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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 증상과 사례 그리고 허언증과의 차이

사람심리

by 힘들때전화해 2022. 11. 3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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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회적 인격 장애의 일종이다. 현실을 부정하며 허상을 믿고 거짓말을 일삼는 증후군으로 이러한 거짓된 행동들을 진짜라고 믿는다.

1. 유래

'리플리 증후군'은 유래가 있다. 심리 스릴러 소설의 제목인 '재능 있는 리플리 씨'라는 소설에서 유래되었다. 1955년에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작가가 쓴 소설이다. 이 소설의 등장인물 이름이 '톰 리플리'이다.

줄거리를 살펴보게 되면 어째서 '리플리 증후군(Ripley Syndrome)'의 유래가 이 소설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데 소설 속 등장인물 중에 '디키 그린리프'라는 인물이 있다.

부자이면서 수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 '디키 그린리프'를 질투하던 '톰 리플리'가 살해를 한다. 그리고 거짓말을 통해서 '디키 그린리프'의 인생을 자신이 가로챈다.

 

2. 증상

즉,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것은 '열등감, 질투, 욕구 불만' 등과 관련이 깊다. 욕구불만과 열등감으로 인하여 상습적인 거짓말을 하게 되는데 이것을 단순히 거짓말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진실'로 믿어버리는 것으로 거짓말로만 끝나지 않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까지 일삼기가 쉬워진다.

 

3. 사례

- 자신이 서울대에 합격했고 졸업했다고 거짓말한 여성

몇십년간 배우자도 가족들도 모두 속인 한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이는 방송을 통해서 공개되었는데 이 여성은 자신이 '서울대'에 나왔다고 배우자와 가족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실제로도 서울대의 입학식과 졸업식에 참여해 학사모를 쓰고 가족들과 사진까지 찍는 대범함을 보인다.

 

- 대학교 신입생 행세를 하며 각종 행사에 참석한 사람

'S'사의 간판 시사 및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6~7년간 무려 48곳의 유명 대학교 OT와 MT 같은 행사 및 모임에 참석해 신입생 행세를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적이 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이름과 학과 등을 학생증 도용을 통해 신입생 행세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학창 시절에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알렸다.

 

4. 환자도 인지하지 못하는 정신병

이외로도 사례는 많이 있다. 금고털이범이 교수인 척을 하거나 7년동안이나 자신을 경찰서장이라 말하고 다닌 남자.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닌데 자기 혼자 해당 남성과 연애를 하고 있다고 거짓말한 여학생 등등 일반인이라면 상상도 못 할 거짓말들을 하고 그것을 '진짜'라고 믿고 있는 수많은 리플리 증후군 사례들이 있다.

이런 리플리 증후군들은 타인에게도 해를 가하기가 쉽다. 위 사례들만 보더라도 타인에게 피해를 입힌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해서 상상 이상으로 큰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고 이는 엄연히 범죄 행위이다.

리플리 증후군인 사람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보이며 리플리 증후군인 '당사자'도 자신이 정신병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한다고 한다.

참고로 '허언증'과는 다르다. '허언증'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거짓말을 하고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데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없다. 해서 자신의 거짓말에 대해 불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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