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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핫브레이크 땅콩카라멜 45g 후기 영양성분 가격 매력은 사라졌지만 맛은 안전빵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1. 1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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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분명히 라판색의 핫브레이크 오리지널을 주문했는데 땅콩카라멜이 왔다? 뭐지? 설마 오리지널이 땅콩카라멜로 바뀐 건 아니겠지? 에이~ 아니라고 말해줘...

 

그냥 배달이 잘못 온 거라고 말해줘ㅠㅠ 물론 뭐 그 대신에 오리온 핫브레이크 땅콩카라멜을 맛볼 수 있어서 괜찮았다. 오리지널이 먹고 싶었긴 했지만 그래도 새로운 맛 먹어보는 거라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역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오리지널이 더 맛있다. 땅콩카라멜도 맛있긴 한데 이거는 정말 말 그대로 땅콩잼과 카라멜이 합쳐진 맛이라 익히 아는 맛이었다. 핫브레이크 오리지널만의 특유 매력이 있는데 그게 땅콩카라멜에서는 느껴지지 않았다.

 

 

 

- 가격

 

가격은 개당 1000원이다. 나는 2+1으로 구매해서 좀더 저렴하게 구입했다. 개당 45g이고 보다시피 '땅콩카라멜'이다. 근데 내가 주문하는 곳에서 단 한번도 이런 실수는 없었는데 음... 이거 진짜로 오리지널 없어지고 땅콩카라멜이 오리지널된 거 아니지??

 

 

 

 

 

땅콩 28%, 카라멜 30%가 포함되고 칼로리는 222칼로리이다. 출출할 때 이거 하나 먹으면 배를 채워줄 수도 있고 에너지도 얻는다고 보면 되겠다.

 

 

 

 

- 핫브레이크 만의 식감

영양성분

 

오리지널의 경우는 '아몬드'가 들어간다. 아몬드만 들어갔던 것 같은데 지금 찾아보니까 아몬드+땅콩이라고 한다. 아무튼 핫브레이크 오리지널의 매력은 좀더 단단하지만 쫀쫀한 맛이 있어서 씹으면 씹을 수록 맛이 더 진해지는 것이 있다. 거기에 고소한 아몬드가 와그작하고 씹히면서 아몬드의 맛과 향이 더해지면 한국식 존맛탱 초코바가 탄생한다.

 

해외 초코바도 맛있지만 너무 달다. 그게 흠이고 옆동네 자유시간도 오랫동안 사랑 받은 만큼, 한국식 초코바들이 적당히 달달하면서 식감이 참 좋다. 해외 초코바는 안에 카라멜도 너무 많이 들어가서 어우... 물론 가끔 하나 먹으면 맛있긴 한데 하나 다 먹고 나면 완전 질려버린다.

 

 

 

 

하지만 자유시간은 많이 러프한데 자유시간과 핫브레이크는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다. 내 기억에 자유시간이 먼저 나왔고 이미 한국 초코바는 장악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핫브레이크가 등장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핫브레이크냐! 자유시간이냐! 괜히 어릴 때는 이런 걸로 존심 세우잖아ㅎㅎ 갑론을박 하던 기억이 난다.

 

 

 

- 국산 초코바의 쌍두마차, 자유시간 VS 핫브레이크

 

그러나 둘다 각각 매력이 분명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사실ㅎㅎ 자유시간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아몬드가 아니라 땅콩이 들어간다. 또, 좀더 얇고 넙적하다. 해서 부드럽게 씹히면서 단맛이 강조되고 핫브레이크는 상대적으로 두꺼운 편이고 좀더 딱딱하지만, 앞서 말한 대로 씹을 수록 맛이 깊어지는 특징이 있고 아몬드가 들어가서 맛이 아예 다르고 단맛보다 식감에서 매력이 강한 초코바이다.

 

나트륨 80mg, 탄수화물 29g, 당류 20g, 지방 10g, 트랜스지방 0.5g미만, 포화지방 4.1g, 콜레스테롤 5mg미만, 단백질 4g이 있다.

 

 

 

- 맛있는 게 당연한 그 맛, 다 아는 그 맛

 

자유시간은 실온 보관 해놓는 게 가장 맛있고 핫브레이크는 겨울철 베란다에 놔두는 게 맛있다. 딱딱해지지만 그래서 더 맛있다.ㅎㅎ

 

핫브레이크 땅콩카라멜은 그러한 핫브레이크만의 식감과 씹을 수록 맛이 깊어지는 특징이 '싹 사라졌다.' 왜지? 요새 아몬드, 호두 같은 견과류가 좀 교체되는 제품들을 조금 발견하긴 했는데 혹시 물가 상승 때문인가? 음...

 

물론 '땅콩카라멜' 버전이 따로 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만... 어쨌건 땅콩카라멜 버전이 나온 것에 좀 의문이 있다. 맛있긴 한데 이건 핫브레이크가 아니다...

 

다 아는 그 뭐냐... 피넛버터하고 카라멜 섞인 맛이다. 그게 전부다. 땅콩잼 맛있지~ 특히 피넛버터 맛있지~ 그 뭐냐 아! '스키피 땅콩버터'였나?... 아닌데 더 유명한 거 있는데... 아 뭐지?! 뭐더라........ 아!!!!!! '리세스 피넛버터' 맞어ㅋㅋㅋ 이게 옛날부터 유명했지... 예전에는 해외과자의 수요가 없었는데 그런 옛날에도 리세스 피넛버터는 유명했지... 어렸을 적에 리세스 피넛버터 맛볼 기회 생기면 진짜 항상 신세계를 경험했었지... 여하튼 그런 맛이다. 아쉽다.

 

 

 

 

 

 

 

그래도 안에 저거 하얀색 뭐더라... 카라멜하고 마시멜로 섞은 거였나? 예전에 알았는데 까먹었네-_- 아무튼 이 부분은 역시 오리지널 핫브레이크와 똑같은 제조법인 것 같다. 그래서 핫브레이크 오리지널의 느낌이 있긴 있는데 땅콩카라멜의 맛이 너무 강해서 크흠... 근데 맛이 없다는 건 아니다. 단지 오리지널의 풍미가 없어져서 아쉬운 것이지, 그냥 괜찮은 맛이다. 애초에 땅콩카라멜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ㅎㅎ 예를 들면 악마의잼이라 불리는 '누텔라'가 들어가면 다 누텔라 맛이고 누텔라 맛있다는 건 다 알잖아ㅎㅎ 그런 거지 뭐... 오리지널 핫브레이크의 느낌을 기대하기 보다는 그냥 한번 먹어보기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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