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하면 좋은점 나쁜점 내가 바라보는 에세이

현시대에서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은 다르다. 물론 우리의 생각보다는 국가적인 부분이 가장 크기 때문에 결정은 고위층들이 하는 것이지만 미래에는 어찌 될진 모른다. 뭐 통일이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생겼을 때 국민 투표를 할 수도 있는 것이고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법.

필자의 경우는 통일보다 '종전'을 기대하는 쪽이다. 통일이되면 좋은점도 있지만 안 좋은 점도 동시에 존재하게 되는데 통일이 되었을 때 가장 좋은 점이 곧 '종전'이기 때문에 통일로 종전을 이루기보다 통일은 안 하고 종전만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것이다.

먼 미래를 보자면 당연히 통일이 좋겠지만, 그 먼 미래는 말 그대로 '미래'이다.

해서 통일하면 무엇이 이로운지, 그것에 대해 간략히 나열을 해보았다.

※이 글은 전문가의 분석이나 정확한 정보가 아니라 일반인이 쓴 '에세이'라는 것을 명시한다. 절대로 정치적인 의도나 다른 의도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

 

 

 

 

- 남북이 통일하게되면 좋은점

1. '종전'

역시 가장 큰 이점은 종전이다. 남북은 현재 휴전 상태이지 종전은 아니다. 즉, 통일하게 된다는 것은 전쟁이 완전히 종결됨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가장 가까운 전쟁의 위험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정말로 큰 이점이다. 많은 사람들도 종전 때문에 통일을 원하기도 한다. 문제는 통일이 되어서 발생하게 되는 '동맹국'과의 관계가 있을 것이다. 상당히 어지러운 사안이 될 것이다.

 

 

2. 분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사라진다.

남북으로 나뉘어 있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남북으로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발생되는 비용들이 있다. 즉, 분단국가가 아니라면 나가지 않을 비용을 분단국가들은 부담을 해야 한다. 당연히 국가 운영에 있어서 마이너스인 요인이다. 이것이 사라지게 되면 또 당연히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고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 그러나 통일이 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커다란 비용들이 생길 것이다. 즉, 처음에는 지출이 더 많이 생길 것이지만, 분단으로 인한 비용은 사라지게 되니 역시 미래를 생각하면 결과적으로는 비용 절감인 셈이다.

 

 

3. 새로운 먹거리

남한이 북한보다 경제성장이 월등히 빠르다는 건 펙트이다. 그러나 폐쇄적인 국가들은 경제성장이 느린 것처럼 뭐든 열려있고 공유하면 더 좋은 법. 남한만이 가진 기술이 있고 북한만이 가진 기술도 있다. 반대로 말하면 남한은 가지고 있지 않은 북한만의 기술도 있는 법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교류하게 되면 새로운 기술, 지식 등이 융합되면서 경제성장에 있어 도움이 되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충돌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너무나도 다른 지식과 기술들로 인해 융합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충돌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여파는 고스란히 국가와 그리고 가장 크게는 국민들이 감당해내게 될 수 있다.

 

 

4. 땅덩이가 커진다.

옆 나라 중국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단순하게도 땅만 크더라도 생기는 이점들이 있다. 군사적으로도 전략적인 요충지들이 많이 생기며 인구수도 증가하게 되고 경제 발전에도 당연히 이득이 생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땅덩이는 커지는데 과연 남북이 통일되면서 발생할 인식 수준이나 예를 들어 관광지도 더 많아지게 되는데 이런 세세한 것들에서 발생할 수많은 문제들을 과연 통일된 국가가 감당할 수 있겠는가. 이게 관건일 듯싶다. 또, 군사 배치는 어떻게 할 것인가... 셀 수도 없는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된다. 범죄율도 높아질 수도 있으며 외국인 방문객도 되려 줄어들 수 있다. 처음에는 많아져도 범죄율이 높아지면 방문객은 줄어들 것. 물론 땅덩이가 커지니 내수시장은 좋아지겠지만 과연 그게 언제 좋아질지가 의문인 건 필연적일 것 같다.

 

 

이외로도 세부적으로는 많이 나열할 수 있지만 이 정도면 될 듯싶다. 결국 '미래'를 봤을 때는 통일이 좋은데 현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으로 볼 때는 아주아주 '먼 미래'가 될 것 같다. 급격한 성장은 어렵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가장 이상적인 것은 북한이 어느 정도 경제성장을 이루고 체계가 바뀐 후에 남한과 통일을 하는 것인데 이건 너무 '아름답지 않은가.' 너무나도 이상적인 것이다. 거의 꿈같은 일이지 않나 싶다.

해서 필자는 통일은 너무 많은 희생이 뒤따를 것 같다. 그 희생은 당연히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통일보단 '종전'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어찌 될지 남은 여생을 살면서 지켜봐야 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사는 동안은 종전은 바라는데 통일은... 노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