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태양초 전주비빔 삼각김밥 빅클래식 불고기버거 후기 합쳐서 853칼로리

사실 전주비빔 삼각김밥은 다 맛있다. 삼각김밥 초창기에는 오히려 너무 뻔해서 잘 안사먹게 되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최고점의 삼각김밥이지 않나 싶다.

 

물론 예전부터 인기는 계속 있는 버전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참치마요하고 전주비빔하고 쌍벽을 이루며 출시되고 있는 것인데 약간 라떼는 이야기를 조금 해본 것 뿐이다.

 

 

 

- 압도적 태양초 전주비빔

 

'압도적' 시리즈로 '압도적 태양초 전주비빔'이다. 안에 다진고기 덩어리가 있어서 전주비빔 삼김의 오리지널 느낌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함바그처럼 오히려 고기 덩어리가 있어서 좋아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약간 아쉬웠다. 안에 고기가 큼직하게 있어서 그런가 약간 양념장이 살짝 아쉬운 느낌이 있는데 그 흔한 편의점 비빔밥 양념장의 그 인스턴트 양념장의 맛보다 오히려 순한 느낌이었고 고기는 그냥 흔한 인스턴트 함박스테이크 느낌에서 약간 퀄업된 느낌 정도.

 

 

 

 

 

 

물론 맛이 없었다는 건 아니고 맛있었는데 재구매의사는 없다. 당연히 취향이기 때문에 나는 조금 아쉬웠지만 충분히 맛있어할 사람들도 많을 수 있는 그런 맛으로 보면 되겠다.

 

큼직한 삼각김밥으로 가격은 1700원이고 161g, 271칼로리이다.

 

 

 

 

- 빅클래식불고기버거

 

가끔 또 편의점 햄버거 땡긴단 말이지... 학창시절과 20대 초반에 불벅 참 많이 먹었었는데ㅎㅎ 불벅의 느낌이 있고 좀더 패스트푸드점의 느낌을 내는 편의점 햄버거가 있는데 둘 다 좋아한다.

 

빅클래식불고기버거는 그 중간 어디쯤의 맛이었는데 맛있었다.

 

패티는 인스턴트 햄버거 특유의 그 패티라서 뭐 어쩔 수는 없다만 안에 소스가 듬뿍 발라져있어서 이런 부분은 오히려 패스트푸드점보다 좋다.

 

 

 

 

 

 

맛에 대해 특별히 말할 것이 없는 편의점 불고기버거이고 나는 맛있었다. 여태 경험한 모든 편의점 햄버거 중에서 최고는 아니지만 상중하로 보자면 중상 정도.

 

가격은 3400원이고 내용량 234g에 582칼로리이다. 이날 앞서 남긴 압도적 삼김에 이것까지 해서 한끼 식사는 제대로 했다.

 

가격만 보면 두 개 합쳐서 5100원인데 칼로리는 총 853칼로리로 뭐 인스턴트 식품이라는 것만 빼면 5천원 대로 한끼 식사 충분하게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