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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왁굳 버축대2 토너먼트 에세이 본격 대회 시작 오늘은 2부 경기 시작전 간단 기자회견 아주 꿀재미일 듯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10. 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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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우왁굳의 버축대2 대회 당일이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었는데 왁굳님이 처음 계획한 대로 연습기간을 짧게 잡는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원래는 더 짧을 예정이었는데 민심(?)을 어느 정도 수용하면서 살짝 늘어났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역시... 왁굳님이 생각하셨던 대로 이것보다 좀 더 짧았어도 좋았을 것 같다.

 

물론 시청자 입장에서는 길면 좋은데 콘텐츠의 전체적인 부분을 생각한다면 짧게 잡는 게 맞았던 것 같다.

 

 

 

 

 

어쨌거나 오늘은 버축대2 2부 토너먼트가 열리는 날이다.

즉, 1군이 아닌 2군이 먼저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대진표는 이미 뽑혔고 2부 리그 대진표는 블랙맘바 vs 두세븐 반반솔트, 와이번스 vs 우동사리 이다.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팀으로 거론되는 것이 '두세븐'팀이지만 내가 듣기로 스크림팀들 이야기를 얼핏 본 결과 크게 차이는 없다고 한다.

 

물론 두세븐 1군이 좀 더 잘하는 건 맞지만 사실상 비슷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고 이미 뭐 왁굳님이 이래저래 테스트 기간 거치면서 보였기 때문에 1군이 강세인 것 맞다만 이것도 역시 사실상 1군과 2군이 그렇게 엄청 큰 차이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결국 모든 건 본선 경기에서 판가름이 난다고 할 수 있겠다.

 

연습 때와 실전은 다른 것이라 이 정도 차이는 어떤 팀이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보인다.

 

 

 

 

 

뭐 모든 팀을 다 하나도 빠짐없이 챙겨본 건 아니다. 버축대1 때는 뢴트게늄 팀을 많이 봤었는데 이번에는 '천양팀'과 '두칠'팀을 많이 보게된 것 같고 가장 많이 본건 두세븐 팀이었던 것 같다.

 

물론 다른 팀들을 아예 안 본 건 아니어서 디테일만 놓친 게 있고 전체적으로는 대략 보긴 했다. 정말 많은 스토리들이 생겼고 일명 '즙'도 정말 많이 나왔다.

 

개인적인 감상평(?)으로 어쩌다 보니 진짜 팀명이랑 비슷하게 스토리가 쓰였는데... 늘 이런 거 볼 때마다 참 새삼 인생은 과학적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든다만 잡설 그만하고...

 

'천양 빨간양념 다이노스'는 진짜 '빨간맛'이었고 '까만양념 드래곤즈'는 진한 간장맛처럼 진득하니 흘러간 느낌이고 '아토믹핑크 소금 통마늘숯불구이 허리케인페퍼즈'는 '그 긴 거'처럼 참~ 뭐... 특별하게 팍! 이런 건 없더라도 온갖 스토리들이 다 혼합된 느낌이었다. 사실 순한맛인 소금구이에 이것저것 토핑이랑 소스 추가해서 온갖 맛을 다 구현한 그런 느낌...

 

'두세븐 반반숯불치킨 일레븐'은 진짜 팀 마저도 사실상 1군, 2군이 아니라 1팀, 2팀으로 가져가면서 각각 1팀, 2팀의 색깔이 많이 달랐지 않나 싶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못봐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애초에 두세븐 1군이 강력한 우승후보였기 때문에 2군이 너무 주눅이 들 수 있어서 1팀, 2팀으로 의의를 둔 게 아닌가도 싶다.

 

 

 

 

 

사실 왁굳님이 처음 버축대2 이야기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있다.

"뉴페이스들이 많이 지원했으면 좋겠다." 방송적으로 기회인 것도 맞고 버축대라는 것이 마냥 예능으로만 갈 수가 없는 비교적 장기컨텐츠이다 보니까 이 부분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해답이었다고 본다.

 

사실 대기업은 당연히 말이 안 되고 중견 인방인이나 체급이 어느 정도 있는 인방인의 경우에 이런 컨텐츠 참여하는 게 쉽지는 않다.

 

그리고 버축대는 말 그대로 '버츄얼을 위한 대회'이다. 나도 뭐 잘은 모르지만 버튜버에 있어서는 아무리 우리나라가 인식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아직은 멀었다.

 

버튜버들이 고수익을 내고 인기도 많더라도 아직은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애초에 인방 자체도 그러한데 그 안에 버튜버들은 이게 또 좀 다른 세계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버축대2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버축대1보다 버튜버 기준에서 체급이 사실상 중견이라 할 수 있는 버튜버들도 몇몇 참여한 걸로 안다.

 

물론 버축대1을 할 때 시기와 버축대2의 환경은 너무나도 다르고 플랫폼 자체도 다르기에 당연히 다른 건 맞는데 그걸 떠나서 어쨌든 버축대라는 것이, 뭐 쉽게 말해 왁타버스식 예능 대회도 아니고 이미 버축대1이라는 사실상 기념비적인 서사도 있고 앞서 말했듯이 비교적 장기 컨텐츠이다.

 

게다가 '여성 버츄얼들만 참여하는 콘텐츠이다.'

 

 

 

 

 

체급이 있는 버튜버(예시)에게는 사실 부담이 될 수 있는 콘텐츠이다. '도전'과도 같은데 성장하고자 하는 버튜버들에게는 도전이자 확고한 기회가 되지만, 도전이라는 건 무조건 '리스크'가 있다.

 

체급이 있어도 왁타버스 작업자 출신이라던가 원래 왁타버스에 계속 비벼왔던 버튜버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애초에 체급이 있는 버튜버들에게는 리스크가 상당하다.

 

굳이 리스크를 안고 까지 버축대에 참여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물론 리스크를 안고서 까지 더욱이 성장을 원하는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미 체급이 있는 상태에서 무언가에 도전을 한다는 것은, 속된 말로 현재 체급만 잘 유지해도 어찌보면 앞으로 수년을 계속 그렇게 이어갈 수도 있는 것인데 괜히 도전해서 출혈이 일어나는 일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라 그렇게 막 시청자들 입장처럼 버축대에 참여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참여했고 끝내 경기 당일이 왔다. 어쩌다 보니 좀 길게 썼는데 이런 부분들 뭐 인방인들끼리야 더 깊게 잘 알고는 있어도 방송에서 이야기할 부분도 아니고 일개 시청자따리가 그냥 그 용기에 대한 박수를 건네기 위해 한번 언급해 본다.

 

원래 금요일에 기자회견이 있을 것이었지만 킵되고 토요일인 오늘! 기자회견을 간단하게 한다는 공지가 있었기 때문에 허허... 아주 재밌을 것 같다.

 

아~ 기영이치킨 시켜놓고 줄기차게 감상해야겠다. 개인적으로 빨간양념, 까만양념보다 핫소금구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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