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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의 법칙(사람 심리) 선의를 베풀면 보답으로 돌아온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1. 4. 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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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혜라는 것은 서로 간에 특별한 혜택을 주고받는 일을 말한다. 그러나 여기서 '특별한 것'이란,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특별함은 아니다.

아주 작은 것도 포함이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람에게 무언가를 주는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가 필요한 것을 주는 것이 바로 '선의'이다.

 

 

 

- 호혜를 이해하는 사람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

이 호혜를 잘 이해하는 사람을 가까이 해야한다. 생각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으로, 호혜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문제가 있는 사람이거나 직설적으로 말해 지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그만큼이나 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자체가 선의를 받으면 '보답을 하려는 심리'가 있다. 아주 자연스럽고 또 필요하며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심리이기 때문에 굉장히 인간적인 모습이다.

근데 이것을 잘 모르는 사람은, 인간미가 떨어지는 것과 동시에 분명히 말하지만, '나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다. 나에게 피해를 주면 주었지,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은 결코 아닐 것이다.

 

- 이미 다들 경험이 있다.

아마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다지 나와 친하지도 않고 잘 아는 사람도 아닌데 그 사람이 나에게 베푼 작은 호의 하나 때문에 그보다 더 큰 일을 베풀어준 경험 말이다.

일련의 예시로, 서로 죽일 듯이 다투다가도, 먼저 상대에게 '미안해'라는 말을 듣게 되면, 의외로 화가 쉽게 풀리기도 한다.

이것 역시도 호혜의 법칙에 해당된다. 먼저 사과를 한다는 것, 이것은 상대가 나에게 먼저 베푼 것이다. 나아가 나에게 져주었다는 생각도 들게 하고 여러 모로 복합적인 심기를 건드려 되려 내가 미안해지기도 한다.

 

- 주의할 점

허나, 주의해야 할 점이 아주 많다. 무조건 상대에게 무언가를 주고 선의를 베풀었다 생각하는 것, 이것이 굉장히 무서운 일이다.

해서 호혜를 잘 이해하는 것, 선의와 보답을 잘 구분할 줄 아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자, 생각해보자. 내가 어떠한 사람에게 좋은 마음으로 무언가 선물을 했다고 치자. 그러면 이것은 선의인가? '아니다.'

내가 상대에게 물질이되었든, 마음이 되었든... '주었다고 해서 선의인 것은 아니다.'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내게 필요한 사람과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데 이보다 좋은 심리는 없다.

 

- 호혜의 법칙 부작용

때때로 사람은, 내가 이만큼이나 잘해줬는데 상대는 나에게 그만큼의 보답을 하지 않는다 하여 '증오'로 손쉽게 바뀐다.

호혜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일 수록, 이것에 대한 구분력이 매우 떨어진다. 물론 상대가 호혜를 모르는 사람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 먼저 내가 준 것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 맞는지를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우선'이다.

앞서 말했듯이 물질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과 행동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연인 관계에서 내가 매번 나의 의견은 뒤로 미루고 상대의 의견에만 맞춰줬다고 해보자.

이것이 과연 선의일까? 상대는 자신의 의견에 맞춰주고 있는지 모를 수도 있다. 그걸 어찌아는가,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마음이 잘 맞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며, 혹여 안다고 해도 '상대는 그런 것을 원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경우는 최악의 경우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서로가 호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이다. 전자의 경우는 자연스러운 것이라 한쪽의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양쪽 다 문제이기 때문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닌데 상대에게 말하지 않고 자기 나름 '선의로 그걸 받아주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완벽한 호혜의 법칙의 안좋은 예시이다.

 

- 선의와 보답을 잘 생각하면 인간관계가 풀린다.

대략 호혜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가 되었는가? 이런 것까지 세밀하게 생각을 해야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건 세밀한 것도 아니다. '당연한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역시도 이미 호혜에 대해 세밀히 생각하고 있다. 본능적인 심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것을 구분함에 있어선 스스로가 한 번씩 짚고 넘어가야 하는 것이 필요하단 것이다.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부분을 잘 생각해보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본능적으로 이 부분을 매번 갱신하며 성장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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