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자용? 책상용? 작은 선풍기 사려고 합니다." QnA
그냥 일반적인 선풍기 말고는 써본 적이 없어서요. 보긴 봤는데 직접 본 적도 없네요.
집에 에어컨은 있고 틀고 있는데 온도를 너무 낮게 잡으면 전기세도 걱정이고 또 춥더라고요.
그래서 최소한으로 온도 설정해서 쓰는데 그러면 또 선풍기하고 같이 써야 시원한데
선풍기를 큰 거 쓰자니 또... 애매해서요. 아무튼 뭔가 하나씩 좀 애매한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딱 좋을 것 같은 게 책상용 소형 선풍기일 것 같아서 구매해보려는데
이것도 종류가 너무 다양하네요... 뭘 사야 할지도 모르겠고 설명에는 소음이 거의 없고 파워는 세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지도 모르겠고요.
저는 일단 탁자나 책상에 놔두고 몸 쪽으로 쏘거나 제가 컴퓨터를 많이 해서 손 땀 안 나게 손 쪽으로 쐐려고 하는데 좀 전체적으로 후기 같은 느낌으로 알려주세요.
아참 그리고 냉풍기라고 있더라고요. 미니 냉풍기 있던데 이거 쓰면 에어컨 정도 효과 나오나요?
제가 선풍기, 냉풍기 등을 정말 여러 종류 사용해봤어서 답변을 잘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무엇보다도 미니 선풍기는 '문제가 없습니다.' 미니 선풍기는 바로 구매하셔서 적극 사용하시길 되려 추천드립니다. 효율이 아주 좋거든요.
그러나 '소음' 문제는 다릅니다. 저소음이라 하는 건 그냥 과대광고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직까진 소음 없는 선풍기란 없습니다. 말 그대로 '저소음'인 경우는 있는데 가격이 엄청 비쌀 겁니다. 가격이 높지 않은데 저소음이라 하는 건 다 과대광고라 보시면 됩니다. 즉, 소음은 있습니다. 그냥 일반 선풍기 정도의 소음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약풍이면 약하고 강풍이면 소음이 그만큼 높다고 보시면 됩니다.
미니 선풍기는 종류가 다양하죠. 디자인도 다양하고요. 너무 저렴한 거 말고 적당한 거 고르시는데 최대한 공식 판매처, 규모가 있는 곳 등등 그런 곳에서 사는 게 좋긴 하겠지만, 사실상 다 비슷합니다. 정말로요. 적당한 거 고르셔서 사용하시면 되고 그 효율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좋으실 겁니다.
문제는 고장인데요. 고장이 좀 잘 납니다. 그래서 어디 제품을 구매하는지가 좀 중요한데... 괴이하게도 유명 브랜드 제품을 5개 샀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한 3년 쓰니까 다 고장 났습니다. 수명이 짧은 것일 수도 있지만, 지금까지도 잘 쓰고 있는 몇 년된 미니 선풍기도 있기 때문에 그건 아닌 것 같고요. 왜 일반 선풍기도 재수 없으면 '모터 터지는' 선풍기들 여전히 있거든요. 그냥 그런 재수 정도인데 그래서 너무 저렴한 건 좀 피하시는데 그렇다고 가격 높다고 좋은 것도 아니거든요. 최대한 해당 상품 구매자 리뷰를 평가 낮은 순으로 해서 잘 살펴보시고 사셔야겠어요. 그것밖엔 없습니다.
냉풍기라... 썼었죠. 한 3종류 샀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다 '버렸어요.' 냉풍기 쪽도 과대광고 엄청 심합니다. 법적 처벌을 왜 안 받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아직까지도 뭐 '에어컨 하위 호환'이라 말하는 상품들이 많은데요.
그 정도의 효율을 내려면 '아이스팩'을 가득 채워야 하거나 '얼음'을 가득 넣거나 '드라이아이스'를 넣어야 합니다. 즉,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그냥 에어컨 사는 게 맞습니다.
냉풍기요... 물만 넣으면 시원하다는 홍보문구 많은데 '안 그럽니다.' 되려 습도만 높아져서 더 더워집니다. 소음도 일반 선풍기의 3배 정도 됩니다. 진짜 20만 원 짜리도 샀었고 작은 거 몇 만 원짜리, 중간 가격대인 12만 원짜리도 샀었는데 전부다 돈 배렸습니다.
에어컨 대체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 것 자체가 참 바보스럽다 느껴질 정도였죠. 절대로 홍보 문구처럼 에어컨 하위 호환이 아니니까 절대로 냉풍기는 정말 비추천합니다.
물론 냉풍기 통에다가 아이스팩이나 얼음, 드라이아이스를 매번 넣고 관리해주고 그러실 생각이라면 말리진 않습니다.
'미니 선풍기'는 사서 손해 볼 건 없습니다. 그만큼의 성능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의 효율도 가지고 있고요. 아마 굉장히 좋으실 겁니다. 미니 선풍기 선물해서 안 좋아한 사람 없습니다. 다 좋아합니다. 받을 땐 그래도 써보면 여러 모로 좋은 점이 많거든요. 여자들은 화장할 때 써도 되고요. 질문자님처럼 컴퓨터 할 때 쓰기 정말 좋고요. 저는 스마트폰, 컴퓨터 열 식힐 때 자주 씁니다. 그리고 미니 선풍기라서 바람의 범위는 작은데 그만큼 분산이 안되어서 바람이 쌥니다. 서큘레이터 같은 느낌을 주죠. 디자인도 귀염귀염 하고 다양해서 좋고요.
찹쌀풀 없이 깍두기 담그는 방법 간단하게 만들기 (1) | 2022.07.04 |
---|---|
남자친구와 사귄지 얼마 안되었는데 셀렘이 없어요. (2) | 2022.07.03 |
거미없애는법 고생하지 말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1) | 2022.07.02 |
평균초혼연령 및 이혼 수치상과 실제로는 어떤지 (0) | 2022.06.30 |
졸업을 앞둔 10대 후반 고등학생 진로 고민 꿈이냐 현실이냐 (1) | 2022.06.30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