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뜌레주르 클래식 딸기잼 맘모스 카페모카크림빵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 그 도나쓰 후기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2. 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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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그 도나쓰가 등장했다. 너~무 찰지고 쫀득하니 그 맛이 꿈에서도 너무 강렬해가지고... 아... 집에 먹을 거 많은데... 빵 사면 안되는데... 고민하다가 결국 사버렸다.

 

근데 이름만 엄마랑~ 이지 그 도나쓰 맛은 아니었다.-_-ㅋ 대반전... 뭐... 그래도 충족은 되었으니...

 

나머지 메뉴들은 사실 전에 먹어보긴 했다. 아, 클래식 딸기잼 맘모스는 안먹어봤다. 내가 한창 주문하던 당시에는 없는 메뉴이거나 구매하려고 하면 항상 품절이었던 기억이 난다. 다른 맘모스 버전들은 먹어봤다. 카페모카크림빵은 확실히 ㅁ거어봤고 도나쓰도 아마 먹어봤던 것 같다. 후기를 안남겨서 이렇게 이번에 주문해보고 남겨본다.

 

 

 

 

- 메뉴 가격

 

뚜레주르야 전에는 정말 자주 배달 시켜먹던 곳이다. 빵집이 은근히 여전히 배달 부분에서 빈약한 브랜드가 좀 있어서리... 빵집 배달은 내 기준에서는 현재로썬 뚜레주르가 괜찮은 편이라서 뚜레주르에서 자주 주문한다.아니면 그냥 카페에서 빵 주문하곤 한다.

 

아무튼 가격은 클래식 딸기잼 맘모스 6200원, 카페모카크림빵(소) 3900원, 도나쓰 5개입 3500원이다. 배달비는 3000원 나와서 총합 16600원 나왔다.

 

사실 전에 뚜레주르에서 겁나 시켜먹던 게 배달비가 없었거나 적었고 쿠폰이 항시 있었어서 주문했던 건데 초반 홍보용이었었나 보다. 아쉽군.

 

 

 

- 맘모스빵

 

간촐하지만 보기만해도 마음이 풍족해주는 사이즈의 빵들만 구입했다.ㅎㅎ 사실 국밥이기도 하고~ 요새 빵도 가격이 이건 뭐~... 다들 알 것이라 딱히 언급하진 않겠다.

 

어떤 사람은 내가 가격보다 맛에서 반해가지고 이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써놨더니 애꿎은 내돈내산 후기에 악플을 달아놓기도 했다. 참...ㅎㅎ 댓글 돈내고 달게 하자.

 

우선 클래식 딸기잼 맘모스는 클래식은 아니었다.ㅋㅋ 이것도 반전... 클래식 맘모스빵은 그 크림이... 뭐라해야하지... 길거리 와플에 발라주는 그 크림이 국룰인데 이거는 생크림까진 아니고 식물 동물 반반인데 비율은 모르겠다. 내가 제빵사도 아니니까 느낀 것을 최대한 표현해보자면 부드러운 크림이지만 입안에 들어갔을 때 살살 녹는 그런 생크림은 아니고 묵직하게 남아있다가 녹아내려가는 부드러운 크림이다.

 

거기에 딸기잼은 클래식 맞긴 하고 아무튼 뭐~ 이것도 클래식이긴 클래식인데 추억속의 그 맛은 아니었다. 하지만 '맛있었다.' 맛이 없단 얘기는 아니다.ㅎㅎ 말하자면 옛날 떡볶이처럼 옛날 맘보스빵은 아니라는 것이지 구성은 클래식 맘모스빵 맞다.

 

빵도 좀더... 푸석함이 있어야 하는데 밀도가 좀더 작은 것 같고 뭐 그런데 아무튼 맛있었다~ 반개도 있는데 하나 통재로 구매한 것을 잘 한 것 같다.

 

 

 

 

 

- 카페모카크림빵

 

카페모카크림빵은 크으... 솔직히 오리지널 주문할까 크림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크림으로 주문했는데 여윽시~! 카페모카는 언제나 배신하지 않아ㅎㅎㅎㅎ

 

카페모카크림에 카페모카빵의 조합... 여기에 아메리카노 한잔이면 그냥 행복하지~

 

일단은 도나쓰 얘기부터 해보자ㅋㅋ 일단 5개입이란 것부터 예상은 했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했다. 좀더 옛날 그 도나쓰에 부합하는 거 주문하려다가 뚜레주르의 이 모카빵과 맘모스 때문에 이 두녀석을 포기할 수가 없었다.ㅋㅋ

 

 

 

- 도나쓰

 

음... 아는 사람들은 사진만 봐도 내가 뭔 얘기를 할지 다 알 것이라고 본다.ㅎㅎ 그치?

 

정확히 '그' 도나쓰는 아니다. 그 도나쓰의 묘미는 공갈빵처럼 얇고 크게 만들어서 부피는 크지만 안에는 텅텅 벼있는 찹쌀도나쓰이다. 그래서 갓 튀겼을 때는 아주 그냥 치즈 마냥 쭈욱 늘어나고 식은 다음에 먹어도 그 찰기는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그게 바로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 도나쓰'이다.

 

부피는 큰데 가격은 아주 저렴했던, 안이 텅텅 비여있으니까ㅎㅎ 근데 이게 한번 뉴스나 어딘가 나왔었고 어쩌고 저쩌고 말이 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점점 사라지면서 잘 볼 수 없게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아무튼 뚜레주르의 그때 그 도나쓰는 엄밀히 말해 그때 그 도나쓰가 아니다.

 

이건 좀 아쉬웠다... 꿈속에서 그 찰기 느끼면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잠에서 깨었는데도 그 맛이 생생하게 느껴져 못참고 주문한 건데 크흠... 그래도 모카빵과 맘모스를 얻었다.

 

 

 

 

- 총평

 

모카빵은 그냥 너무 맛있다.ㅎㅎ 아무래도 모카크림이 들어가있어서 풍미가 더 살아나고 겉에 설탕가루도 뿌려져있어서 단맛을 더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 어울려서 자꾸 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었다.

 

이미 배가 불렀는데 모카빵은 그 자리에서 다 흡입해버렸다... 크윽... 운동하자...

 

전체적인 만족도 ★★★☆

클래식 딸기잼 맘모스 ★★★☆

카페모카크림빵(소) ★★★★

엄마랑 장볼 때 먹던 그때 그 도나쓰(5개입) ★★☆

 

하루이틀은 빵을 간식으로 먹으며 빵에 대한 충족감은 다 채운 것 같다. 아직도 맘모스빵은 3분의 1정도 냉장고에 남아있다. 언능 먹어야지~ 뚜레주르는 메뉴 별로 맛의 차이가 좀 있어서 본인 입맛에 맞는 빵들을 잘 알아두는 게 필요하다. 배달은 뭐 내가 주문해본 지점은 2~3군데 정도인 것 같은데 배달은 괜찮다. 지점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내 기억에는 무난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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