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사는데 에어컨이 너무 더럽고 냄새나요." QnA
< 질문 >
작년 겨울에 원룸으로 이사해서 살고 있다가 여름 되어서 에어컨 트니까 냄새가....
왜 그런가 안에를 보니까 새까만 먼지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업체를 불러야 하나...
근데 제 돈 주고 청소를 해야 하나요?... 집주인이 해주는 거 아닌가요?...
아무튼 전에 사용하던 사람이 도대체 어떻게 쓴 건지...
여름이라 더워서 에어컨은 써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ㅠㅠ
에어컨 청소랑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답변 >
에어컨이 작동이 안되거나 문제가 있다면 집주인이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고 미리 수리를 했어야 맞는 것인데 작동이 잘 되는 것으로 보여 집주인과는 관계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그리고 원래 에어컨은 '냄새가 납니다.' 해서 관리를 잘 해주어야 하는데요. 알고 나면 간단합니다. 저도 처음 쓸 때는 계속 A/S받고 그랬었습니다. 시간과 돈만 낭비했었죠. 업체에서 청소를 해줘도 에어컨은 냄새가 납니다.
물론 완전 새것이거나 강력한 에어컨이거나 그런 경우는 비교적 덜할 수도 있습니다. 또, 이동형 에어컨이 조금 냄새가 덜한 경우가 있더군요. 뭐 이건 여담이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사용전 청소는 기본.
청소는 주기적으로 해주는 게 좋습니다. 텀이 짧을수록 좋지만 그러면 귀찮아지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씩 해주면 되는데 이것도 좀 귀찮다 싶으면 한 달에 한 번 해도 무방합니다.
어쨌거나 지금 원룸 사신다 하셨는데 원룸이건 뭐건 월세, 전세는 자주 바뀌죠. 공실 기간이 길수록 에어컨에 '먼지가 쌓이기 쉽습니다.' 사용을 안 하니까요. 게다가 원룸 같은 경우는 환기 문제로 '창문을 열어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공실이 되면 먼지가 정말 많이 들어옵니다. 옆에 공사라도 하고 있으면 돌멩이들도 들어올 정도로 집안 구석구석 먼지가 침투합니다. 때문에 전에 살던 분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당연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해서 입주 전에 청소를 잘해줘야 하죠.
2. 청소 방법
에어컨 청소는 간단합니다. 여자 분들도 혼자서 충분합니다. 에어컨 세정제 하나 구입하시고 에어컨 뚜껑 여는 것이야 누구나 할 수 있죠. 딸깍딸깍 고정 버튼 눌러서 뚜껑 열고 '망' 같은 것들 있을 겁니다. 꺼내서 샤워기로 물청소해주면 끝납니다.
그다음 물티슈나 걸레로 적절히 먼지 있는 부분들 닦아주시고요. 에어컨 세정제로 '냉각판' 부분 신나게 뿌리시면 됩니다. 많이 뿌려주세요. 세정제는 스프레이 형태도 좋지만, 씻겨 내려가게 분무기 형태를 추천합니다. 어차피 말려야 해서 분무기도 상관없습니다.
아참, 이 부분 때문에 관리가 잘 안되는 분들 많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다 그래서 골머리 썩는데요. 세정제는 말 그대로 세정 용도이지 방향제처럼 뿌려놓는 게 아닙니다. 에어컨은 '습하기 때문에' 물기가 아예 없어야 하고 건조해야 합니다. 잘 말리는 게 제일 중요하단 것이죠.
그렇다고 에어컨을 뜯어내서 물청소를 할 수 없으니 세정제를 뿌리는 겁니다.
신나게 뿌리신 다음 망이 다 안말랐어도 조립하고 에어컨을 가동해 줍니다. 이때 '냉방'이 아니라 '송풍'으로 틀어주세요. 송풍의 바람 세기는 '최상'으로 해서 신나게 말립니다. 2시간 이상 틀어놓고 말리세요. 처음 청소했을 때는 최대한 잘 말려주는 게 좋아서 최대한 오래 송풍 틀어놓는 게 좋습니다.
이때, 주의점이 있는데 '환기' 꼭 시켜줘야 하고 세정제 때문에 인체에 부작용이 올 수 있으니, 창문 열고 밖에 나가는 게 제일 좋고 집에 꼭 있어야겠으면 마찬가지로 창문은 꼭 열고 환풍기도 틀고 환기할 수 있는 건 다 해놓고 '마스크' 쓰고 있으면 됩니다. 마스크를 써도 완전하진 않으니 기왕이면 밖에 나가 있는 게 제일 안전합니다.
이후 돌아와 에어컨 냉방 기능 사용하시면 끝납니다. 업체를 부를 필요가 없죠.
업체를 불러야하는 곳은 '업장' 같은 곳입니다. 에어컨 관리가 힘들고 워낙에 온갖 공해들이 에어컨 속으로 빨려 들어가서 업체 불러 청소를 해야 하는 것이죠. 진짜 업장은 주기적으로 업체 불러 청소를 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그 안 좋은 공기들... 다 손님들 몸속으로 들어가는 것이죠.
3. 관리법
이게 사실 핵심입니다. 이것만 잘하면 청소하는 횟수를 엄청나게 줄일 수가 있습니다. 간단한데요. '사용전 송풍 한시간', '사용 후 송풍 2시간' 끝입니다.
즉, 사용전에 송풍으로 에어컨 속 냄새를 제거하고 사용 후에 에어컨 속 냄새와 습기들을 제거하기 위해 송풍으로 말려주는 겁니다. 이것만 하시면 됩니다. 이 때도 마찬가지로 환기를 위해 창문 열고 있어야 하고요.
송풍 사용시에는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가적으로는 '잘씻는 것'도 중요합니다. 에어컨의 원리를 생각하면 간단한 부분인데요. 에어컨은 실외기로 이어져 있습니다. 에어컨의 원리는 안의 공기를 빨아들여 밖으로 배출하고 냉기 가스를 소량 사용하여 방안에 시원한 공기를 주입시켜 방 안의 온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즉, 방안의 공기를 빼고 차가운 공기를 방안에 넣는다는 것이죠. 이 말을 잘 이해하면 '방 안의 냄새들을' 다 흡수한다는 겁니다. 환풍기는 그냥 회전날만 있어서 날에 먼지만 쌓이는 정도이지만, 에어컨은 '여러 부분들을 통과하죠.' 해서 방안 냄새가 에어컨 속에 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래되지 않으면 송풍 기능으로 웬만해선 배출시킬 수 있는데 그래도 잔여물이 남기 때문에 주기적인 청소가 필요하단 것이죠.
해서 밖에 더운날 땀 흘리며 들어와 씻지도 않고 에어컨만 쐔다거나 하면 그만큼 에어컨 청소를 더 자주 해줘야 한다는 말입니다.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바로바로 씻고 특히 '음식을 먹을 때'는 에어컨 사용을 중지하는 게 좋습니다. 이 때는 송풍 틀어놓고 드시는 걸 권장해요. 정~ 그렇게는 못하겠으면 에어컨 냉방 틀어놓고 식사한 후 송풍으로 돌려놓고 환기 충분히 시켜서 음식 냄새 빠진 후에 다시 냉방 트시는 걸 권장합니다.
에어컨 사용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전기세도 있지만, 사실 전기세는 정말 말도 안 되게 쓰지 않는 이상은 그렇게 부담은 안됩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전기세는 평소보다 더 많이 나오지만, 세금 폭탄 같은 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어쨌거나, 에어컨 사용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전기세도 있으나, '관리'가 제일 중요하다. 라고 볼 수 있겠어요. 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귀찮음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니 꼭 에어컨 사용 시에는 '송풍 그리고 환기'만 명심하시면 냄새 안나는 에어컨을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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