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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 돈거래 뿐만 아니라 가족, 친한 친구, 연인, 친척 전부다 절대로 해선 안되는 이유

사람심리

by 힘들때전화해 2023. 2. 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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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가까운 사이에서 돈을 빌려주는 것에 대해서 딱히 '받을 생각을 안 하고' 빌려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부터가 문제가 된다.

특히나 뭐 몇 천 만원 이상이 아닌 이상, 그냥 친구니까, 가족이니까... 그만큼 좋아하고 소중하고 사랑하니까 빌려주고 언젠간 나에게 갚던지, 아니면 그만큼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니 괜찮다는 식으로 둘러대는데 말 그대로 '둘러대는 것'이다.

즉, '회피'다. 본인은 받아들였다고 생각하겠지만 회피를 하고 있는 것이다. 왜? '두려우니까.'

돈을 빌려주고 받을 생각을 하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다. 이것으로 인해 사이가 안 좋아진다거나 하는 둥, 그런 무의식 속의 두려움으로 인해 긍정적이고 좋게 좋게 넘기는 것이다. 본인 스스로는 "나는 너에겐 그 정도 해줄 수 있지"라며 애써 본심을 무시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인간은 그렇게 완전한 존재가 아니다. 어떠한 행위에는 반드시 상응하는 반응이 있기 마련이다.

 

 

 

1. 돈의 액수는 중요치 않다.

친한 친구라도 단 돈 '만 원'만 빌려줘도 제깍제깍 잘 갚는 친구가 있고 만 원 정도는 친구끼리 뭘 빌려주고 그러냐, 하는 사람도 있다.

돈의 액수에 따라 우정의 정도를 측정하기도 한다. 이건 달리 말하면 '돈으로 우정을 사는 것'이다. 물론 돈으로 샀기 때문에 그 깊이는 깊지 않다. 딱 거래한 정도의 우정만이 존재할 뿐이고 이 우정이란 것은 '영원하지 않다.'

이 우정을 유지하기 위해선 그만큼 또 '거래를 해야 한다.' 이게 바로 돈이 개입하게 되면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 중에 하나이다.

아닐 것 같은가? 처음에는 만원, 그 다음엔 10만 원, 그다음엔 100만 원... 이제 100만 원 거래하는 걸로는 감흥이 없다. 1000만 원 거래해야 감흥이 온다. 이제 1000만 원 거래를 해야지 '우정'이라 생각하게 된다.

그런 식이다.

우정을 돈으로써 쌓는 것이다.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우정을 대표 예시로 둔 것이지, 연인간, 가족 간, 형제, 친척 전부 포함이다. 아래에서 하는 이야기들도 다 마찬가지다. 단지 가장 와닿는 단어를 선택해서 예시를 든 것뿐이다.

 

 

 

2. '돈'='현실'

돈이라는 것은 지독하게도 완전한 '현실'이다. 돈에는 감성이 없다. 완전한 현실이다. 우정과 사랑, 가족간의 우애... 이런 것은 현실인가? 현실이지만 우리는 이러한 관계들에 의해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

현실이 아니라 '감성'을 얻고자 한다.

사랑을 하는데 사랑을 하고 싶은 것이지, 상대와 비즈니스를 하고 싶은 게 아니지 않는가.

그 미묘한 감정 교류와 나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그러한 감정들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관계들에서 돈은 어떤 역할일까.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 정도이다. 거래가 아니다.

돈을 어떨 때 써야 하는가. '선물'이다.

상대의 기뻐하는 모습, 나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등에 돈을 쓰게 되는 것이지, 그 이상으로 선물 공세를 해서 마음을 얻거나, 돈을 거래해서 신뢰를 쌓는 것은 '모래성'과 다르지 않다. 그건 신뢰가 아니다. 돈으로써 만들어진 관계일 뿐이다.

 

 

 

3. 안 그럴 것 같지만 다 그렇다.

빌릴 때는 고맙다. 감사한다. 뭐다 하는데 돈을 줘야 할 때는 그렇지 않다. 또, 빌려준 돈을 받으려고 하면 상대방의 기분은 언짢다.

그게 인간의 '기본 작동'이다.

몸을 때리면 아픈 것처럼 매우 당연한 '기본 작동'이다.

그 기본적인 심리를 누르고 눌러서 미안하다 사과하며 정말로 미안한 감정을 갖기 위해 자기 암시를 걸며 정말로 미안하게 만드는 사람은 많지 않다.

빌려준 돈을 달라고 하면 일단은 기분이 안 좋은 게 기본적인 심리라는 것이다.

"내가 어련히 갚을 건데", "우리 사이에 그 정도도 못해줘?" 등등 다양한 부정적인 심리적 반응이 일어난다.

그게 기본이다.

그래서 아예 빌려줄 때 '안 받을 생각'을 하고 빌려주게 되는 것이다. 아니면 그만큼이나 고마웠던 일이 있어서 안 받을 생각으로 빌려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이것 역시도 마찬가지다. 빌려줄 때는 그런 마음이지만, 상황에 따라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4. 결론

그렇기 때문에 가까운 사이에서 돈거래는 '절대로 해선 안된다.'

물론 어쩔 수 없을 때도 있는데 최대한으로 안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안 해도 되는 건 무조건 안 해야 한다.

돈의 액수? 전혀 중요치 않다. 만원을 빌려줬든, 100만 원을 빌려줬든, 돈의 액수는 의미가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만원을 빌려줬으면 '더 잘 갚아야지.'

만 원 갚는 게 100만 원 갚는 것보다 '100배는 쉽지 않은가.'

만 원 갚으려고 했더니 상대방이 "됐어~ 됐어~" 할 수도 있다. 이건 빌려준 '상대가 결정하는 것'이지, 빌린 사람이 "에이~ 우리 사이에 이정돈 괜찮잖아?" 이러는 게 아니다. 이 기본 개념이 없기 때문에 잘못된 돈거래가 발생하고 돈거래로 인해 파탄 나는 것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돈을 빌려주고 돈을 빌린다는 건 기본적으로 아주 '부정적인 행위'이다. 절대로 좋은 행위가 아니라는 점 알아야 한다.

빌려줄 때도 안 좋은 심리가 발생하고 돈을 빌릴 때도 안좋은 심리가 발생한다는 건 맞으면 아픈 것처럼 '기본적인 반응'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게 지금 '돈'으로 표현하고 있지만 '돈'과 관련된 것은 모두 포함이라는 것.

부동산, 투자, 주식, 선물... 등등 다 마찬가지이다.

가까운 사람들과 돈거래는 안 좋다는 걸 자신만이라도 명심해야 한다. 상대방은 모르더라도 나라도 알고선 조심하도록 해야한다.

친한 친구간, 연인, 가족, 형제, 친척... '거래'가 이루어지는 순간, 관계는 되려 안좋은 쪽으로 변화하기 쉽다는 걸 주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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