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 향이구나... 피죤 섬유탈취제이고 스프레이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분무기 형태이다. 향은 블루비앙카 버전인데 블루비앙카 향이 이런 냄새인 줄은 솔직히 몰랐다. 근데 '엄청 많이 맡아본 향'이다. 아마 맡아보면 다들 '아~' 할 것이다. 그만큼이나 매우 친숙한 향기이다. 이게 블루비앙카인지는 몰랐는데 오...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사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서 구입하게 되었는데 완전 대만족해서 다음에도 아마 피죤 섬유탈취제의 블루비앙카를 구매할 것 같다.
용량은 490ml이고 내가 구입한 곳에서는 가격이 4900원이었다. 상품 문구에 '시원하고 상쾌한 향'이라고 되어있는데 딱이다. 근데 내가 생각한 건 더 시원하고 좀 남자향수 같은 느낌이 나지 않을까란 조금 걱정반 기대반이었는데 이거는 사실상 상쾌한 비누향에 가깝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코를 찌르는 향도 아니었고 향은 단단한데 엄청 강하게 퍼지는 향은 아니다. 딱 조사한 부분에서만 은은하게 퍼진다.
내가 뭐 검사를 해본 것도 아니고 이부분에 대해서는 체감상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데 탈취 효과는 확실한 것 같다. 냄새가 사라지는 효과를 느꼈기 때문에 섬유 탈취제의 역할은 충분했다. 이거 뿌려두고 나중에 확인해 보면 냄새가 빠져있는 것을 확인했다.
개인적으로 탈취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냄새를 빼고 향기를 더하는 것만이 아니라 향균 효과도 같이 보기 위해 사용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특별히 적혀있는 것이 없었다. 강력 탈취, 정전기 방지, 플라워 퍼퓸, 10무 아전성분이라고만 적혀있다. 내가 사용하는 곳은 베갯속, 커튼, 매쉬의자 등등 세탁이 번거롭거나 어려운 곳에 사용하는 것이라 옷에 사용하기보다는 이러한 곳에 사용한다. 해서 항균 효과가 있어야 하는데 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모르겠네.
그렇더라도 매우 만족한다. 향기 부분은 진짜 생각지도 못하게 좋았고 탈취 효과는 확실했으니 난 만족스럽다. 게다가 소모품이라서 금방 사용하는데 가격이 저렴하면 좋지. 난 만족스럽다. 블루비앙카 향은 정말 마음에 들어서 꼭 탈취제가 아니어도 향수 같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게될 것 같다. 피죤 섬유탈취제 블루비앙카는 상쾌한 비누향이 은은하게 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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