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팰리스는 현재 12위, 토트넘은 6위이다. 토트넘은 정말 오랜만에 무실점하는 승리를 거뒀다. 사실상 꾸역승을 거두었다.
토트넘의 경기는 정말 재미가 없었다. 참신함이란 없고 꾸역꾸역 밀고 가면서 끝네 해리 케인이 한 골 넣은 것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적으로 약팀을 상대로 꾸역승을 거두는 것은, 결과만을 내면서 이윤을 바랐던 '콘테'와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토트넘은 현재 무실점이 중요했기에 필요했던 것은 맞다.
그래도 이번 경기는 전술에서 큰 변화가 있었다. 무려 수비시에는 4-4-2에다가 공격할 때는 3-4-3 형태로 진행했는데 이렇게되면 갈려나가는 선수들이 생기게 되는데 그게 '손흥민'이었다.
그리고 투톱으로 '히샬리송'이 선발되었고 그렇게나 문제였던 '다이어'가 드디어 빠졌다. 후반에는 교체되어 들어오긴 했지만... 거의 의미는 없었다.
정말 팩트는 뭐냐면, 꾸역승이긴 해도 '페리시치'가 빠지니까 확실히 팀이 '안정적'이란 것과 '다이어'가 없으니까 초반 실점하는 것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물론 이 한 경기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지만 이 두 선수가 얼마나 큰 영향이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의 핵심 문제들은 잘 보이는 전술이었다. 먼저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을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 이 전술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이 그간 토트넘에서 보여준 플레이를 보자면 사실 '해리 케인' 대체나 '서포트'에 두각을 보인다. 물론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 히샬리송이 토트넘에서 활약한 내용들을 보면 그러하다.
사실상 득점원 보다는 버텨주면서 서포트하는 것에 더 두각을 보인다. 마치 '해리 케인'과 비슷하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은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고 히샬리송은 그러하지 못하다.
투톱을 세울 거면 당연히 '손케 듀오'를 세우는 게 훨씬 더 이점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이미 지난 시즌으로 확인했고 그건 '증명된 사실이다.'
하지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쓰지 않는다. 왜일까?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쓰게 되면 '해리 케인의 활약이 줄어든다.'
토트넘에서는 해리 케인을 붙잡아야 하고 해리 케인의 요구 조건에 맞춰주려 할 것이고 전술 역시도 해리 케인 위주로 맞춰질 것이다.
여기에 '손흥민'이 들어올 수가 없는 것이다. 지난 시즌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지원 해주면 득점이 된다는 걸 너무나도 확실히 봤고 또 높은 골 성공률을 가지고 있음에도 '손흥민'을 톱으로 쓰지 않고 계속해서 '서포트'로써 활용한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투톱으로 사용하고 골 성공률이 높은 손흥민을 주력 슈터로 지원하면서 해리 케인과 케미를 맞추면 훨씬 더 많은 득점을 하게 되고 팀은 더 많이 승리할 걸 알고 있음에도 그러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소 손흥민을 완전히 공격에 전념하도록 하는 것도 아니다.
당연히 '해리 케인'을 '최고 스타'로 만들기 위한 방편이다. 물론 해리 케인이 중요하지. 해리 케인만한 선수가 없지. 이번 팰리스 전에서도 해리 케인도 깊이 내려오는 일이 많았다.
그러나 좀 직설적으로 말하면 '손흥민 죽이기'와 다름 없다. 그간 손흥민은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은 해왔지만 그의 포텐이 터진 건 지난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은 손흥민이 전례에 없던 지원을 받았다. 해리 케인과 투톱으로써 기용되는 적도 많았다. 근데 왜 이번 시즌은 그렇게 하지 않을까. 뻔하지 않는가.
손흥민은 이번 크리스털 팰리스 전에서도 사실상 윙백으로 활용되었다. 구단에서 손흥민의 득점 보다 팀에 공헌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게 현실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계속 희생될 뿐이다. 그렇다고 손흥민이 '포로'처럼 이기적으로 슛을 가져가는 선수는 아니다. 손흥민이 포로 같은 플레이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중요한 건 사실 이런 내용들은 아니다. 손흥민이 다른 클럽을 간다고 해서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이다. 인종에서 오는 근본적인 문제들 때문이다.
하지만 늘상 생각해 보지만, 과연 손흥민 선수가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는 것이 맞는 걸까. 그런 의문이 든다.
가장 쉬운 예시로 '박지성' 선수가 있다. '맨유'에서 이적해 지원을 받긴 했지만 이적은 실패로 마무리되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도 그 당시 후배들을 위한 길 닦기도 할 만큼 했고 개인의 안정적인 커리어보다 새로운 문을 열기 위해 용의 꼬리가 아닌 뱀의 머리를 택한 것이 아닐까.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에서 이룰 수 있는 건 더 남아있다. 하지만 그게 과연 손흥민 선수에게 맞는 걸까.
마지막이 오기 전에 실패로 끝나더라도 이적은 해야하지 않을까...
물론 이건 제삼자의 입장에서 말하는 것이라 너무 무책임한 팬심에서 말하는 것이다...
누구보다 손흥민 선수의 머릿속이 더 복잡할 텐데 항상 그렇듯, 손흥민 선수의 결정이 결국은 좋은 선택이라 믿는다.
그리고 이번 팰리스전에서 보인 손흥민의 플레이는 이전 숱한 경기들과 마찬가지로 희생이 맞다. 골 결정력이 좋은 슈터를 수비에 주로 가담시키는 게 그게 희생이 아니고 무엇인가. 이게 희생이 아니라는 건 뭔 말도 안되는 소리인가.
'홀란드'한테 윙백 자리 주고 주로 수비시키면 "홀란드가 수비를 열심히 했다."하고 칭찬할 건가? 좀더 와닿게 그럼 '살라'한테 득점 기회가 아니라 수비 위주로 플레이하도록 하고 그런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보이면 '저건 딱히 희생은 아니지.'라고 할 건가?
언제나 '손흥민' 한테만 가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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