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E 샤인 반코팅 장갑 1켤레 후기 무슨 작업이든 힘쓰는 건 무조건 코팅된 빨간색 고무가 발라진 이것을 사용

사실 항상 반코팅장갑은 쟁여두는 편인데 전에 먼지다듬이 때문에 골머리 썩어서 갖고 있는 물건을 싹다 버려 반코팅 장갑 장만했다. 목장갑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목장갑에 빨간색으로 칠해둬서 좀더 범용성이 좋은 반코팅 장갑이 여러모로 좋은 게 사실이다.

 

목장갑이 손동작과 착용감이 더 좋긴 하지만, 마찰이 없어서 진짜 물건 옮기고 할 때는 무조건 반코팅 장갑 써야한다. 공사판에서 일한 건 아니지만 군대를 공병 전역해서ㅋㅋ 진짜 반코팅 장갑의 중요성은 누구보다 잘 알지...

 

몸쓰는 일 안해본 사람들은 목장갑을 생각하기 쉬울텐데 목장갑은 미끄럽다. 뭐 3M처럼 코팅이 되어있거나 마찰을 위해 처리가된 작업용 장갑들은 괜찮긴 한데 사실 다 필요없고 빨간색 고무가 발라진 이 '반코팅 장갑'이 최고이다.

 

 

 

 

- 목장갑 NONO 코팅 장갑 YES

 

SHINE 제품으로 구매를 했고 편의점 상품 살펴보면 '샤인' 제품들 많이 보인다. 근데 간혹 반코팅 장갑을 안파는 마트나 편의점도 있어서... 이럴 때는 목장갑 사지 말고 배달어플에서 검색해서 이참에 간식이나 반찬거리도 좀 사면서 같이 사는 걸 권장한다.

 

목장갑은 정말 뭐랄까... 그냥 간단한 집안일이나 뭐 도배, 청소 이런 정도에 적합하다. 나무 같이 잘 안 미끄러지는 것을 다루는 일이라고 해도 목장갑은 미끄러질 가능성이 있고 미끄러지지 않아도 반코팅 장갑보다 알게 모르게 힘이 더 들어가서 피로감도 더 잘 쌓인다는 점 꼭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반코팅 장갑이 보기에는 예쁘지 않아도 일의 효율은 올려주고 더욱이 안전하기 때문에 세밀한 작업이 아니라면 꼭 작업시에는 반코팅 장갑을 사용하도록 하자.

 

 

 

- 가격

 

샤인 반코팅 장갑 1켤레의 가격은 1200원 정도이다. 예전에는 군시절 습성 때문에 반코팅 장갑을 아예 인터넷 쇼핑몰에서 대량으로 구입해두곤 했었는데ㅎㅎ 뭐 솔직히 집에서만 사용한다고 하면 한두켤레 정도 쟁여두면 딱 된다. 사용한 반코팅 장갑을 또 사용하지 말고 새것을 사용하길 바란다. 물론 깨끗하게 사용했다면 재사용하는데 한참 작업한 다음에 쟁여두면 냄새난다.

 

 

 

 

- 재질과 사이즈

 

샤인 반코팅 장갑은 천연고무로 코팅을 했다고 한다. 재질은 순면 70%, 폴리에스텔 30%, 라텍스이다. 규격이 12 x 22 cm이고 원산지는 베트남이다.

 

수입 및 공급원은 성호산업(주)이고 장갑의 크기는 여성들은 충분하고 남자들도 충분해서 누구나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였다. 착용감이나 촉감이나 뭐나 그냥 저렴한 반코팅 장갑 느낌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 작업시엔 무조건 빨간색 반코팅 장갑

 

반코팅 장갑도 가격에 따라서 살짝 달라진다. 물론 대부분 작업용으로 사용하고 자주 교체하기 때문에 좋은 소재로 만들기 보단 저렴하게 맞추는 게 맞긴 한데 수많은 반코팅 장갑을 써봤어서 알지만, 의외로 제품마다 살짝 차이는 있다.

 

어떤 제품은 고무가 너무 딱딱해서 손 움직이기가 아주 불편한 것도 있고 어떤 제품은 면이 아주 부드러운 고급 소재를 사용한 것도 있고 그렇다. 여하튼 샤인 반코팅 장갑은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인 팁이지만 앞서 말했다시피 작업을 오래할 것이거나 무거운 걸 들거나 무겁지 않아도 물건을 들거나 할 것이면 3M 같은 고급 장갑보다 그냥 이거 빨간색 '반코팅 장갑'이 훨씬더 안전하고 효율도 좋다. 비싼 코팅 장갑은 사실... 의미가 없다.ㅎㅎ 그냥 예쁠 뿐이다.

 

비싼 코팅 장갑 사둬도 어차피 사용하다보면 교체해야 하고 고급 코팅 장갑들이 되려 마찰력은 더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빨간색 반코팅 장갑은 냅다 고무 발라버려서 투박한데 고급 코팅 장갑들은 유연하고 매끈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