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링 뜻 의미 연예계 아이돌 tampering 방지법 국가에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사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템퍼링은 당연히 존재해왔음을 알 수 있다. 최근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인데 기적적인 일로 인하여 기적적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연예계 템퍼링 즉, '아이돌 템퍼링'이다. 우리 사회는 어쩔 수 없이 많은 희생과 커다란 사건이 터지지 않는 이상은,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는다. 문제는 요즘 한국 사회에서 대두되는 커다란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다는 것이고 그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사회가 많이 흉흉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 템퍼링 뜻

스포츠를 챙겨보는 사람들이라면 템퍼링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배경만 다를 뿐이지 스포츠에서 쓰이는 의미하고 동일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나 판이 큰 스포츠들 중에 야구나 축구가 있다.

연예계 템퍼링은 아니, 그냥 '아이돌 템퍼링'을 기본으로 두고 이야기를 하겠다. 즉, 아이돌 템퍼링은 아이돌이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거나 끝나가는 상태가 아닌데 다른 기획사와 접촉하는 것을 말한다.

좀더 풀어서 말하면 A기획사 소속 아이돌이 B기획사와 몰래 접촉하여 계약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그것이 '템퍼링'이다.

쉽게 말하자면 다른 소속사에서 아이돌을 빼가려는 의도, 아이돌이 계약이 종료되지 않았는데 다른 소속사로 옮기려는 의도라고 보면 된다.

 

 

- 왜 문제가 될까?

한국의 '케이팝 문화'는 엄청나게 규모가 커졌고 그렇게 커진 이유 중에 하나는 옛날 아이돌 세대와는 다르게 엄청난 투자 비용과 훈련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1세대 아이돌처럼 길거리에서 캐스팅해서 3개월 만에 데뷔하고 그러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이다.

즉, '육성'이란 걸 거치게 되는데 그 기간이 짧지가 않다. 최소 몇 년이고 길게는 7년도 넘어간다. 그 과정속에 많은 비용들이 발생하고 이 비용만이 아니라 데뷔를 하게 되어도 비용은 계속 발생한다.

좀 안좋게 말하자면 많은 돈을 투자하여 기껏 육성한 '아이돌'을 다른 기획사가 '쏙!'하고 빼먹는다는 것이다. 이는 몇 년 전에는 기획사의 문제로만 비쳤지만 지금은 '아이돌들도 문제로 떠오른다.' 아이돌들이 자발적으로 투자만 다 받고 다른 조건이 더 좋은 기획사로 가버린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당연하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육성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들을 기타 법적 소송을 통해서 무시해 버리고 다른 기획사로 가버리기 때문에 스포츠에서 발생하는 템퍼링보다 좀더 윤리적인 부분에서 괴이한 것들이 있다.

 

 

물론 이는 아이돌 산업에서 직접 일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필자가 왈가왈부할 수는 없는 내용이다. 해서 간단한 예시들만 들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하겠다.

스포츠에서도 이 템퍼링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돈이 많은 구단이 절대적이 되기 때문이다.' 이를 아이돌 기획사에 대입해도 '똑같다.'

정상적으로 계약 만료 후에 떠나는 게 아니라 계약 중에 일어나는 일이 바로 템퍼링이기 때문에 돈 많은 구단이 갑자기 그냥 좋은 선수들 마구잡이로 영입해 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쪽에서는 이러한 것에 대한 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러나 케이팝 아이돌 산업에서는 그게 아직 '미비하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아이돌들도 잘못된 길에 빠지기 쉽고 돈 많은 기획사들의 횡포로 아이돌 산업에 도전할 사람들은 없게 될 것이다. 해봐야 아이돌 키워서 판매하는 판매상 정도가 될 것이다.

 

 

- 대기업이 실력 있고 스타성 있는 아이돌들 보유하면 좋은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댓글이나 커뮤니티 등에서 확인했다. 정말 생각이 짧은 것인데 무엇이든지 새로움은 필요하고 세대 교차라는 것도 필요하다.

대표적으로 세대 교차를 말했는데 세대교차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지금의 케이팝도 없었다. 계속해서 양산형 아이돌만 나왔을 것이고 지금처럼 케이팝이 글로벌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지금 날고 기는 기획사라고 해도,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고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도 지속 생겨나야만 한다.

그래서 최근 큰 화두인 '그' 그룹도 중소기업의 기적이라 불리지 않았는가. 근데 그 기적이 또다시 탄생하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다시 한번 기적이 찾아왔는데 준비되어있지 않다면? 지금과 같이 똑같은 문제들로 박살이 날 것이다.

다행히도 이 연예계 템퍼링에 관련해서 '국가'가 나서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기사에서 접했다. 결국은 국가가 나서줘야만 한다. 국가가 나서기까지 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하게 되지만, 그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