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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먹던 음식 먹는 남자(남사친) 심리가 뭔가요. QnA

고민QnA

by 힘들때전화해 2023. 5. 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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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남사친들이 있는데요.

남사친들 하고 만나서 밥을 먹다보면 제가 먹던 음식들인데도 그냥 막 먹고 입 데고 먹고 그러더라고요.

먹던 음식도 그냥 서슴없이 먹는데 뭐 냉면 같은 것도 그냥 막 집어서 먹고 튀김 같은 거 먹다가 남겼는데 그냥 먹고 그래요. 저는 이런 게 굉장히 의식되는데... 남자들은 원래 이런 거 신경 안쓰는 건가요?

 

 

[A] 사람마다 다른 것 그러나 기본은...

남자들만 그런 게 아니라 여자들 중에도 있습니다. 남자들이 좀더 많을 수는 있을 것 같지만 표면적인 것이라 할 수 있겠고 이러한 것은 두 가지로 크게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첫째는 비위가 좋은 것이고 둘째는 에티켓이 없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가 유독 음식 하나에 모든 사람의 숟가락이 다 들어가고 그런 문화가 있는데 서서히 바뀌고는 있죠. 옛날에는 그럴 겨를도 없고 힘들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지금은 사람들의 위생에 대한 인식도 많이 높아졌죠.

그래서 알아서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고 그렇다고 너무 또 예민하게 세세하게 하나하나 반응하진 않고 어느 정도 그냥 먹을 건 먹고 아닌 건 안먹고 그러죠.

 

 

'위생관념 차이'

냉면을 예로 들면 뭐 한 젓가락 정도 '물어보고' 가져간다거나 그게 싫으면 덜어준다거나 또는 아예 새 젓가락일 때 첫 한입 정도. 이런식은 괜찮죠.

근데 한참 먹다가 빨고 물고 침 다 묻은 젓가락으로 물어보지도 않고 갑자기 젓가락 들이대는 건 기본적인 위생 관념이 아니죠.

이런 사람들은 앞서 말했다시피 에티켓도 모르는 것이고 비위도 좋은 겁니다.

 

 

'비위가 좋은 것'

헌데 예를 들어 질문자님이 냉면을 다 먹고 좀 남겼거나 육수가 남았는데 그걸 가져가서 먹는 것은 에티켓과 상관없이 그냥 '비위가 좋은 겁니다.'

비위는 사람마다 달라요. 물론 위생 관념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지만 타고난 것이 또 가정 환경에 따라서 비위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해서 방금 예시로든 경우는 문제될 건 사실 없습니다. 본인 위생만 안좋을 뿐이죠.

또, 그만큼 애초에 위장이 튼튼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뭘 먹어도 배탈 한번 안나는 사람이 있죠. 이런 사람들이 대게 비위가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거는 좀 번외이긴 하지만, 있을 수 있는 경우입니다. 바로 '변O' 또는 좋아해서인 경우인데요. 아무래도 '남녀사이'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잘 살펴보면 답이 나오긴 합니다.

남자들이 먹고 남긴 건 절대 안먹거나 더 치밀하게 보여주기식으로 살짝은 먹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자가 남긴 것을 먹는 것 만큼 막 먹진 않을 겁니다.

이 경우는 아주 극소수의 '특수한 경우'라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있긴 있어요. 아마 이런 경우는 당사자가 더 잘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서 잘 살펴보면 금방 파악됩니다.

좋아하는 것과 변O는 한끗 차이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이거는 당사자들만이 느낄 수 있는 것이라 더 설명하려면 너무 길어지니 생략합니다.

 

 

 

'정리해서'

남자라고 해서 그런 것에 의식을 안한다. 이런 건 아닙니다. 남자나 여자나 똑같고 저는 남자이지만 여자가 제가 먹던 걸 질문자님이 적어주신 사연처럼 그렇게 먹는 경우도 많이 봤고 남자가 제 것을 그렇게 먹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저 역시도 질문자님처럼 그런 것에 의식을 많이 합니다. 원래는 조금 덜했는데 위생관념이 제대로 박히고 부터는 정말 많이 의식합니다. 즉, 질문자님이 의식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위생관념에서 오는 반응이라 보시면 되겠고 저의 경우를 예시로 들어드리면 친하지도 않고 질문자님이 말하시는 것처럼 여사친도 아니고 그냥 직장 동료인데도 제가 다 먹고 남은 라면 국물을 서슴없이 가져가서 흡입하더라고요. 아, 물론 '물어보고 가져갔습니다.' 이 차이는 정말 크니까 이걸 잘 보시는 게 좋겠고 방금 말한 사연 같은 것이 저한테도 꽤 많이 있었습니다. 상대가 여자인데도 말이죠.

해서 남녀 차이는 아니고 앞서 말한 이유들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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