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팬덤 문화는 여전히 문제점이 많다. 케이팝 아이돌이나 버츄얼 아이돌이나 동일하다.
문제는 버츄얼 아이돌의 경우 정말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여전히 일반인 기준으로 인식이 매우 좋지 않고 여전히 매우 마이너 한 영역이다.
기본적으로 버츄얼아이돌의 수요 자체가 저연령층 및 오타쿠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버츄얼아이돌의 경우는 확실히 더 저연령층도 많다. 심지어 실질적으로 여전히 초창기이다.


케이팝 아이돌의 경우는 이제 역사가 꽤나 되었고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장르가 되면서 폭넓은 팬덤을 구축함과 동시에 많은 우여곡절들이 있었지만 버츄얼아이돌의 경우는 그 과정이 이제 시작하고 있는 단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마 버츄얼아이돌 팬 입장에서는 이미 수년이 지났고 대중적이 되었다고 착각할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것 역시도 문제가 되는 부분이고 이런 식으로 인식 수준 포함 수많은 문제들이 현재 공존하고 있다.
케이팝은 그걸 이미 거쳐왔고 글로벌화 되면서 대중적이 되었지만 버츄얼아이돌은 아직 한참 멀었고 그 수준이 거의 케이팝의 초창기 수준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버츄얼아이돌 팬덤 문화가 현재 심각한 수준이고 점점 더 심화되어가고 있다.

특히나 버츄얼 특성상 판타지를 더 많이 그리기 때문에 저연령층과 오타쿠를 중심으로 하는 팬덤이다. 마이너 한데 접근성은 오히려 좋아서 더욱이나 과도한 팬심을 표출하는 경우가 많다.
버츄얼아이돌에게 억빠하는 형태의 장문에 편지를 쓰는 일도 허다하다. 댓글 목록을 보면 상당히 기괴할 정도로 광적인 팬심을 보여주는데 물론 이건 팬덤 문화 자체가 그렇긴 하다.
그러나 버츄얼아이돌 팬덤의 경우는 아직 정립이 안되어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나마 케이팝 아이돌 팬덤 문화는 많은 과정들을 거치면서 어느 정도 갖춰진 것들이 있는데 버츄얼아이돌 팬덤은 그게 거의 없는 수준이라는 얘기이다.

앞서도 말했듯이 여전히 케이팝 아이돌 팬덤 문화도 문제가 많다. 근데 그보다도 더 심각한 게 현재 버츄얼아이돌 팬덤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버츄얼아이돌 팬덤끼리 심각할 정도로 서로 공격하기도 한다. 마치 1세대 케이팝 팬덤 문화처럼 말이다.
서로서로 도우며 같이 성장을 해가야 하는 영역인데 팬덤들은 서로 돌려 까기 바쁘다. 이건 커뮤나 일부 악성 팬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아닌 척하는 팬덤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 오프라인보다 거의 90% 이상 온라인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온갖 날조와 분탕, 억까와 억빠를 하며 사실이 아닌 이야기들을 퍼뜨린다.
더구나 현재 버츄얼아이돌이 인터넷방송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인방 문화'까지 겹치면서 정말 심각한 정도이다.
인방 문화 자체도 마이너한데 버츄얼 문화까지 겹치면서 정말 날림 그 자체이다.
시도 때도 없이 조리돌림과 돌려까기를 하며 본인 아이돌을 제외한 모든 대상에 대해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분탕을 하거나 돌려까기를 한다. 심지어 이런 황무지 같은 버츄얼판에서 버츄얼아이돌을 키워낸 제작자에게 까지 들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아이돌 팬덤 자체가 전체적으로 저연령층이 많다 보니 사회 경험이 없거나 적은 경우가 많아 우리 아이돌들 괴롭히는 것만 같은 사장이나 소속사를 욕하는 경우가 원래부터 많았다.
근데 버츄얼아이돌 팬덤은 아무래도 사장들도 인방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다.

인방을 안하는 버츄얼아이돌도 있으나 그런 메이저 말고 숱한 버츄얼아이돌들은 인방에서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앞서 말했듯이 '인방 문화'까지 겹쳐지다 보니까 이게 생각보다 문제가 심화되어가고 있다.
겉으로는 잘 포장된 것처럼 보이나 속사정은 상당히 좋지 않다.
버츄얼아이돌이 대중적이 되기 위해서는 팬덤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데 이 팬덤 문화가 바뀌려면 문제가 첩첩산중이다.
사실상 국내 버츄얼아이돌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버츄얼아이돌과 그 제작자 및 소속사들이 이 문제를 직격타로 다 감당하고 있는데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다.
여러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버츄얼아이돌 팬덤 문화 개선이 급선무이다. 이것에 대한 해결방안이 생기지 않으면 K-버츄얼아이돌은 만들어질 수가 없다.
역시 핵심은 '수익 구조'이다. 아무래도 아이돌판 자체가 팬덤 장사가 가장 크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인데 케이팝아이돌이 이것이 세계화가 되면서 오히려 팬덤이 더 커진 것도 있으나 부가적인 수익 창출이 되면서 약간 해소된 게 있다.
근데 버츄얼아이돌은 그게 아니다 보니까 너무 어려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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