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달콤한 연애 후 결혼 했지만 결국 이혼 성격 차이인가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인가

모음

by 힘들때전화해 2024. 10. 9. 07:41

본문

반응형

주변 사례도 너무 많고 직접적인 경험도 있고 뭐도 있고 너무나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성격 차이'이다.

 

근데 그거 아는가? 인간에게는 '끼리끼리의 법칙'이란 게 있다. 알고 보면 결국 나와 가장 비슷한 사람들하고 더 깊은 관계를 맺기 마련이다.

 

우리가 그저 일터라고 생각하는 직장이나 직업들도 알고 보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일들이고 그렇게 모여진 사람들이 결국에는 어떤 조건이든 어쨌든 나와 비슷비슷한 사람들이 모이게 되어있다.

 

그게 성격일 수도 있고 환경일 수도 있고 다양하다.

 

그렇다면 성격 차이는 극복하면 된다는 그런 뻔한 소리를 하고 싶은 것이냐, '전혀 아니다.'

 

 

 

 

 

전세계 어디를 찾아봐도 나와 완전하게 잘 맞는 사람이란 '없다.'

인간은 결국 서로의 다름은 인정해야만 인연을 맺고 살아갈 수가 있는데 그보다 더 깊은 관계가 되어버리면 더 많은 다름을 인정해야 하고 그것은 남남일 때보다 엄청나게 많은 것들에 대한 '다름'을 발견하게 되고 결혼의 경우는 심지어 한 집에서 같이 살고 모든 경조사, 경제적인 일, 사생활 등등 모든 것들을 함께 공유하고 맞춰가야 한다는 대단히 높은 정신적, 육체적 성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가히 상상도 못할 정도의 '다름'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조금조금씩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고 받아들이면서 맞춰갈 수 있어야만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살 수가 있게 된다. 즉, '굉장히 비현실적인 일'이다.

 

그걸 해내야하는 것이 바로 '결혼 생활'이다.

 

 

 

 

 

매체에서 보던 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결혼 생활은 연애할 때의 여파가 남아있는 것이지, 그것이 결혼 생활의 현실은 아니다.

 

남들의 행복한 모습만 보는 것은, 자신을 더욱이 수렁으로 빠뜨리는 일이다. 행복이 있으면 고통이 있고 고통이 있어야 행복이 있다.

 

음식을 먹을 때 달콤한 음식만 먹으며 살다 간 건강 망치는 것처럼 본인 먹고 싶은 것만 먹으며 살다 간 잘못된 사상을 갖게 되고 파국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명쾌한 해답이지만 이것이 '쉽게 되지 않는다.' 어려운 것과 쉬운 게 있으면 당연히 쉬운 것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다.

 

 

 

 

 

 

지나고 나면 그 땐 왜 그렇게 별 것도 아닌 것에 으르렁 댄 것인지, 이해가 안 가기도 한다.

그러나 결국은 그 작은 톱니바퀴가 서로 맞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커다란 톱니바퀴에 집중해선 안되고 작은 톱니바퀴에 집중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것만 맞으면 상관이 없다. 이것을 보려면 '옳고 그름'에 초점을 둬선 안된다.

 

이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안식을 얻고 즐거운지, 그것 뿐이다. 인생은 '사실'로만 살아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누가 잘했고 못했고 옳고 그름에 빠져들면 그저 '파멸' 밖에 남지 않는다.

 

말은 이렇게 쉽게 할 수 있어도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다.' 그래서 속된 말로 안 싸우는 커플보다 싸워본 커플이 나중에 결혼해서 잘 산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서로의 본모습을 연애시절에 서로가 다 알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이라는 현실 앞에서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욱이 어려워진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