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숙성고기 육칠이 육회 100g 기타 단품 메뉴 후기 술안주가 많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2. 25. 01:50

본문

반응형

이번에 숙성고기 육칠이에서 처음 주문해본 메뉴는 '육회'이다. 솔직히 육회는 오프라인 아니면 안먹는 편인데 다른 집에서 배달로 괜찮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육회가 정말 땡기기도 했고 주문해봤다.

 

이외로는 다 먹어본 메뉴였고 식사는 아니고 술안주로 먹을 생각이어서 단품으로 술안주들만 주문을 했다. 육칠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목살하고 새송이버섯구이인데 일부러 고기는 주문하지 않았다. 너무 배부르면 좀 그래서 세트도 있는데 단품 메뉴로 구성해서 주문을 했다.

 

 

 

- 메뉴 가격

 

아예 주류도 같이 주문을 했다. 어휴... 이제 나이 좀 들었다고... 술도 금방 취하는데 웃긴게 금방 깨기도 한다. 20대에는 역시 패기였나... 주량은 더 많았지만 주량에 못미치게 마셔도 술이 금방 깨진 않았는데 지금은 주량은 줄었는데 술은 금방 깬다. 이것 참 아이러니 하구만...

 

아무튼 처음처럼과 카스를 주문했고 이외로도 술 종류는 조금더 있던 걸로 기억한다.

 

껍데기 300g 11900원, 육회 100g 6000원, 새송이버섯구이 4000원, 배달료 2400원에 처음처럼 2900원, 카스 3500원 해서 총합 30700원 나왔다. 혼자 먹을 건데 좀 많이 주문하긴 했지만... 다 먹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 크흠...

 

 

 

 

 

 

제일 궁금한 건 육회인데 육회는 뭐 나쁘지 않았다. 그냥 노말하다고 생각해도 될 듯 싶다. 그렇게 막 사르르 녹는 것도 아니고 좀 질긴 감도 있고 뭐 그렇긴 한데 그냥 육회 100g 메뉴가 있는 것 자체로도 이점이 있고 나쁘진 않았다.

 

다진 마늘을 같이 주어서 정말 좋았다. 집에 다진 마늘은 항상 준비해놓는 편인데 아예 다진 마늘이 같이 와서 너무 좋았다.

 

육회에는 참깨소스가 딸려오는데 기름장이 없는 대신 참깨소스가 온다. 맛은 참기름과 마요네즈를 섞은 맛과 비슷하다.

 

 

 

 

 

 

껍데기는 전에도 먹어봤긴 했어서 맛을 알고 있었는데 크흠... 이번에는 좀 아쉬웠다. 전에는 진짜 그냥 과자처럼 하나씩 집어먹어도 안질리는 고소하니 쫄깃한 맛이었는데 이번에는 음... 아무래도 내가 주문 시간이 좀 늦었던 것도 있는 것 같고 살짝 좀 뭔가 껍데기 자체가 그랬던 것인지, 전보다 못하게 구워진 것인지 모르겠다.

 

아 물론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맛있었다. 잘 먹었는데 이전에 먹어본 기억이 뚜렷하게 있어서 껍데기는 그냥 육칠이다! 였는데 이번에 먹어본 껍데기 맛은 다른 무난한 집들과 크게 다를 게 없었어서 아쉬웠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역시 껍데기는 오프라인으로 먹는 게 맞아서 배달로 이정도면 뭐 충분하지. 그냥 집에서 버너 준비해서 바로바로 궈먹는 것도 맛난다.

 

새송이버섯은 역시 이게 시간대가 좀 늦었던 것 같다. 거의... 내 기억에 10시쯤인가? 그때 주문했던 것 같아서 새송이버섯은 오히려 '생생했다.' 맛은 뭐 전과 똑같이 맛있는데 이전에는 좀 자글자글 주름이 잡혔던 반면, 이번에는 아예 그냥 바로 구운 것처럼 주름 한점없이 생글생글했다.

 

이전에는 좀더 많이 또는 오래 구워진 느낌인데 이번에는 갓 살짝 구운 그런 느낌이었다. 둘다 맛있었다.

 

 

 

 

 

- 육회는 상중하로 보면 '중'

 

껍데기하고 육회를 같이 시키니까 소스가 3가지가 되어서 좋았다. 하나는 콩가루이긴 한데 그래도~

 

육회는 앞서 말했듯이 맛있었다. 다만, 매장에서 직접 먹는 그런 맛을 생각하거나 아주 맛나는 육회라고는 할 수 없고 이집 말고 다른 집에서 배달로 육회 주문해보긴 했는데 정말 훌륭한 곳은 몇 없었다.

 

이정도 육회는 그냥 나쁘지 않다고 보면 되고 무난하다 생각하면 된다. 주문해도 괜찮을 것이다.

 

 

 

 

- 총평

 

전체적으로 만족스럽게 한잔 할 수 있었다.

 

전체적인 만족도 ★★★

육회 ★★★

껍데기 ★★★

새송이버섯 ★★★☆

배달 ★★★★

 

맛있게 잘 먹었지만 다음엔 역시 목살+새송이를 주문하고 싶다. 전에 목살 정말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생각나긴 한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