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냉동 대파 슬라이스 250g 지퍼백이라 사용 후 보관 좋고 손질되고 세척되어 바로 사용 가능해서 엄청 편하다

과연 이게 괜찮을까? 나 같은 경우는 냉동식품을 선호하긴 하는데 근래에 좀 데인(?) 냉동 제품들이 좀 있었어가지고... 역시 직접 사용해보지 않는 이상은 알 수 없구나... 라는 것을 느껴서 조금 걱정은 되었다.

일단 걱정되는 것은 좀 누린내가 나지 않을까. 신선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고유의 맛이 잘 보존되어있을까. 최종적으로는 맛이 없지 않을까... 크게는 이러한 것을 걱정했는데 후후... '대만족'

 

 

 

- 국산 100% 냉동 대파 후기

제품명이 그냥 '냉동 대파'여서... 제조원을 보니까 '농업회사법인 (주)그린피아'라고 적혀있다. 이것만 참고가될 것 같고 중량은 250g이다. 가격이... 3800원이었던 것 같고 나는 할인받아서 3000원 정도에 구입했다. 파는곳은 이마트24이다.

제조일자는 한 4~5달 정도 된 상품이었다. 그리고 250g에 3800원이면 사실 일반 대파보다는 많이 비싸다고 할 수 있지만 세척도 되어있으며 슬라이스로 썰려있고 냉동식품이라 사용하고 다시 냉동실에 넣어두면 되기 때문에 이 편리함은 정말...

그냥 일반 대파 사놓으면 아따... 필요 이상으로 양이 많기도 하고 씻고 손질하고 썰고... 그렇다고 썰린 대파를 사자니 그건 또 어쩔 때는 상태가 안 좋기도 하고 물론 내 기억에 손질 대파는 다 상태가 나쁘진 않았는데 좀 임박한 것들도 제법 왔었고 뭣보다 가격이 비싸서 썰린 대파도 간편하긴 한데 그것마저도 다 사용하지 못할 때가 있어서 또 보관해줘야 하는데 흠... 냉동 대파처럼 썰어서 냉동실에 얼리면 되겠지만 그냥 아무튼 귀찮아ㅋㅋ

 

 

 

냉동 대파가 훨씬 비싸긴 해도 실용성에서 굉장히 좋은 것은 사실이다. 잘 세척되었는지, 무엇으로 세척했는지 이 부분은 이제 좀 미지수이긴 하지만, 일단 내가 사용해 본 경험상으로는 잘 모르겠다. 그냥 맛은 좋았다.

tip으로 나와있지만 해동하지 않고 세척도 안 하고 바로 꺼내서 사용하면 되는 제품이라고 써져 있다. 원래 냉동이어도 한번 씻어주는데 이번에는 그냥 사용해 봤는데 이상한 건 없었다. 물론 일반인이 뭐 구별이 가능하겠느냐만... 아무튼 맛은 훌륭했기 때문에 난 모르겠다.

 

 

 

 

- 유통기한

국내산 100% 대파라고 하고 유통기한이 제조일로부터 24개월이라고 한다. 2년이라는 소리인데 충분한 것 같다. 250g이지만 은근히 양이 충분하다. 몇 번이나 나눠서 먹는 중이다.

설명에 해동시킨 다음에 다시 냉동하지 말라고 되어있다. 아무래도 상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차피 이게 지퍼백으로 되어있고 다 잘게 썰려있어서 바로 꺼내서 사용하고 넣는데 몇 분 안 걸려서 문제는 없다.

내용물은 위 사진처럼 되어있다. 먼저 육안으로 살피고 향을 맡아봤는데 누린내나 짬냄새 같은 건 안 났다. 대파향이 아주 향긋하다고는 말 못 하겠지만 내가 느끼기로는 문제없는 향이었고 육안으로도 문제는 발견하지 못했다.

 

 

- 대파맛 확실하게 난다

자, 이제 맛을 봐야 하는데 이미 다양하게 사용했지만 사진은 곰탕에 넣은 것만 있다.ㅎㅎ 대파카레, 곰탕, 볶음 등등 다양하게 사용했고 아직도 남아있다. 좀 팍팍 써야 할 것 같다.

보다시피 색깔 좋고 맛이 일단은 정말 그냥 신선한 대파맛이었다. 오히려 내 냉장고에 보관했던 일반 대파보다 맛이 괜찮다고 해야 하나?

아무래도 이게 냉동되면서 살짝 좀 그... 뭐라 해야 하냐-_-ㅋ 육즙?ㅋㅋㅋ 대파즙? 이런 게 살짝은 아무래도 좀 흘러(?) 나오지 않나... 그래서 좀 더 순한 대파느낌쓰?

근데 이게 요리할 때는 꽤 오히려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무엇보다 조리하면 '대파향이 난다.' 대파향, 대파맛이 나온다. 그게 완전 그냥 일반 대파만큼의 퀄리티는 아닐지라도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로 충분히 대파스러웠다. 즉, 대파의 맛은 충분하게 낼 수 있었다.

해서 나는 앞으로도 이 냉동 대파를 구입할 생각이다. 아~ 세상 참 편해졌다. 돈만 있으면 된다.ㅋㅋㅋ

아무튼 나는 재구매의사 완전 있고 완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