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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배틀로얄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12. 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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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는 아직 안봤고 시즌1은 재밌게 잘 봤었는데 오징어 게임 관련으로 여러 짭게임들은 많이 생겼지만 이렇게 '넷플릭스'에서 제대로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로 출시되는 건 처음인 것 같다.

 

넷플릭스 게임들은 여럿 해봤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었는데 뭐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의 출시 목적이 홍보차일 수도 있고 겸사겸사겠지만 그런 거 좀 감안해서 보면 뭐 '낫베드'였다.

 

딱! 하나 아쉬운 건 있었는데 그건 후기를 통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

 

 

 

 

-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


 

메인화면부터 그냥 '오징어게임' 냄새가 물씬 풍긴다. 배경음악도 오징어게임 BGM이 깔려있기도 하고 완전 원작 싱크로율이 높은 건 아니어도 원작의 분위기는 충분하게 잘 내었다고 생각이 된다.

 

사실상 매우 가벼운 캐주얼 액션 멀티 플레이어 배틀로얄 게임으로 그... 이런 류로 대표적인 게... 어우 기억이 안나네... 한동안 인기도 높았었는데 뭐더라?-_-

 

아무튼 그런 식으로 '매우 캐쥬얼한 서바이벌 게임'으로 보면 되겠다.

 

게임 플레이를 하면 원작처럼 마름모 프로필에 사람들 프로필이 뜨면서 매칭이 된다. 아마 AI도 많이 걸릴 것 같다. 뭐 갤럭시 게이머 기준으로만 봐도 현재 대략 2만 명 이상씩은 매일 접속하고 있기는 한데 매칭되는 사람수가 워낙 많다보니까 적절하게 AI 깔아줄 것 같다.

 

 

 

 

 

 

 

로딩 화면의 안내 문구를 보니까 '40종 이상의 미니 게임'이 준비되어있다고 한다. 와 이건 잘 했는데? 근데 해보니까 '모드 추가' 정도로 미니게임을 늘려놓은 건 있었다.

 

예를 들어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하나 있고 동일한 모드에서 바닥이 '빙판'인 버전.

 

이런 식으로 숫자를 좀 늘려놓은 것 같긴 하지만 그것도 나름 재밌었고 원작에서 안나오는 게임들도 나왔다. 물론 나는 시즌2는 안봐서 모르지만 그냥 대충 봐도 아예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에만 추가된 게임들도 많아 보인다.

 

총 3차례 경기를 치루게 되고 1경기는 16, 2경기는 8, 3경기는 '1명'이다.

 

즉, 최후의 1등 한 명만을 가리는 게임이고 그렇다고 해서 보상이 안주어지는 건 아니다. 버텨낸 경기수 만큼 보상을 받는다.

 

 

 

 

 

 

그래도 최대한 원작의 느낌은 많이 가져왔다고 본다. 경기 끝나면 사망자 수나 돼지저금통 나와서 돈도 떨어지고 높은 몰입감은 아니다만 가볍게 몰입하기는 괜찮았다.

 

 

 

 

 

그러나 앞서 말했던 아쉬움.

 

'게임이 생각보다 좀 무겁다.'

 

조금 불필요하게 무겁다는 생각이 든다. 한번에 많은 인원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만큼, 조금더 쾌적한 환경을 강구해야했지 않나 싶다.

 

물론 이 상태로도 충분히 즐길 수는 있는 정도이다. 고스펙 스마트폰이 아니어도 충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긴 하지만, '대전 액션'의 가장 중요한 점이 무엇이냐.

 

'조작감'과 '쾌적함'이다. 이 두 가지가 떨어지면 결국은 오래 못한다. 오징어 게임 모바일 서바이벌은 다소 최적화가 아쉬웠다.

 

 

 

 

 

- 조작감은 나쁘진 않다


 

조작감도 베스트는 아니지만 우려했던 것만큼 안좋지는 않고 정확히 표현하면 낫베드이다. 이정도면 괜찮은 편이다.

 

문제는 조작감이 매우 좋은 게 아닌데 쾌적함도 매우 좋은 건 아니어서 둘 다 그냥 쏘쏘한 수준이고 최적화 부분은 어쩔 때는 렉이 심히 걸리기도 해서 전체적으로 보자면 조작감과 쾌적함은 살짝 아쉬운 수준.

 

 

 

 

 

 

 

로딩할 때 짧은 TIP보다 그냥 해당 경기 규칙 좀 적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아예 설명없이 진행해서 일단 해봐야 한다. 근데 전혀 어려운 건 없긴 하다.

 

다만, 기왕이면 좀 설명 문구 간단히 적어놓기만 하더라도 더 빨리 이해가 되고 좋았을 것 같다.

 

경기가 끝나면 성적만큼 보상을 얻는다. 돈과 랜덤 박스를 받는다.

 

 

 

 

 

 

- 그래픽 품질 선택


 

아무래도 쾌적함이 필요해서 '설정'에서 '그래픽 품질'이 있길래 한번 설정해봤는데 별 차이는 없었다. 그냥 '자동'으로 해놓는 게 좋은 것 같다.

 

'캐릭터'는 여럿 준비가 되어있었다. 캐릭터별로 '고유 스킬'이 하나씩 있다.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은데 아무튼 캐릭터마다 사용 가능한 스킬이 다르고 조각모음으로 레벨업도 가능하다.

 

레벨업에 따라 스킬의 옵션이 달라진다.

 

 

 

 

 

 

 

하다보니까 점점 스킬이 필요하긴 했어서 결국 캐릭터 하나 일단 잘 키워두는 게 좋을 듯 싶다. 물론 뭐 조각모음을 해야해서 되는 대로 키워야하긴 하지만.

 

보다시피 스킬에는 '등급'도 달려있다. '일반'인 것을 보아 더 좋은 스킬도 있다는 얘기이고 캐릭터 레벨업을 하면 스킬도 같이 특정 구간마다 레벨업이 된다.

 

'에이스'를 예시로 들면 '행운의 휴식'이 높은 확률도 부러지지 않는 야구 배트를 획득한다고 적혀있다. 야구배트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 총평


 

재밌었다. 가끔 접속할지도? 정말 그냥 아무 생각없이 캐주얼하게 서바이벌 즐기고 싶을 때 한번 더 접속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현재로써는 이 정도이고 더 하고 싶은 생각은 안든다. 게임 환경만 확실히 쾌적했으면 더 했을텐데 그건 아니어서 그 부분만 유일하게 아쉽고 나머지는 그냥 뭐 후하게 생각해줄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된다.

 

구글스토어 기준으로 2024년 12월 13일이 출시일이고 판매자는 '넷플릭스'이다. 처음에 19세 이상 동의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청소년 버전이 따로 있는 것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용등급은 15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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