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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혁명 칼질천번 명품 껍데기 후기 카스와 청하 한잔에 만족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1. 2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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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쏘맥이 아주 땡겼다. 혼자 홀짝 하면서 안주거리 먹고 싶어서 고기혁명에서 한번 칼질천번 명품 껍데기를 주문해봤다.

 

사실 껍데기는 이미 맛있는 곳을 찾아서 유목민은 아니지만, 고기혁명의 껍데기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주문해봤는데 맛있었다.

 

내가 말뚝 박은 곳을 대체할 정도는!... 솔직히 아니었지만ㅎㅎ 충분히 맛있었다.

 

 

- 메뉴

 

인가TOP이 붙어있는 걸로 보아 많이 판매되는 메뉴인가보다. 껍데기 가격은 12900원이고 이곳에서 주문하게된 결정적 이유! '술값'이다.

 

배달집들... 술값 비싸게 받아서 거의 5천원, 좀 괜찮으면 4천원이고 어떤 곳은 6천원도 넘어가는데 고기혁명은 3천원 받더라. 참... 이런 거 호감이지.

 

배달비는 2000원 나와서 총합 20900원 나왔다. 껍데기에 한잔 걸치기 완성!

 

 

 

- 후기

 

껍데기는 잘 구워졌고 보다시피 납작한 형태 말고 벌집 껍데기로 칼집이 나있는 도톰한 껍데기이다. 개인적으로 납작해서 바짝 굽는 게 베스트이긴하지만, 두툼한 것도 매력이 있어서 두툼한 껍데기도 아주 좋아한다.

 

콩가루하고 매운숯불소스를 같이 주어서 찍어먹는 재미가 있고 매운숯불소스가 맛있어서 다음에 고기 주문할 때 양념고기를 주문해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음~ 사진만 봐도 느껴지는 식감과 스멜~ 도톰해서 바짝 굽진 않았지만 탱글한 식감이 좋다. 껍데기도 따뜻한 게 제맛이라 불에 한번 더 구워서 먹으면 더 맛있다.

 

버너 꺼내긴 귀찮아서 난 그냥 터보라이터로 하나씩 구워서 먹었다.ㅋㅋ

 

 

 

- 콩가루

 

콩가루는 살짝 달콤해서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달달하면서 고소한 맛을 더해주어 역시 껍데기하고는 찰떡궁합이다. 껍데기 하나로 그냥 식사겸 술안주로 같이 먹었다.

 

뱃속에 아주 콜라겐이 듬뿍 들어오는 느낌이지만 껍데기가 참 술안주로 좋은 게 뱃속이 비교적 편안한 것도 있고 껍데기하고 술을 먹으면 구토감이 올라오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물론 내 기준에서.

 

 

 

- 매운 숯불소스

 

역시 자극적인 건 매운 숯불소스였다.ㅎㅎ 너무 맵지 않았고 너무 짜지도 않은, 밸런스가 잘 잡힌 숯불소스였다. 한번은 콩가루 찍어먹고 한번은 숯불소스 찍어먹고 한번은 둘다 같이 찍어먹고ㅎㅎ 거기에 집에 있는 허브솔트까지 같이 해서 먹으니 여러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껍데기는 역시 찍어먹을 소스가 다양하면 꿀맛~

 

 

 

 

 

거기에 청하와 카스를 섞은 쏘맥 한잔~ 개인적으로 참이슬이나 처음처럼 보다 청하 섞는 걸 좋아한다. 껍데기 한두점에 쏘맥 한잔 기울이니 최고다.

 

그리고 가끔 종이컵에 술을 마시고 싶단 말이지ㅎㅎ 뭔가 옛날 어릴 때 생각도 나고 여행온 듯한 기분이 들어서 종이컵에 술한잔 너무 좋다.

 

간만에 혼술하면서 힐링한 것 같다. 고기혁명의 껍데기도 괜찮았고~ 그냥 괜찮은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잡내는 완전히 잡아내진 못한 것 같은데 그래도 잘 구워졌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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