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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맛 쿠키 어둠 속성의 디버프와 회복를 거는 지원형 캐릭터 쿠키런 모험의탑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4. 9. 2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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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한 표정의 시녀 같은 분위기로 일 하나는 꼼꼼하고 완벽하게 잘 처리할 것만 같은 쿠키이다. 보라보라한 색깔처럼 어둠 속성 캐릭터이고 아쉽게도 서포터에 지원형이다.

 

어둠 속성 쿠키들과 조합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이게 좀 쿠키런 모험의탑을 그래도 좀 해보니까... 허허... 폭딜 원툴 같은 느낌이 있어서 폭딜러 캐릭터가 월등히 좋은 점이 많은... 그런 게 좀 아쉽다.

 

지원형이 좋은 점은 레이드에서 3점 더 먹는 정도?... 서포터를 끼고 전투를 하나, 올 딜러로 전투를 하나... 그게 그거인 느낌이 상당한데 물론 뭐 힐러도 필요하고 서포터가 뎀뻥도 시켜주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다.

 

 

- 블랙베리맛 쿠키

 

뭐 그런 이야기를 하고자하는 것은 아니고 블랙베리맛 쿠키를 써본 후기를 남겨볼까 하는데 캐릭터 설명을 보면 매사 무덤덤할 것 같은 시무룩한 표정을 하고 있지만 친절하고 또 성실하다고 한다. 캬~ 친절과 성실~ 이게 최고지.

 

'주인집', '집안의 대소사'를 관리한다는 걸 보아 그 뭐냐... 집사? 시녀 중에 대장을 뭐라고 하더라... 아무튼 그런 느낌인 것 같다.

 

외형은 복장도 갈끔하면서 컨셉이 확실히 도드라져 디자인은 정말 잘 된 캐릭터인 것 같다.

 

블랙베리맛 쿠키의 기본적인 패시브는 '유능한 메이드'로 12초마다 '노련한 손길' 상태에 돌입한다고 되어있다. 쉽게 말하면 스킬 강화라고 보면 되겠다.

 

 

 

 

기본공격은 유령불씨로 영혼 불꽃을 발사한다. 오, 나도 이거 설명보고나서 알았는데 관통이었고 아하... 무한 관통이 아니라 최대 1번 관통하는 거였다.

 

나는 이게... 쿠모탑에서 아쉬운 점들이 이런 건데... 너무 자잘하게 제한을 해둬서 좀 시원한 맛이 떨어지고 앞서도 말했듯이 딜러를 제외하면 나머지 직업군들은 뭐 당연히 딜러는 아니니까 딜량은 떨어지더라도 이런 관통 같은 걸로 조건부 효율은 높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하하... 관통도 그냥 1번만 관통되는구나... 이거 좀 솔직히 짜친다고 생각한다.

 

아무튼 특수 스킬은 '한밤 중의 촛불'로 촛대 소환인데 장판 스킬이라고 보면 되겠다. 장판 범위내에 아군이 들어오면 HP를 극소량씩 지속 회복시키고 적이 들어오면 지속피해를 준다.

 

 

 

 

 

 

앞서 패시브 효과를 받으면 피해량과 회복량이 소폭 증가한다.

 

궁극기는 '일할 시간입니다.'로 자신의 주변에 유령 3마리를 소환하게 된다. 이 유령들은 주기적으로 범위 내 적한테 피해를 주고 어둠 속성 내성 감소라는 디버프를 건다.

 

유령이 돌아오면 본인 포함 주변 아군들의 HP도 회복시켜준다. 유령 공격횟수는 4회이고 횟수를 모두 소모하면 없어진다. 최대 지속시간의 경우는 12초이다. 횟수가 다 소모되지 않아도 12초가 지나면 사라진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게 이런 거다. 횟수도 걸려있고 지속시간도 걸려있고...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다. 딱히 밸런스에 영향이 큰 부분도 아닌지라... 뭐 나중에 PVP가 추가된다면야 예민한 부분이지만, 그게 아니라면 상당히 짜치는 부분이다.

 

물론 대게 이런 식으로 구성하는 건 맞지만 현재 쿠키런 모험의탑에 있어서는 시간초와 횟수까지 듀얼로 제한하는 건 좀 언밸런스한 느낌이 있다.

 

 

 

 

 

궁극기도 마찬가지로 노련한 손길이 발라진 경우라면 피해량과 회복량이 소폭 늘어난다. 어둠 속성 내성 감소에는 영향이 없다. 하하....... 실화냐고 이거....

 

궁극기 패시브 강화 해봤자 쓸모도 없는 유령 피해량 소폭 증가와 어차피 도트회복인거 조금더 회복시켜주는... 이러면 굳이 12초 기다렸다가 궁극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어둠속성내성감소가 상승하는 거면 12초 기다릴 이유가 있지만 그게 아니기 때문에 굳이 12초 기다릴 필요가 없이 그냥 막 쓰면 되겠다.

 

 

 

 

 

- 성급

 

쿠키 승급의 경우 2성에 충분한 휴식이 강화되어서 노련한 손길 쿨타임이 줄어든다. 그리고 궁극기의 유령 수가 1마리 증가한다. 즉, 원래 3마리 인데 4마리가 된다.

 

4성일때 궁극기 유령 수가 1마리 또 증가한다. 즉, 5마리가 되고 4성이 좋은 게 어둠 속성 내성 감소 효과 증가 40%가 생긴다.

 

 

 

 

 

- 전용 에픽 등급 무기

 

마지막 5성도 역시 궁극기와 관련이 있는데 유령들의 공격 횟수가 1회 증가한다. 총합 5회가 된다. 자, 결국 중요한 건 '4성'이 되겠다.

 

뭐 서포터 캐릭터의 공격력 증가는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에 공격력 증가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4성에 달려있는 어둠 속성 내성 감소 효과가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사실상 회복력도 같이 증가하고 더 빠르게 내성 감소를 걸고 그런 건 맞는데... 알잖아... 그냥 의미없는거.

 

딜러가 아니면 그냥 의미없다. 서포터는 디버프 증가가 최고다.

 

전용 무기는 '자정의 왈츠'로 고유능력이 특수 스킬 및 궁극기 적중 시 주변 아군에게 '폴터가이스트' 효과를 부여하게 된다. 폴터가이스트는 중첩당 치명타 피해를 5.4%씩 증가시킨다. 지속시간 5초이고 최대 중첩 수 5개이다.

 

 

 

- 캐릭터 구성 자체는 좋다

 

컨셉도 좋고 스킬 구성도 좋은데... 참 아쉽다. 보는 맛도 있고 스킬 사용하는 맛도 있는데 아니 참... 쿠키런 모험의탑이 뭔가 좀 RPG쪽으로 뭔가... 이런 말 하면 주제넘는 이야기이겠지만 좀 아쉬움이 많다.

 

에픽 쿠키들도 너무 밸런스가 안맞고 직업간의 밸런스도 너무 안좋다. 힐러나 쉴더는 진짜 그냥 물약이고 서포터는 진짜 그냥 쩔 받는 용이다.

 

물론 서포터가 있으면 뎀뻥 되지... 근데 그 뎀뻥이 딱히 그렇게 막 높지도 않다. 예를 들어 4인팟이면 그냥 4딜러나 3딜러+서폿1이라고 해서 크게 달라지는 게 없고 실용성만 보면 오히려 4딜러가 훨씬 좋다.

 

 

 

 

 

알다시피 매크로나 트롤링하는 유저들도 상당히 많은데 레이드 같은 거 좀 개빡인 보스 기간일 때 4딜러는 한 명 잠수해도 그래도 커버가 수월한데 만약 2딜러+서폿(디버프, 힐러) 이런 식으로 걸리고 딜러가 잠수해버리면... 답이 없다.

 

2딜러도 아니고 개빡인 보스일 때 3딜러+서폿이어도 로스 겁나나고 힐러는 뭐 진짜... 말할 것도 없고 디버프+버프는 이게또 상당히 실용적이게 구성된 것도 아니라서 그냥 솔직히 실용성, 효율 모두 구데기다.

 

동의안할 수도 있고 천상계에서는 나도 모르지만 단언컨대 유저풀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중간계에서는 정말 비효율적이다.

 

하드 플레이어가 게임의 핵심인 게 맞고 유입이 생명인 게 맞고 중간계는 유입과 하드 플레이어를 모두 케어하는 중요한 유저풀이다. 중간계가 무너지면 유입도 하드 플레이어도 떨어져 나간다고 본다. 물론 종간계+유입이 무너져도 망령처럼 달라붙어서 '그들만의 리그'로 연명은 가능하지만, 그게 과연 온라인게임이라 부를 수 있을까...

 

사실 이런 후기를 작성할 생각은 없었는데 쓰다보니까 그동안 플레이하며 느꼈던 것이 술술 나온 것 같다. 아니 사실 딱히 불만이란 건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아쉬울 뿐이다.

 

그만큼 게임의 바탕 자체는 괜찮다고 보기 때문에 이렇게 아쉬운 점도 생기는 것이다. 그게 아니면 그냥 말할 것도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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