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주 맛있게 먹었다. 스페셜하진 않았지만 언제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올떡'이란 곳이고 배달로 시켜 먹었다.
혼자 먹을 거라 솔로세트로 주문했는데 역시 다 먹기엔 상당히 배불렀다. 매운 것도 있긴 했지만 달달 떡볶이로 주문을 했고 순대, 모듬튀김세트도 같이 포함된 세트 메뉴이다.
- 후기
모듬튀김세트에는 왕김말이1, 왕새우1, 고구마1, 오징어1이 들어있는데 튀김이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어서 정말 잘 먹었다.
그리고 솔로세트는 음료수도 하나 포함이다. 피크닉 있길래 피크닉으로 주문했다. 요새는 잘 안먹지만 피크닉이야 언제든 맛있지ㅎㅎ 옛날 생각도 많이나는 사실상 국민 음료.
순대도 나쁘지 않았다. 살짝 비스듬하게 썰었고 얇게 썰었는데 이정도면 역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순대였다. 위에 참깨를 좀 뿌려져서 고소함이 가미되니까 더 좋았다.
이게 순대만 그런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무난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라고 보면 된다.
제일 기대했던 건 떡볶이인데 떡볶이도 무난하지만 맛있는 떡볶이었다. 국물 떡볶이었지만 양념이 잘 만들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겠지만 나는 이정도 맛의 떡볶이면 합격이다. 물론 베스트라는 건 아니다. 맛있는 떡볶이들을 너무 많이 먹어봐서ㅎㅎ;; 어린 친구들은 국물 떡볶이에 더 익숙할텐데 사실 떡볶이는 걸쭉하니 옛날 떡볶이가 진짜이긴 한데 떡볶이 잘 만드는 집들은 국물 떡볶이도 충분히 맛있게 만든다.
근데 그렇지 못한 집이 훨씬 많은 게 내 경험이기 때문에 올떡 정도면 무난히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볶이가 맞다.
튀김은 큼직큼직하고 새우튀김은 아예 통째로 튀겨버렸다. 그래도 튀김도 전체적으로 잘 튀겨지고 베이스도 좋은 것 같아서 맛있었다.
오징어 튀김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다음에 주문할 때는 오징어튀김 좀 주문해보려고 한다.
- 올떡 총평
[전체적인 만족도] ★★★★
[달달 떡볶이] ★★★★
[순대] ★★★★
[모듬튀김세트] ★★★★
[배달 서비스 및 기타] ★★★★★
솔로세트는 13500원이고 배달료는 3000원이어서 총합 16500원 나왔다. 맛있게 먹어서 말 그대로 분식 생각날 때 종종 시켜먹게될 것 같다. 떡볶이를 워낙에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떡볶이가 땡기는데 올떡에서도 많이 주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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