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팁 문화 유래 서구권도 골머리 썩는데 이걸 지금 한국에 도입하려는 움직임 어째서인가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8. 26. 15:00

본문

반응형

한국에도 팁 문화가 돌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이에 대해 소신껏 에세이를 적어볼까 한다. 먼저 팁 문화의 '유래'는 귀족 사회에서 내려온 것이라 한다. 귀족들이 하인들에게 쉽게 말해 용돈을 주는 것이 '팁 문화'의 유래라고 한다.

귀족 사회는 알다시피 강자는 너무 강하고 약자는 너무 약했다. 그런 부조리함 속에서 귀족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호의를 베푼다는 명목으로 팁을 주던 관습이 지금의 서구권 팁 문화로 내려온 것이다.

서구권에서도 이 팁 문화 때문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미 골칫덩이가 된 지 오래인 것으로 알고 있다. 심지어 이 팁 문화가 잘못 발전해서 팁 문화를 모르는 다른 국가의 사람들이 보기엔 좀 심하게 말하면 범죄 같이 보이기도 할 정도이고 팁 문화를 모르는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강제로 판매하고 팁을 받아가는 괴이한 일도 이미 오래전부터 발생하고 있는 문제이다.


 

 

- 이렇게 문제가 많은 팁 문화가 한국에?

따라해야할 것이 있고 따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팁 문화라는 것은, 경제적인 변화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 아니다. '부조리한 사회 구조 속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러한 악습은 한국에도 여럿 존재한다. 외국에는 없고 한국에만 있는 것들도 많다는 것이다. 이런 것처럼 각 국가마다 오래전에 만들어진 악습들이 여럿 존재한다. 그것이 수많은 문제들을 낳고 있지만 '전통'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해서 쉽게 해결하지를 못하는 것이 모든 국가들의 문제라면 문제이다. 전통을 지켜야 국가의 역사를 지킬 수 있는 일이니 말이다.

해서 쉽지 않다. 근데 그걸 넘어서 왜 굳이 가져오지 않아도 되는 '서구권의 팁 문화'를 도입하려 하는 것인가. 이는 결국 '상술 밖에 되지 않는다.'


 

 

팁 문화가 멋있어 보였을까? 아니면 팁을 줘야 할 만큼 엄청난 서비스가 있는 걸까? 아니다.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고 영수증에는 모든 가격이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팁 문화까지 넣으려고 하는 것은, 그저 허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미 문제가 많고 그 문제들이 쌓이고 쌓여서 터져나오고 있는 팁 문화를 굳이 한국에 가져와서 유행시키려는 목적이 뭐냐는 말이다. 심지어 한국에서는 팁 문화 자체가 없는데 말이다.

물론 일부에서는 있었다. 근데 '극히 일부였다.' 서구권을 따라 하는 레스토랑이라던가 고급 음식점, 기타 등등 그러한 계통에서만 팁 문화가 있었지, 대중적으로 보면 팁 문화 자체가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

같은 서민들끼리 죽이는 일이고 부자들을 대상으로만 한다? 그것 자체도 웃기는 일이다. 팁은 주고 싶은 사람이 마음대로 주는 것이지, 규칙으로 만들어 놓는 것이 아니다. 그건 잘못된 일이다.


 

 

 

- 마지막 한마디

한국에 팁 문화을 도입하려는 게 일부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언급하진 않겠지만 대기업 쪽에서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이미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배달음식도 '배달팁'으로 바뀐 지 오래이다.

또, 재밌는 건 이 팁 문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는 것이다. 물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지만 어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4~5천 명 정도 된다.

'OMG'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 '팁'이라는 것은 '만족에 대한 표현'이다. 국어사전에서도 '시중을 드는 사람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하는 것이라 되어있다.

즉, '감사하다', '고맙다' 등 말로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만족감이 정말 커서 이에 대한 표현을 하기 위해 지불해야할 금액 이상으로 더 주는 것이 바로 '팁'이란 것이다. 팁은 '자유에 의한 것이다.'

팁 문화가 있는 서구권에서 왜 팁 문화가 이런 자유로운 것에서 '강제가 되었을까.' 왜 지금 '팁플레이션'이란 말까지 돌게 되었을까. 왜 구시대적이고 문제가 많은 문화를 굳이 팁 문화도 없는 한국에, 가격에 봉사료 다들어가는 이 한국에 이제야 '도입하려 하는 것인가.' 참으로 괴이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앞서 말했듯이 일부가 아니라 대기업도 나서도 있고 배달팁도 정착해버렸다. 배달팁 자체도 사실상 배달료에 대한 안 좋은 인상을 바꾸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

참으로 안타깝고 괴이한 일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