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2022년을 합한 순위이다. 해외에서는 맵지 않은 '진라면' 같은 것이 인기가 좋다고 통계되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판도가 다르다. 매운 라면들도 인기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라면의 경우 취향차가 상당히 크다. 나는 안 먹는 라면인데 어떤 사람에게는 인생 라면으로 그것만 사 먹는 사람이 있다.
물론 라면의 경우 '조리 방법'에 따라서 맛이 생각보다 많이 달라진다. 라면 맛있게 끓이는 사람들은 봉지에 적혀있는 조리방법을 지켜서 물도 맞춰서 넣고 할 것이다.
자신이 끓이는 라면이 맛이 없거나 이 라면 말고는 다 맛이 없다면 꼭 한번 봉지에 적힌 조리법 그대로 물까지 리터 맞춰서 끓여보기 바란다. 분명 새로운 인생라면을 찾게 될 것이다.
아래는 앞서 말했다시피 2021년~2022년 매출 순위를 합산한 것이다. 오차가 존재하다는 건 참고 바란다. 다만, '잘 팔리는 것'에 대한 순위 정도로 정확한 통계보다는 인기순위 정도로 보면 되겠다.
그외로 실제 마트에서 3~4년 정도 일했었는데 그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으로 잘 팔리는 것은 무엇인지도 이야기해주겠다.
물론 마트는 '동네마다 성격'이 다를 수 있다. 의외로 동네에 따라 잘 팔리는 물품과 아닌 물품이 미묘하게 차이가 있기도 한데 주류들은 비슷하다.
※컵 빼고 봉지만.
역시 국내에서 부동의 1위인 '신라면'이 강력하다. 한국인은 역시 매운맛이라고 '진라면'도 순한맛보다 매운맛의 인기가 더 좋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역시나 강력한 라면이라 할 수 있는 '짜파게티'도 매년 상위권에 랭크되고 있다. 이외로 '너구리'와 '안성탕면'도 언제나 탑10에 드는 품목이다.
'신라면, 진라면, 짜파게티'에는 버금가지 못하지만, 매출 순위는 항상 높은 축에 속한다. '비빔면'의 순위는 오락가락 하지만, 항상 상위권이고 손가락 안에 들 때도 있다.
'불닭볶음면'은 신흥 강자로 한때는 '신라면'을 위협하는 존재이기도 했다.
이제부터는 개인적인 경험담이다. 필자가 '스낵 코너'를 담당했기 때문에 눈으로 항상 본다. 공산담당이라 공산품 받고 진열까지 했었기 때문에 매장에서 얼마만큼 주문을 하는지, 본사의 지침이 어떤지, 실질적인 '픽'은 얼마나 되는지 눈으로 본다. 물론 점장이나 부점장처럼 매출을 보지는 않지만, 체감을 많이 한다. 예를 들어 3개 비어 있으면 3개 진열해야 하니까.
여하튼 '컵라면'까지 포함해서 이야기를 해보겠다.
역시 가장 인기가 높은 건 '신라면'이다. 신라면은 거의 무조건 털린다. 내가 일했던 곳은 대형까진 아니고 중형 마트였다. 보면은 생각한 것보다 클 것이다. 손님도 많은 편이었다.
신라면 봉지는 잘 털리는데 신라면 컵은 그 정도의 인기는 아니다. 신라면은 봉지가 잘 팔린다. 해서 내가 체감한 것으로도 '신라면'이 인기순위 '1위'이다.
그다음은 '짜파게티'이다. 위의 총합 매출 순위와 동일하다. '짜파게티' 역시도 잘 털린다. 차라리 많이 털리면 더 좋다. 진열하기가 더 수월하다. 막 때려 넣으면 되니까.
막 한 두 개씩 털려있으면 그거 한 두개 진열하려고 사다리 타고 올라가고... 더 짜증 난다. 그냥 한방에 털려있는 게 더 편하다. 그래야 창고 공간도 확보된다. 이래저래 그게 더 낫다.
해서 내가 체감한 라면 인기순위 2위는 '짜파게티'이다.
3위는 '육개장 사발면'이다. 군대 다녀온 남자들에겐 그저 보급품일 뿐이지만, 이 녀석 인기는 여전히 건재하다. 찾는 사람이 생각 외로 많다.
4위는 '진라면'이다. 진라면의 경우 위에서 언급한 상품들과는 좀 비교가 안된다. 육개장 사발면 하고 비벼볼 만은 하지만, 1위, 2위와는 좀 차이가 있었다. 내가 느끼기론 그렇다.
진라면 역시도 매장에 많이 들어온다. 그만큼 잘 팔린다는 것이다. 체감상으로도 잘 팔린다. 하지만 진라면은 '순한맛, 매운맛'으로 구분되어있다. 이 두 가지를 합쳐야 2위 하고 좀 비벼지고 그래도 1위 하고는 비비기가 어렵다. 그만큼 1위의 인기가 강력하다.
이외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차이는 있지만 손가락 안에 드는 인기라고는 내 체감상으로는 힘들다. 매출 통계를 봐야 구분되는 정도.
물론 주류 중에 '불닭볶음면(컵)'도 있는데 이 녀석 인기는 막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인기는 아니다. 한때 큰 인기를 얻고 자리매김을 한 것이지, 최상위권과 비빌 정도는 아니다. 봉지 같은 경우는 정말 비빌 수 조차도 없다.
근데 '불닭볶음면(컵)', '팔도 비빔면' 같은 라면들은 '갑자기' 잘 팔릴 때가 있다. 이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먹방 유튜버나 그런 여러 요인으로 인해 유행 타는 식으로 팔릴 때가 있는 것 같다. 특히 불닭볶음면이 그렇고 팔도 비빔면은 '계절'을 타는 것 같다.
'너구리, 안성탕면'은 꾸준하다. 막 최상위권이라 말하기는 어렵다. 그냥 꾸준하다. 꾸준하게 찾는 사람들이 계속 있다. 하지만 체감상 폭발적인 인기나 최상위권에 들 정도로 그 정도의 파워는 아니다.
주류 중에서도 급이 좀 나뉜다. 꾸준하면서도 파괴력이 있는 상품들이 이제 위에서 말한 최상위권 라면 같은 것들이고 '너구리, 안성탕면, 불닭볶음면' 이러한 상품들은 그런 파워는 없는데 꾸준~하게 사람들이 찾는, 그런 주류라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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