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코피가 잘 나더라고요. 전에는 안 그랬는데 요새 자주 그럽니다. 딱히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왜 이러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주로 아침에 잘 나는 편이고요. 일은 하고 있어서 피로한가 싶기도 한데... 평소하고 다를 것이 없고 피곤한 건 똑같은데 자꾸 코피가 나니까 상당히 불편하네요.
코피가 나는 여러 이유들이 궁금합니다. 보고선 참고라도 해봐야겠어요.
수많은 이유들이 있죠. 정말 몸에 이상이 생겨 병에 의한 것이 아니면 환경의 문제도 있고 생활의 문제도 있고 다양합니다. 몇 가지 정도 정리를 해드릴 테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최근에 갑자기 그러는 것이면 아마도 피로나 환경에 의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1. 코점막이 약하다.
코점막이 약한 분들이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 해서 상대적으로 코점막이 약한 아이들이 종종 코피가 나죠. 코점막이 약하면 코를 후빈다거나 했을 때 쉽게 코피가 날 수 있습니다.
2. 건조한 날씨 및 환경
건조한 환경에 지속 노출되면 코가 건조해져서 코피가 쉽게 납니다. 해서 겨울이나 환경이 건조하면 코피가 나기 쉽습니다.
3. 쌓인 피로
제대로 피로가 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쌓이면 코피를 잘 흘리게 됩니다.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피곤해서 코피난다.'이죠. 몸이 피로하면 분비물이 적어져서 콧속도 건조해집니다. 물을 많이 마시고 제일 중요한 건 잠을 잘 자야 합니다. 단순히 수면 시간이 긴 게 아니라 잠자는 환경, 잠자기 전 준비 등등 잘 준비해서 깊고 질 좋은 수면을 해야지 피로가 풀립니다.
4. 비염
코의 주변 조직들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 혈관이 팽창하게 됩니다. 그래서 비염 있는 사람들이 코피도 더 잘 나죠.
일반적으로 보자면 이렇고 이외로도 고혈압, 급성 열병, 간장질환, 혈소판 감소증, 백혈병 등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코피가 잘 난다면 비타민C, 비타민K, 루틴 등을 부족하지 않게 보충해주는 것이 좋고 코를 후비거나 코털을 뺀다거나 하는 둥, 코점막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금지해야 하고 코딱지가 쌓여 답답하다면 샤워하실 때 도중에 가볍게 파주시는 정도가 좋습니다.
코피 날 때는 휴지를 코에 대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는 것이 좋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아침에 유독 코피가 잘 나는 것이면 현재 잠자리 환경이 좀 건조하시거나 그런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자기전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거나 물에 적신 수건을 머리맡에 걸어두고 자면 효과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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