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새우탕 큰사발면 컵라면 115g 후기 가격 칼로리 성분 맛 변함 근데 변한 게 더 맛있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것 같다. 농심 새우탕 큰사발면은 아주 오래전부터 매니아층이 있는 컵라면이었다. 근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가... 맛이 좀 변한 것 같은데 내 기분탓인가?

 

맛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새우탕 컵라면이 은근 호불호가 있었던 게 해물향이 좀 강하다는 건데 그게 살짝 비릿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었다.

 

근데 지금 새우탕 컵라면은 그런 비릿한 느낌이나 진한 맛이 사라지고 거의 뭐 엄청 구수한, 딱 그냥 그 오징어집 끓여서 국물 낸 것 같은 그런 맛이 나는데 결론적으로는 나는 지금의 맛이 나쁘지 않다.

 

 

 

- 후기

 

물론 맛의 농도만 보자면 옛날 새우탕 큰사발면이 좀더 임펙트있고 맛이 강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조금 부드럽고 더욱 고소해진 느낌인데 난 지금 맛이 괜찮은 것 같다.

 

새우탕 큰사발면 115g의 가격은 1400원 정도이다. 칼로리는 510칼로리이다. 새우탕 라면은 큰컵만 있는 게 아니고 작은컵도 있다. 맛이 워낙 강해서 항상 작은컵을 우선적으로 사먹곤 했는데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맛이 좀더 유하게 바뀌어서 큰컵도 상관없을 듯 싶다.

 

 

 

 

- 처음엔 진하고 점점 무뎌지는 맛

 

맛은 앞서 말했듯이 딱 오징어집 맛이다. 오징어집+새우깡 정도? 해서 보편적인 해물맛 라면과는 또 다른 맛이어서 사실 이 맛은 농심 새우탕 컵라면이 좀 독보적이긴 하다.

 

비슷한 맛이라고 표현은 할 수 있겠지만 그런 맛을 넘어서 새우탕 컵라면 만의 이 인스턴트 맛은 좀 고유의 맛이긴 하다. 일반적으로 해물맛 라면이라고 하면 최대한 해물맛을 살리려고 하는 게 있거나 해물의 느낌만 내면서 칼칼한 라면의 맛을 구현한다.

 

물론 개인적으로 일반적인 해물 라면을 더 좋아하긴 한다. 하지만 새우탕 컵라면은 좀... 뭐랄까. 어릴적 추억 같은 그런 맛이다.

 

 

 

 

 

 

건더기는 용기 안에 뿌려져있고 분말스프만 따로 포장이 되어있다. 건더기에는 새우맛이 나는 건더기들도 조금 있다. 새우탕 컵라면은 매콤한 편은 아니어서 매운 라면을 안좋아하는 사라들이 좋아할 맛이긴 하다.

 

옛날에는 그덕에 느끼함이 엄청 강했는데 지금의 새우탕 컵라면은 그 느끼함이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좋은 것 같다. 사실 옛날에 새우탕 컵라면을 먹으면 중간쯤 먹었을 때 무조건 속이 느글느글한 게 있어서 별로 좋아하진 않았었는데 지금의 맛은 특색이 있어서 말했듯이 나는 지금의 맛이 더 좋다.

 

 

 

- 원재료명 및 영양정보

 

아무래도 칼칼함보다 짭조름함이 있어서 김밥이랑 같이 먹기 좋은 것 같다. 좀 진한 국물로 밥알을 적셔주어 부족한 맛을 보충해주고 조합이 괜찮았다.

 

개인적인 만족도는 ★★★☆

 

영양성분은 나트륨 1590mg, 탄수화물 77g, 당류 5g, 지방 18g, 포화지방 9g, 콜레스테롤 10mg, 단백질 10g, 칼슘 149mg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는 불가능한 용기이고 팜유, 감자전분, 변성전분, 난각칼슘, 정제염, 야채조미추출물, 면류첨가알칼리제, 혼합제제, 구아검, 올리고녹차풍미액, 비타민B2, 밀, 새우베이스분말, 정제염, 정백당, 호화옥수수분, 매운탕풍미분말, 조미양념분, 육수베이스분말, 매운맛분말, 모듬해물분말, 홍합지미베이스분말, 오징어풍미분말, 5'-리보뉴클레오티드이나트륨, 새우엑기스분말, 혼합해물베이스분말, 호박산이나트륨, 후레바부스터분말, 향신조미분, 후추가루, 혼합제제, 어포, 새우맛볼, 건미역, 건당근, 건새우 등의 재료가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