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만나자고 하면서 막상 만나면 반가워하지도 않고... 왜 그런 건가요?" QnA
정말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제가 먼저 만나자는 것도 아니고 연락도 안 해요.
먼저 연락이 와서는 만나자고 놀자고 그럽니다.
그러면... 만났을 때 좀 편하고 즐거워야 하는데 사람 참 불편하게 하고 만나면 핀잔주고 잔소리에
뭐 대화라도 주고받고 하면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그런 게 아니라
정말 대화라고 할 정도의 수준은 짤막하고 좀 대화하다 보면 자기 이야기만 하고
내가 하는 이야기는 듣지도 않고... 아니 만나자고 놀자고 먼저 그러면서
막상 만나면 짜증이나 내고 내 말은 듣지도 않고 무시하고 괄시하면서 도대체 왜 만나자 하는 건가요?...
만나기 싫어하는 뉘앙스를 풍기면 알아듣기라도 하던가... 눈치도 없는 건지...;;
안 만나고 싶은데 관계가 좀 사연이 있어요...
부모님들끼리 아주 가까우셔서... 안 만나려야 안 만날 수도 없고요.
종종 우리 집에 오기도 하고 저희 집이 가기도 하고 그럽니다.
집도 가깝고 같은 대학이다 보니까 이거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다른 것보다 도대체 먼저 만나자고 하고 놀고 싶으면
사람 좀 편하게 해 주고 대화 좀 나누고 그래야지 아니 만나면 사람 불편하게 하고 만나도 재미도 없고
대화도 안되고... 그런데도 만나자고 하는 이유가 뭔가요? 그 심리가 참 궁금합니다.
무조건 멀리해야 하는 타입을 만나고 계시네요. 사정이 있으시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란 건 이해합니다. 그래도 남이기 때문에 끊으면 그만이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겠죠. 부모님들끼리도 자주 만나시니, 분명 말이 나올 게 뻔하고 상황이 더 복잡해질 것입니다. 방법은 독립하고 그 친구분과 인연을 끊는 것인데 질문자님이 왜 도망쳐야 하는 것인지도 참 의문이죠. 질문자님이 잘못하신 건 없는 데 말이죠.
친구분과 같은 분들, 많이는 없는데 있기는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심리는 오직 '자기 자신 밖에'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 보시면 되고 아마 분명할 텐데 그 친구분이 질문자님을 '얕보고 있는 게' 확실할 겁니다. 즉, '자신보다 아래'로 보고 있단 것이죠.
이런 타입의 분들은 자신보다 약하다 생각되는 사람에게 좀 더 막대하는 게 있습니다. 아마 질문자님이 그 친구분에게 '잘해줬을 겁니다.' 질문 내용만 봐도 짐작은 되는데 아마도 질문자님은 그 친구분의 말을 '잘 들어주셨을 거예요.' 이 행위 자체도 그 친구분에게는 자기보다 '약하다.'라는 뉘앙스가 됩니다.
그만큼 이런 기본적이면서도 인간적인 부분이 많이 결여가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공감능력이 떨어지거나 인간미가 없다는 것보다 다소 '이해력이 많이 떨어진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질문자님이 아무리 관계 개선을 해보려 해도 그 친구분은 '바뀌지 않을 겁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이해 자체를 못하기 때문이죠.
- 조심스럽지만...
심리를 넘어서 '지능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이는 나아질 수가 없습니다. 질문자님이 뭔가 알려주려 하고 뉘앙스를 풍겨도 전혀 영향을 못 받습니다.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하죠. 그런 관계가 이어질 겁니다.
중요한 점은 질문자님이 '피로하다는 점'입니다.
그 친구와의 관계, 그 친구와 만나면 '부정적인 영향'을 질문자님은 많이 받는다는 것이죠. 반면 그 친구분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자님이 만나기 싫어하는 눈치를 주고 재미없어하고 해도 계속 만나자고 하는 겁니다.
이 역시 아마도 질문자님이 조금 순하신 타입일 것으로 보입니다. 친구분과 타입은 절대 자신보다 강해 보이는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들이대지 않습니다. 만만하기 때문에 상대의 감정은 상관하지 않는 것이죠.
방법은 독립 말고는 하나뿐입니다. '핑계'를 대어서 절대 만나지 마세요. 뜸하다 한 번이라도 만나주면 '이제 좀 내 마음을 이해하는 구만~'하면서 계속 또 만나자고 할 겁니다.
핑계 대면서 안 만나려고 해도 오랜 세월을 그렇게 핑계를 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분명 그 친구분이 질문자님을 질타할 텐데 꿈쩍도 마시고 절대 만나지 마세요. 부모님과의 모임도 다른 약속이 있다고 핑계 대고 밖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좀 불편하겠지만 그래야만 합니다. 그 친구분이 질문자님에게 주는 부정적인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질문자님을 병들게 할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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