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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관리인 1화 리뷰 던전을 운영하게된 도적 원제 던전 안의 사람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9.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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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적 직업의 강인한 아버지에게서 어릴 적부터 훈련을 받아온 주인공 '클레이'는 강하게 성장해 왔지만 어릴 적에 아버지를 잃게 된다.

 

아버지가 던전에 들어간 뒤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인데 '클레이'는 잘 성장해서 이제 숙련된 도적으로써 도적 길드에서 던전도 탐험하고 전투를 이어가고 있었다.

 

 

 

 

글에 사용된 이미지들은 원본이 아닌 수정된 이미지이다.

- 원제목은 '던전 안의 사람'

던전은 내려갈 수록 강해지는데 '클레이'는 9층에 도달하면서 네임드보스를 만나게 되어 치열하게 전투를 하는데!... 네임드보스가 던진 무기가 벽에 박히면서 던전의 '벽'이 무너졌고 네임드보스는 갑자기 전투를 중단시키며 상당히 당황스러워한다.

 

알고 봤더니 옆방이 '던전 관리인'의 방이었고 벽이 무너진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일이라 네임드보스는 갑자기 '클레이'에게 말을 걸었고 '클레이'도 적잖이 당황스러워한다.

 

음~ 전투는 제법 볼만하면서 잔잔바리 하게 일상물 같은 요소들이 접목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퀄리티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전투에는 제법 힘을 쏟아서 중간중간 전투 보는 재미도 있으면서 이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을 하나하나 이해해 가는 과정이 나름 재미가 있었다.

 

 

 

 

 

- 던전의 주인

던전 관리인은 '베일헤이라 랑그더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 던전의 '주인'이었고 허허... 이부분도 괜찮았는데 아예 그냥 1화부터 설명충으로 전부 다 설명하지 않고 차차 회차가 흘러가면서 하나둘씩 알려줄 생각인 것 같다.

 

큼직한 부분들만 간단하게 설명하고 다 스킵한다. 일단 '랑그더스'의 던전은 몬스터들이 자생되는 던전이 아니고 몬스터들을 '면접'봐서 배치하는 던전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일반적인 요소들과 대칭되는 주제는 일단은 항상 흥미로운 것 같다. 인간의 입장이 아닌 몬스터의 입장인 건데 오밀조밀하게 나름 또 꾸며놓은 것이 던전 관리인인 '랑그더스'가 '도적 길드'도 만든 것이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떡밥 그 자체라서 앞으로 어떻게 떡밥들이 회수될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애초에 '클레이'의 아버지가 던전에서 사라진 것도 떡밥이라 회수될 것들이 1화에서도 많이 있었다.

 

 

 

 

 

- 대결 그리고 알바(?) 시작

'클레이'는 아버지가 '랑그더스'에 의해 사라진 것이라 예상하였고 '랑그더스'의 관리인 제안을 '클레이'는 '랑그더스'와 대결을 하여 자신이 이기면 던전을 나가게 해 주고 자신이 패배하면 '던전 관리인'이 되겠다고 말한다.

 

'랑그더스'를 만날 수 있는 특수 입장 조건이 있는 '던전 11층'으로 바로 텔레포트해서 전투를 진행하는데 전투씬에서 비춰진 '랑그더스'는 육탄전도 제법 준수한 것으로 보였다.

 

'클레이'가 변칙적인 공격으로 '랑그더스'의 옷 일부분을 베는 것은 가능했지만 '랑그더스'의 진짜 힘은 역시... '마법'.

 

거리를 벌려 영창을 하고 마법이 시전되는데... '클레이'의 반응으로 볼 때 이 세계관에서 사실상 종결자 느낌의 마법이었던 것 같다.

 

그렇다고 '랑그더스'가 이때 시전한 마법이 '랑그더스'가 가지고 있는 최상위 레벨의 마법은 아닐 것이지만 작중에서 이성적이고 똑똑하게 비치는 '클레이'의 판단이 이미 뭐 어나더레벨로 인식하는 것처럼 표현이 되었기 때문에.

 

전투가 종료되고 '클레이'는 잠에서 일어나 '랑그더스'와 대화를 이어가면서 해당 애니메이션의 세계관에 대해 가볍게 설명을 해주고 '클레이'는 던전 관리인이 되면서 1화는 마무리된다.

 

 

 

 

 

- 1화 감상평 ★★★☆

솔직히 확! 이목을 끌거나 몰입시키는 그런 전개나 그림체, 연출은 아니었지만 앞서도 말했듯이 전투씬은 나쁘지 않았다. 이런 일상물 애니메이션들이 전투가 살짝 빻은 경우들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부분들을 보완한 느낌으로 전투씬 자체는 꽤나 신경 쓴 느낌이 있었고 그래서 좋았다.

 

그렇게 적당히 도파민 챙겨주면서 본론은 소로소로 하게 던전 관리인의 일상과 세계관을 알아가는 재미를 소박하게 주었고 그 소박함이 좋았다.

 

역시 편안하게 감상하기 좋은 것 같고 대본을 적당하게 조절해서 그렇게 막 피로감도 없고 적당한 몰입, 적당히 스토리 알아가는 재미, 적당하게 볼 수 있는 전투씬 등등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았던 것 같다.

 

근데 그렇다고 해도 역시 캐릭터 자체는 너무 무난해서 매력이 없으나 이 부분은 보다 보니까 그냥 뇌이징 되어서 괜찮아지긴 한다. 그래도 등장인물이나 몬스터 등등 힘이 너무 빠져있는 느낌인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그 대신에 이제 부가적인 요소들을 챙긴 것 같은데 솔직히 캐릭터빨로 밀고 나가지 않고 이렇게 구성으로 승부를 본 건 나는 괜찮게 보는 편이다. 물론 '잘 만들었을 경우'.

 

아직 1화 리뷰라서 앞으로의 이야기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평가는 갈리게 될 것 같다. 여하튼 1화는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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