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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도시락 잡채 볶음밥 오리 영양도시락 후기 메뉴 가격 오랜만인데 도련님이 보고 싶군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8. 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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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솥~ 또 오랜만에 먹어본다.

내가 대학생 시절에 정말 엄청난 각광을 받았던 한솥 도시락...

진짜 많이 먹었고 대학교 졸업하고 나서도 자주 사 먹었었다.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근데 영원한 건 없는가~ 한솥도 많이 변하긴 한 것 같다.

예전에도 한번 시켜보긴 했었는데 그 때 배달팁이 무시무시했던 것 같은데 뭐 지점마다 다른 것 같긴 하지만, 아무튼 지금은 그래도 4천원이네... 어... 이게 가게 입장에서는 소비자들이 배달팁 뭐 3~4천원 가지고 난리 친다고 할 수 있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팁이 여전히 납득이 안 가는 게 맞고 다른 곳(?)에서 문제가 있는 것인데 그걸 소비자가 이상하다 얘기하는 건 당연히 맞는 게 아니겠지?ㅎㅎ 아 뭐 한솥 후기인데 이런 얘기는 그만하고...

 

 

- 메뉴 가격

잡채 볶음밥 5300원, 오리 영양도시락 6900원, 밷라팁 4000원 총합 16200원 나왔다.

역시 한솥은 쌈지막한 게 특장점이다. 이것도 많이 오른 건데 여전히 저렴한 느낌이 있다. 물론 그 정도 퀄리티이지만.

이번에는 여태 먹어본 적이 없는 메뉴들인데 시켜봤다.

'오리로스?!'... 한솥에서 오리로스라고라고라? 좀 뜬금없기도 하고 먹고 싶기도 했고 궁금하기도 해서 주문해 봤다.

 

 

 

- 오리 영양도시락 후기

그래도 밥에 가루도 뿌려주고 나름 거시기 하구만.

한솥 하면 내 기억에 이 '마카로니 샐러드'가 댕지렸었다.

대학생 시절에 학교 바로 앞 번화가에 있는 한솥에서 마카로니 샐러드를 '무제한'으로 아예 샐러드바 형태로 뿌렸었다. 인기 폭발 지렸었다.

물론 그때의 마카로니 샐러드 맛은 당연히 아니지만, 그냥 한솥에서 밑반찬으로 마카로니 샐러드가 있는 걸 보니까 향수가 일어났다.

밑반찬은 보다시피 뭐~ 별 건 없다. 오리 영양도시락은 아무래도 '오리로스'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 그러고 보니 '도시락 판' 바뀌었네? 원래 그... 뭐냐 그거... 스티로폼 말고 뭐라고 하잖아 그거.. 아무튼 그거 계속 고수하더니 그게 좀 논란이 지속되었던 것 같기도 한데... 그래서 결국 바뀐 건가? 모르겠네.

 

 

 

 

 

오리로스는~ 크흠... 괜찮다. 그냥... 음... 솔직히 상중하로 보면 '중하' 정도의 퀄리티인데... 사실 오리로스가 별 게 없을텐데... 어차피 기성품 사용할 것이고 아무튼!!!... 거시기 한데 크흠... 이게 아무래도 바로 조리하는 느낌쓰는 아닌데 음... 뎁히는 건가?

뭐 모르겠고 아무튼 먹을 만은 하다. 그건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재주문은 안 할 것이다.

 

 

- 잡채 볶음밥 맛

오 뭐야~ 계란프라이도 얹어준다.

이번에 주문해 본 두 가지 메뉴 중에 내 개인적인 입맛의 승자는!!!... '잡채 볶음밥' 승!

음~ 확실히 낫다. 그래... 이게 낫네.

간편하게 조리되기 때문에 잡채 볶음밥 같은 게 더 맛이 좋은 것 같다. 확실히 더 맛있었고 만족스러웠다.

 

 

 

잡채도 많이 들어있었다. 양으로만 보면 조금~ 애매하긴 한데 적절히 맛 즐기면서 한 끼 식사하기는 딱 좋다.

음~ 잡채 볶음밥은 재주문 의향이 있다. 그냥 간편하게 먹기가 딱 좋다.

하지만 한솥은 역시 도련님 도시락 같은 메뉴가 최고인 것 같다. 도련님 아직도 있나? 모르겠다.

진달래는 있었던 것 같은데 말이다.

내가 한창 한솥 먹을 때 최고 인기는 도련님 도시락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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