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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초혼연령 및 이혼 수치상과 실제로는 어떤지

연애, 사랑

by 힘들때전화해 2022. 6. 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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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평균 초혼 연령은 몇 인가요." QnA

 

[ 질문 ]


과거 말고 현재 2022년 기준으로 알려주세요.

또, 실제로는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20대 초반이라서 그런 경험은 없는데

옛날에는 25살만 되어도 결혼 못하면 부족한 사람 취급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지금도 그런가요?

다른 것보다 결혼에 대한 생각은 딱히 해본 적이 없는데

갑자기 그런 소리 들으니까 좀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혼이란 게 적령기라는 게 있는 건가... 하면 하는 것이고 안 하면 안 하는 거 아닌가요?

 

 

 

[ 답변 ]


2021년 기준으로 평균초혼연령은 '남자 33.4세', '여자 31.1세'입니다. 평균이혼연령도 통계가 있는데요. '남자 50.1세', '여자 46.8세'입니다. 남녀 격차는 초혼과 이혼이 얼추 일맥상통하죠.

대략 '17년' 정도 같이 살다가 이혼을 택하는 것인데요. 이혼이 가장 많은 나이대는 남자는 40대 후반이고 여자는 40대 초반입니다. 사실상 10년 전후로 살다가 이혼하는 것이죠. 10년 정도면 웬만한 핵심 문제들은 다 경험하는 세월이라 보시면 됩니다.

 

 

질문자님이 말하시는 옛날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20대 중반 넘어가면서 부터 '노총각' 소리 듣기도 했습니다. 그 전 시대는 더 심했죠.

시대적인 부분으로 어쩔 수가 없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힘든 시기가 많았습니다. 지금이야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그만큼 세대간 갈등도 심하고 당시에는 뭐가 맞는지 뭐가 중요한지도 모른 채 결혼하는 게 그냥 진리였습니다. 무슨 이유인가 물으면 "사람이 태어났으면 결혼을 하는 거란다." 이런 식이 많았죠.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인식, 문화수준 등등 많이 높아졌습니다. 예전 같이 사실상 미개한 부분이 많이 개선되었죠.

해서 결혼적령기라는 건, '시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지금 평균초혼연령이 31~33세라고 해도 이게 질문자님이 30대가 되면 어찌 될지 모르는 겁니다. 다만, '지금 평균연령' 보다는 높아져있을 겁니다.

 

 

- 출산

결혼적령기라고 하면 '출산'을 빠뜨릴 수 없습니다. 건강 문제라던가 아이의 나이 문제라던가... 그게 이유입니다. 지금은 100세 시대이죠. 예전과 건강적인 부분에서도 아예 다릅니다. 물론 여자는 폐경기가 있고 남자도 갱년기부터 남성호르몬이 줄어들죠. 그게 통상 40대 중후반부터 발생된다고 하니, 뭐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굳이 건강적인 부분을 예로 들자면 아이 낳을 거면 40세 이전에 하는 게 맞겠네요. 근데 이건 '아이를 낳을 것이라면'이죠.

아이를 낳고 싶은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도 있죠.' 당연한 것이죠. 우리가 지능이 낮은 동물이 아니잖아요. 원하지 않는 것을 하게 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되려 건강도 안 좋아집니다.

근데 결혼이나 아이 낳는 것을 강요하거나 압박하는 것이 얼마나... 네, 더 말하진 않겠습니다.

 

 

 

'보편적인 삶'

이것만을 강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서로를 죽이는 행위, 즉, '자멸'을 하고 있는데요. 자멸은 인간과 매우 밀접한 것입니다. 자멸이 있기 때문에 인간인 것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죽이는 건 몰라도 종족끼리 자멸시키려는 건 문제가 많죠.

그중 하나가 '보편적인 삶'이라 봅니다. 근데 이것도 앞서 말했듯이 '힘든 시대'를 살아왔기 때문에 이것밖에는 답이 없던 시절이 길게 있었어서 시대적인 문제였고 그것들의 '잔여물'이 남아있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잔여물에 휩쓸려 갈 것인지, 스스로 택할 것인지는 본인의 선택이죠.

 

 

 

- 실제로는?

제가 딱 살짝 낀세대인 30대 후반입니다. 현재 40대 분들은 완전 낀세대이죠. 보면은 압박 많이 들어옵니다. 많이 들어오고 많이 들어온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가족들도 마찬가지였고요.

그래서 형제 중에는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빨리 결혼하고 싶어 했습니다. 결혼 때문에 연인과 싸우고 헤어지고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어요. 형제가 그 당시 31세였고 엄청 스트레스받다가 32세인가에 결혼했던 것 같습니다. 원하는 사람과 하지 않았고요. 현실적인 부분 많이 생각하고 결혼할 상대가 마땅치 않았던 게 컸었고요.

그때와 비교하면 현재 제 주변에는 조금은 달라지고 조금은 나아졌습니다.

이유야 많죠. 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사상 자체가 결혼을 굳이 해야 하는가 라는 것도 있고 다양합니다. 집에서 굳이 결혼하라고 압박하지 않는 가정도 꽤 있고요. 물론 안 그런 가정이 현재로썬 더 많습니다. 사실상 지배적이죠.

제 주변에는 반반이랄까? 결혼한 사람도 있고 안 한 사람도 많습니다. 50~60대 분들은 "요새 애들은 왜 이렇게 결혼들을 안 하니?"라고 물어보기도 합니다.

근데 이것도 사실... 정말 여러 주변의 눈치들을 보고선 결혼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뭐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아 물론 정말 지금 결혼하고 싶어 결혼하는 사람도 당연히 있고요. 근데 그게 아닌데 좀 못내 하는 지인들도 많았습니다.

그게 언제냐면, 이건 정말 뇌피셜이고요. 대략 '35~39세' 정도입니다. 물론 결혼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보통 30세 전후였는데 통계처럼 30세 전보다는 '후'가 많습니다. 통계 수치하고 제 실제 주변 환경하고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죠. 즉, 저 통계 수치는 꽤나 신빙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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