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브렌트포드'에 3-1 역전패를 당했다. 이것이 더 문제이고 심각한 상황인 이유는, '역전패'라는 사실이다. 전반전에 토트넘이 1골을 넣어 1-0으로 리드하는 상황으로 전반전이 끝이난 것이다.
하지만 후반부에 엎치락뒤치락이 아니라 후반부에만 브렌트포드에게 연달아 3골을 허용하면서 대역전패를 당하게 된다.
토트넘은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토트넘이 지금이 최악이 아니라 '다음 시즌'이 더 최악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지어 그 이유도 '너무나도 많다.' 너무 많아서 다 언급하려면 한참이 걸릴 정도이다.
개중에 몇가지만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자.
이미 '모우라'도 공식적으로 토트넘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요리스'도 떠나고 다 떠나가고 있다. 아직도 토트넘을 떠날 자원들은 남아있고 핵심 선수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 역시도 간과할 수 없다.
세대교체를 위한 것이라 하기에는 너무나도 안 좋은 예시의 라인업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게 언제부터였을까? 결국 '콘테'부터 이다.
분명 구단 임원들끼리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아마 팀의 명예와 우승보다는 '비즈니스'에 맞춰진 플랜이었을 것이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영입된 자원도 너무 많다. 근데 '전부다 실패했다.' 단 한 명도 성공적이지 않았다. 수치상으로 보자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말이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영입 실패를 이정도로 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전부다 심각하게 실패했다. 물론 활용을 잘못한 것도 있고 필요한 자원을 영입하지 않은 이유도 크다. 즉, 애초에 영입 자체가 잘못되었단 것으로 사실 선수들은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 있다.
신입생이기 때문에 욕심을 부릴 수밖에 없다. 근데 문제가 영입한 대상들이 거의 다 '공격수'이다. 당연히 공격적인 부분에 욕심을 낼 수밖에 없다. 그래야 선발 경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죄다 공격수로만 영입을 해버리니... 안 그래도 부족한 미들과 취약점인 수비는 더욱이 흔들렸다. 아마 콘테와 구단의 계획은, 중미를 없애고 수비에 숫자를 늘려 수비를 탄탄하게 하면서 떼우고 공격수들을 영입해 '해리 케인'을 주축으로 슛을 마구 때려 넣는, 즉, 말 그대로 '공격과 방어' 이것을 극단적으로 단단하게 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다.
그래서 '콘테'는 계속해서 '지원이 부족하다.'라고 했던 것이다. 어이가 없는 건, 구단 사정을 생각하면서 해야지, 그냥 뭐 다 자신에게 맞추라고 하면 그게 과연 명장이 맞는가? 그냥 어디 재벌집 아들내미 데려와서 감독시키는 것과 다를 게 없지.
해서 이 사단이 난 것이다. 토트넘의 중미는 최악이고 전술을 지난 시즌처럼 가져가지도 않아서 '손케' 투톱에 맞추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양새가 매우 이상해졌다.
'콘테'가 부임하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면서 가장 먼저 강조했던 것이 '공격의 다양성'이다. 즉, '손케 듀오의 의존성'을 낮추겠다는 이야기와 같다. 전략적으로 보면 맞는 말이기도 하다.
공격을 오직 '손케'에만 의존하면 쉽게 파악되기도 하고 공격이 단순해질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손케 듀오는 먹혀들어가고 있고 손흥민과 케인의 개인 능력치도 여전히 좋다. 사실상 정점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손케 듀오 카드를 버린다는 건... '비즈니스'가 투입된 것이라고 밖에는 생각할 수 없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은 선수 기준으로는 이제 나이가 많고 거처도 확실치 않다. '손흥민'이야 워낙 사람이 바르고 충성도가 높기 때문에 '신애 육성'에 활용된 것이고 '해리 케인'은 토트넘에서 입지가 너무 강력하다.
'해리 케인'이냐 '손흥민'이냐.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면 현지에서는 당연히 '해리 케인'일 것이다.
'해리 케인'의 영향력을 줄 일 수는 없을 것이다. 반대로 '손흥민'의 영향력은 죽일 수 있다. 그게 결국은 차이이고 토트넘의 핵심 문제이기도 하다.
'손흥민'은 그간 보여줬던 만큼, 여전히 슈팅력이 매우 뛰어나며 스피드도 줄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공격수로 활용하지 않고 온갖 궂은 일을 담당케 했다.
이게 이번 시즌 토트넘이 폭망한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이다.
신애 육성? 좋지. 근데 토트넘이란 클럽의 위상이 있어야 좋은 신애들도 영입할 수 있지 않겠는가.
지금처럼 사실상 폭망해버린 토트넘에 과연 좋은 자원들이 오려고 할까? 어디서 방출된 자원들이나 오겠지.
심지어 이번 시즌 영입한 자원들 중에도 에이스가 아니라 이미 폼이 떨어진 자원들을 많이 영입했다.
'손까'들이 억지논리 펼치는 것 중에 하나가 '페리시치'이다. 페리시치가 인테르의 우승 주역이든, 월드컵의 주역이든... 그건 '지난 일'이다.
'페리시치'는 이미 폼이 매우 하락한 상태여서 '임대'를 갈 정도의 위치였다. 왜 이건 쏙 빼놓고 얘기를 하는가.
'페리시치'가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것도, 활동량이 어마무시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본인이 '엄청난 노력'을 했었던 것이다. 근데 '페리시치'가 토트넘에 와서 활동량 1~2위를 할 만큼 활동량이 컸는가? 아니지 않는가.
그냥 '손흥민'한테 볼 받고 본인 개인기 뽐내며 사이드 위로 올라가서 크로스 때리는 원툴이지 않았는가. 심지어 그걸로 평가도 달달하게 빨지 않았는가.
그래서 축구 같은 경기는 수치만으로 보면 안 된다. 수치도 당연히 참고해야 하고 실질적인 경기 내용을 봐야 한다.
이것도 애초에 '콘테'가 이런 식으로 '페리시치'를 활용하기 위해 '페리시치'와 상의해서 데려온 것일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예전부터 '레비'가 너무 '비즈니스'로만 구단을 운영한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콘테'가 '토트넘'에 온 이유처럼, '레비' 역시도 구단의 비즈니스 측면과 클럽의 성장을 동시에 생각하는 게 아니라 '오직 비즈니스'로만 토트넘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이러면 '토트넘'은 정말로 미래가 없다. 지금 이미 최악 중에 최악의 상황이고 이보다 '더 최악'이 앞으로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구단의 성장을 도모할 생각이 강하지 않다면... '토트넘'은 역사 속에 사라지고 강등권 팀으로 전락하게 될 것이다.
지금 다 떠나고 '해리 케인' 심지어 '손흥민'까지 떠난다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문제가 커지고 팀의 위상도 문제가 더 커지게 될 것이다.
다른 팀의 선수들이 이를 모를까? 정말 기적처럼 좋은 신애를 얻게 되는 게 아니면 토트넘은 굉장히 오랜 시간 동안 '최악의 클럽'으로 남겨지게 될 것이다.
이는 갑자기 일어난 일이 아니다. 오래전부터 곪아있던 부분이, '콘테'라는 매개체를 만나게 되면서 제대로 터진 것이다.
아무리 오랜 시간 합을 맞췄어도, 지금 '손케 듀오'는 감각이 떨어져 있다. 투톱으로 쓰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브렌트포드' 전에서는 '쿨루셉스키'와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사용했다. 나 진짜 이거 라인업 보고... '실성'했다.
일부 사정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 심지어 기사에서 까지도 '콘테'와 '쿨루셉스키'를 두둔하기도 한다. '이기적인 선수'가 있다. '구단 수뇌부의 문제' 맞는 말이다.
근데 이런 문제는 '어느 구단이든 있는 문제'이다. 굳이 분탕 치는 건, 결코 팀의 분위기에 좋지 못하다. 그냥 '폭로'아닌가. 싸우자는 것밖에 안된다.
감독의 권한을 최대한 이용해서 조율을 하는 거면 모르겠지만 나한테 안 맞춰 준다고 떼쓰는 게 과연... 감독의 자질이 맞을까? 가만 생각해 보면 간단한 문제이다.
'쿨루셉스키' 역시도 이번 시즌에서 보여준 모습은 '탐욕왕' 그 자체였고 '프로페셔널'이 보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처럼 양질의 패스를 찔러주기보다 본인이 골을 넣으려는 게 많고 그 정확도는 매우 떨어졌다.
더구나 '쿨루셉스키'는 상대하는 팀을 분석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흥적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인터뷰 내용이 있다.
'미친 거다.'
왜 '임대'를 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지난 시즌 '10번의 역할'보다 중미에서 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로 각광을 받았지만, 본인은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억지로 그렇게 했던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다.
그래서 패스가 아니라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려는 그가 골 결정력이 좋았는가. '아니었다.; 근데 마인드도 좋지 못하다. 지난 시즌의 모습은 볼 수가 없다. 그러면 토트넘에서 '쿨루셉스키'는 '끝난 것이다.'
다음 시즌 '해리 케인'이 떠나고 그 자리를 '쿨루셉스키'가 들어와 주축이 된다면 대참사가 일어날 것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처럼 여전히 고립되고 궂은 일만 할 것이다.
'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이 주축이 되지 않겠냐고? 하하. 이번 시즌을 보다시피... 그건 무리일 가능성이 높다. 정말 답이 안 나와서 '손흥민'을 일단 주축으로 사용할 수는 있겠지. 근데 잠깐일 것이다. '손흥민'은 그렇게 필요한 곳곳에 사용만 되다가 끝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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