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모난 구석 없이 방치형RPG의 재미가 잘 담겨있는 모바일게임이었다.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무난한 방치형RPG라고 보면 될 것 같고 '총칼녀 키우기'는 게임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총과 칼을 둘 다 사용하는데 총으로는 난사하고 칼로는 묵직하게 한방 때리는 스킬들이 있기도 하고 괜찮은 구성이었다.
처음 시작 로그인 화면은 감성 좋았다. 폰트 같은 것도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국산 게임이라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국산 게임의 느낌이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처음에 간략한 스토리도 보여주는데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서 '헬리아'가 탄생했는데 처음에는 너무 좋았지만 '헬리아'가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고 파멸해가는 세계의 마지막 희망인 비밀 요원이 파견되는데 그 요원의 코드명은 '총칼녀'이다.
'헬리아'에게 빼앗긴 도시를 되찾고 '헬리아'의 드론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서포트 AI'가 튜토리얼을 진행한다. 좀 많긴 한데 그렇게 귀찮게 하는 정도는 아니어서 그냥 가이드 퀘스트 빠르게 밀어주면서 기능들, 콘텐츠들 해금하고 그러면 되었다.
총칼녀 키우기 쿠폰은 많이 있었는데 '네이버 공식 카페'에 가보면 GM이 깔끔하게 잘 정리해두니까 더 플레이할 생각이 있다면 총칼녀 키우기 네이버 카페는 가입해두는 것이 좋겠다.
v1001, v1010, 241223, 출시확정, 2일차, 3일차, 사전예약, 새벽의파수꾼
이 정도만 입력해도 초반부는 많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UI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는데 상점 UI가 아쉬웠다. 냅다 때려박는 식이라 가시성이 참 안좋고 게임 계속 하면서 적응해가면 되긴 하는데 선호하진 않는 UI 구성이다.
그래도 상점만 그렇고 나머지는 괜찮다.
'성장'의 경우는 기초 훈련, 레벨 보너스, 육체 개조, 어빌리티, 헬리아 등등이 있다.
여타 방치형RPG와 크게 다를 것은 없다. 처음에는 공격력 위주로 올리면서도 전체적으로 다 찍어야 한다. 어차피 가이드 퀘스트가 알아서 다 찍도록 해준다.
'코스튬'도 있었고 역시 보유 능력이 달려있었다. 아쉽다면 과금으로 구매하는 것이었다. '교복 코스튬' 하나만 다이아로 구매가 가능했고 코스튬도 많이 없었다.
하지만 능력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공격력 1500% 증가처럼 미친 뎀뻥을 해준다.
역시 광고버프도 달려있었다. 처음에 4시간은 무료로 제공해준다.
'광고제거 패키지'는 있었는데 가격이 사실상 5500원이라 할 수 있겠다. 정액제는 아닌 것 같고 아마도 영구 제거이지 않나 싶다.
전투는 상당히 볼만했다. 도트 그래픽이지만 괜찮게 뽑혔고 무엇보다 가시성이 좋아서 무슨 스킬을 쓰는지 딱딱 구분도 되고 퀄리티도 좋고 모션도 부드럽다.
'무기소환' 및 방어구, 장신구 소환이 있는데 아래에 보면 뽑기레벨이 달려있어서 일단은 무기소환이 중요하겠다.
등급이 진짜 많아서 놀랐는데 'UUU' 등급까지 있다. 뽑기MAX레벨에 0.01%의 확률이다.
처음에 쿠폰 등 보급 받은 재화로 신나게 뽑으면 SSS까지는 뽑히는 듯 싶다. 운이 정말 좋으면 합성으로 U1까지는 얻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다른 것보다 스킬이 참 맛도리였는데 굉장히 칭찬하고 싶은 것이, 스킬을 뽑기나 재화 소모로 얻는 게 아니라 '스테이지 클리어 보상'으로 해금을 시켜준다. 와... 오랜만이다... 이런 모바일게임은 또 오랜만인데 그래그래... 이래야 육성하는 맛이 있다.
이건 정말 칭찬하는 부분이다. 사실상 수입보다 게임성을 위해 이렇게 설정한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칭찬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재밌었고 서두에서도 말했듯이 한번 해볼만한 방치형RPG이다. 내가 시간만 많다면 죽치고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 방치형RPG는 된다고 생각된다.
판매자는 '리엘라게임'으로 주소지를 보면 국내 주소가 적혀있어서 국내 게임사인 것 같다.
전체이용가 게임이고 구글플레이 출시일은 2024년 12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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