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남의 인생에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할 권한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모든 일에는 정답이란 게 없고 확신할 수 있는 건 없다. 때문에 지금부터 할 이야기는 단순히 경험상에 의한 '참고용'일뿐, 절대로 맹신이라던가 절대적으로 생각해선 안된다. 선택의 본인의 몫이고 나는 단지 '그렇더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뿐이니 절대로 오해 없길 바란다.
우선 글의 주제는 '20대 생산직 근무'에 대해서이다. 20대 초반 또는 중후반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려고 하거나 미리 알바 같은 것으로 간접 경험을 하게 되는데 간접 경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고 정말 경제활동을 제대로 한다는 것을 바탕으로 두면서 이야기를 할 것이다.
20대에 생산직을 선택하는 것은, 최우선적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어떤 뚜렷한 플랜이 없다면 우선 경제활동을 하는 것은 필요하고 인생이 20대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실상 진짜 시작은 30대부터인데 수월하게 시작하기 위해선 20대에 잘 대비를 해야 한다.
20대를 잘 보내려면 10대를 잘 준비해야 하는 것과 같은데 10~20대는 그래도 찾아가는 과정이 되지만, 30대에는 현실을 직격타로 맞이하는 시기라서 다시 무언가를 준비하고 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게 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결국은 '경제력'이다. 경제력이 있어야만 계획이란 것을 실천할 수 있는데 앞서 말했듯이 본인이 세워둔 뚜렷한 계획이 없다면 일단은 돈을 모으는 것에 집중해도 좋다.
그것에 있어 기회가 널려있는 분야가 바로 '생산직'이라고 할 수 있겠다.
물론 생산직도 천차만별이다. 아무거나 해선 안되는데 돈은 아무 곳에서나 일해도 되지만, 나는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생산직을 구할 때 대기업이냐 중소기업이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환경'을 절대적으로 봐야 한다.
일하는 환경이 좋지 않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먼저 기본적으로 커야 한다. 커야 하고 깔끔한 곳이 좋다. 예를 들어 공장의 규모가 있거나 아파트형 공장 같은 곳에 있고 기왕이면 단순 생산이 좋다. 물론 무조건 규모가 커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쉬운 예시이고 작더라도 근무 환경이 깔끔한 편이면 된다.
이것을 미리 알아보는 방법은, 지원하려는 곳의 주소지와 홈페이지를 검색해서 둘러보면 된다. 물론 면접을 보러 가서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환경이 깔끔한 곳은 대부분 체계가 잡혀있고 본인이 맡은 일만 잘 해내면 되는 곳들이다. 이것저것 잡일을 맡아서 하는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추천하진 않는다.
잡일은 최소화이고 맡은 일만 잘하면 되는, 말 그대로 단순 생산직이 좋다. 물론 정규직인 경우는 단순 생산을 넘어 관리직이 된다거나 오퍼레이터로 일한다거나 하는 둥, 학습할 것이 많은 경우들도 있는데 이거는 본인의 선택이다.
즉, 알바로 일해도 되고 정규직으로 일해도 되고 계약직도 된다. 어차피 연장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대기업을 말하는 게 아니다. 하청도 상관없다. 다만, 무조건 근무 환경이 좋은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도 아니고 중소기업인데 근무 환경이 좋은 곳이 있겠느냐,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다루는 생산물품에 따라서도 환경이 달라지는데 예를 들어 작은 물품 단순 조립이나 PCB, 쇼핑몰 등등 이런 곳도 괜찮다.
그러니까 내가 말하는 근무환경이 좋은 곳은, 이게 비하의 목적으로 말하는 것이 전혀 아니어서 너무 직설적으로 말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돌려 말하지만, 너무 이제 힘을 많이 써야 하는 일만 아니면 괜찮다는 것이다.
좀 더 쉽게 표현하면 힘을 거의 들이지 않는 단순 반복 작업 정도라고 보면 된다. 복장이 깔끔한 곳이 대부분 이러하다.
이 정도면 이제 어떤 공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지, 대충 이야기가 된 것 같고 왜 20대에 생산직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냐면, 사실 생산직을 하는 이유는 돈을 많이 줘서가 아니라 일을 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확히는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좀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할 수 있다고 표현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물론 이제 사람 심리라는 것이, 월급이 높은 곳, 뭔가 좀 뽀대 나는 곳을 원하는 건 어쩔 수 없고 20대 초반에는 더욱이나 그렇기도 하지만, 우리가 하고 싶다고 다 할 수 있는 게 아닌 것처럼, 생산직이 월급이 높은 건 아니지만 일은 많이 할 수 있어서 일한 만큼 돈을 받는다는 것이다.
생산직은 비교적 구하기도 쉽기 때문에 일찌감치 일을 시작해서 성실히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물론 그만큼 여가시간은 많이 줄어들고 거의 일만 하면서 지낼 수 있지만, 의외로 생산직을 다니면서 인맥이 쌓이기도 쉽다. 서로 힘든 일을 같이 하다 보면 짧은 시간에도 금세 유대감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리고 단순 생산직의 특징은, 계속해서 한 두 가지 정도를 반복해서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힘들어도 하다 보면 노하우가 생겨서 일이 확실히 더 수월해진다는 점이다.
잡부라고 해서 일이 쉬운 게 아니라 오히려 더 어렵다. 이것저것 다 하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조금씩 알아야만 한다. 문제는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과 능력이 다른데 온갖 것들을 다 해내야 하는 일머리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게 오히려 잡부이다.
때문에 비교적 취업하기는 쉽지만 정말 근무환경을 무조건 잘 살펴보고 취업을 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렇게 20대부터 생산직으로 일을 꾸준히 하면 30세에 가까워졌을 때 통장에는 돈이 쌓여있고 일하면서 알게 된 사람들도 많이 있고 경력도 생겨서 진급이나 이직도 수월해지고 많은 것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물론 정말 뭐 크게 벌거나 그런 것은 아니어도 거의 뭐 하는 거 없이 30세에 도달하는 것보다 훨씬 더 미래가 밝은 30대를 맞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미 명시했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어떤 뚜렷한 플랜이 있는 사람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그게 아닌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본인이 정말 버티기 힘들 것 같다. 자신이 없다.라고 하면 오퍼레이터나 관리보다 무조건 단순 생산이 오히려 좋다.
20대에 공장일을 하는 것에 대해 너무 거부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모르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하지만, 앞서 쇼핑몰도 예시로 들었듯이, 공장일이라는 게 꼭 무슨 기계가 있고 이런 것만이 아니라 그냥 포장하는 일도 공장이다.
단순 반복이 지겨울 수 있지만, 이 세상에 지겹지 않은 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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