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제로 그레이프 먹어보고 상당히 궁금했던 맛이다. 웰치스 제로 버전 중에 다른 맛인 '샤인머스캣'인데 그레이프는 정말 괜찮았어서 샤인머스캣은 어떨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근데 확실히 웰치스 제로 샤인머스캣이 좀더 가벼운 맛이긴 했다. 근데 그거는 그레이프와 샤인머스캣의 차이일 뿐이지 샤인머스캣도 충분히 맛있었고 웬만한 제로 음료들 보다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로 음료는 아무래도 좀 그 특유의 자일리톨 맛이 있어서 어떤 맛과 섞이면 치약 맛이 강하게 나기도 한다. 웰치스에서 오리지널이라 할 수 있는 그레이프는 알다시피 워낙에 맛이 진하기 때문에 그 특유의 자일리톨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좀 과장되어 말하면 아예 안느껴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맛이 진한 게 특징인데 샤인머스캣은 아무래도 웰치스 버전에서 가벼운 쪽에 속하기 때문에 제로 버전은 어떤 맛이 날지... 상당히 걱정반 기대반이었던 것 같다.
근데 기대했던 것보다 '맛이 좋았다.' 자일리톨의 맛이 좀더 강하게 느껴지는 건 맞는데 거슬릴 정도는 절대 아니었다. 이거이거... 탄산음료 쪽은 웰치스 제로 버전이 베스트인 것 같은데?ㅎㅎ;; 탄산 음료라고 하면 아무래도 탄산의 찡함과 달달함을 기대하게 된다. 좀 러프한 걸 원하면 스파클링을 찾는 게 맞다. 웰치스 제로 버전들은 탄산 음료에서 기대하는 것들은 충분히 유지하면서 제로 버전으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든다.
칼로리는 당연히 0칼로리이고 내용량이 500ml이다. 샤인머스캣혼합농축액을 사용했다고 되어있는데 음... 살짝! 자일리톨 맛이 좀 있기는 했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제로 그레이프와 비교하면 역시 나는 그레이프를 사먹을 것 같다.
이건 좀더 자일리톨 맛이 나고 샤인머스캣의 청량함이 느껴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이 강한 건 아니었다. 아 물론 충분하게 느껴지긴 하는데 맛이 그레이프 만큼 진한 것은 아니니 참고하면 되겠다. 살짝 제로 스파클링의 상위 버전 정도로 느껴지기도 했는데 샤인머스캣도 사실 맛이 정말 진한 맛이긴 하다. 샤인머스캣 에이드도 장난없게 샤인머스캣의 향이 한가득 담겨있는데 그런 샤인머스캣 음료를 상상할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말해주는 것이다. 그정도로 샤인머스캣의 맛과 향이 느껴지는 정도는 아니다. 그렇다고 스파클링 제로 버전처럼 너무 2% 부족할 때의 느낌도 아니라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일반 탄산 음료 정도의 느낌은 아니라는 정도이면서 조금 자일리톨 느낌이 명확하게 느껴지는 정도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추천하느냐 안하느냐 라고 한다면 난 '추천한다.' 그레이프와 샤인머스캣 중에 무얼 더 추천하느냐고 묻는다면 난 '그레이프'를 추천한다.
근데 웰치스 제로 버전은 앞으로 무엇이 나와도 다 좋을 것 같단 생각이다. 그 정도로 웰치스의 제로 버전은 다 괜찮을 것 같단 느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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