따로 분류되어 있어서 그냥 이 상태로 떠서 먹어도 괜찮고 다 섞어서 먹는 것도 괜찮다. 아무래도 섞어주는 게 좋긴 하다. 맛이 좀 더 고루 분포되는 느낌쓰.

 

 

보다시피 찰진 느낌이 사진에서도 전달이 된다. 찰지다 못해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데 그만큼... 많이 달다ㅎㅎ;; 으으... 진짜 달기만 조금만 조절되면 딱인데ㅠㅠ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이 상태로도 맛있다. 가볍게 한 끼 때우려는 사람이라면 먹어봐도 좋을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