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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글이미식회 고추장 우삼겹짜글이 혼밥 후기 무생채 김 계란후라이 비벼먹기 정말 맛있었던 음식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1.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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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맛있게 먹었다. 짜글이미식회라는 곳이고 짜글이를 판매하는데 된장, 고추장, 간장 맛으로 취향에 맞게 그리고 선택지도 있었고 배달 이점도 있었다. 배달료가 저렴하고 1인분 배달도 가능했다.

 

한 끼 식사 맛있게 먹기 좋고 내가 딱 원하는 그런 밥에 비벼먹기 좋은 짜글이였다. 짬밥이나 급식, 간단한 한식뷔페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그런 맛인데 그러한 맛의 상위호환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 후기

 

맛에 따라 가격이 변하는 건 아니어서 고추장은 상관없고 우삼겹짜글이 혼밥이 10800원이다. 밥 같이 오고 김과 무를 준다. 배달료는 500원 나와서 총합 11300원 나왔다. 앞서 말했다시피 1인분 배달도 가능해서 좋았다.

 

 

 

 

 

구성은 보다시피 이러하다. 짜글이, 계란프라이 올라간 밥, 무, 김을 준다. 짜글이 용기 뚜껑에는 비벼 먹는 방법에 대해서 적혀있다. 해서 처음 먹어봤을 때는 설명되어 있는 대로 비벼서 먹어보기도 하고 그냥도 먹어보고 김을 해서 먹어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먹어봤다.

 

 

 

- 우삼겹 고추장 짜글이

 

짜글이의 양은 혼자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리뷰이벤트에 고기 50g 추가가 있었는데 처음 주문은 정량을 받아봐야 할 것 같아서 리뷰이벤트는 팩음료로 받았다.

 

양은 부족하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양으로 딱 한끼 기분 좋게 배가 채워지는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너무 과하지도 않고 적지도 않다.

 

두부, 우삼겹, 알 만두, 양파, 애호박 등등이 들어간다.

 

 

 

- 계란프라이 밥

 

계란후라이밥은 맛있었다. 밥도 포슬포슬하니 잘 되었고 이거 계란프라이 올려주는 집은 많지만, 생각보다 퀄리티가 갈려서 계란이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짜글이미식회는 나쁘지 않은 계란을 쓰는 것 같고 적당히 반숙이면서 잘 구워져서 맛있었다.

 

 

 

- 무생채

 

무생체가 이제 짜글이미식회에서 핵심으로 두는 비벼먹는 용도로 사용되는 무생체인 것 같은데 나는 그냥 해서 먹는 게 맛있었다.

 

무생채는 아주 새콤달콤한 맛이었다. 해서 짜글이와 비볐을 때 무생채의 새콤함과 개운함이 함께 더 해지는 맛을 노린 것 같다. 그것도 맛있긴 했는데 나는 짜글이 따로 무생채 따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어차피 보다시피 따로 통에 담겨서 오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서 먹으면 된다. 이런 부분들도 센스가 돋보인다. 그나저나 어쩌다 보니 사진에 머리카락이 찍혀있는데... 뭐 괜찮다. 그리고 저 머리카락에 내 머리카락일 가능성도 있다. 인간은 머리카락이 항상 빠지고 있기 때문에 사실 내 머리카락인데 오해하는 경우도 적잖이 많다.

 

그리고 뭐 음식 받아서 먹어본 결과, 내가 눈으로 확인한 건 아니다만, 위생적으로 괜찮은 느낌이었기 때문에 어쩌다가 들어간 머리카락 정도는 나는 넘어간다. 하지만 음식도 뭔가 누린 냄새가 나고 위생적으로 좋지 않은 느낌이 들면서 머리카락도 들어가 있으면 기분이 안 좋지만 짜글이미식회는 그런 느낌이 아니었다. 깨끗한 느낌이 있다.

 

 

 

 

 

 

- 밥 비벼 먹기 제격인 맛

 

고기는 우삼겹이고 좀 질기긴 한데 맛은 좋다. 짜글이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고기냄새 거의 안나게 잘 조리했고 양념하고 섞인 우삼겹의 맛은 아주 좋았다.

 

 

 

 

 

양파도 많이 있어서 양파하고 우삼겹하고 두부하고 호박 하고 막 건져서 밥에 쓱쓱 비벼서 먹는 맛이 아주 좋았다. 다 먹고 나니까 양념이 거의 안 남았을 정도로 싹싹 비벼먹었다. 그 정도로 맛있었다.

 

아주 베스트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정도면 상중하 중에 '상'의 맛이라고 본다. 매콤함은 조절할 수 있는데 나는 0단계로 주문했고 그렇게 맵진 않았다. 속도 딱히 쓰리지 않았다.

 

 

 

- 간조절이 좋다

 

양념 자체는 그렇게 짜지 않다. 적당하게 밸런스를 잘 잡았다. 그래서 짜게 먹는 사람은 되려 싱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텐데 대중적으로 보자면 이 정도면 충분하다. 그래서 무생채를 비비면 맛이 달라지는데 그래도 나는 그냥 짜글이만 비벼서 먹는 게 더 맛있었다.

 

기본적으로 고추장은 충분하게 들어가서 고추장의 느낌은 충분하고 그냥 양념 자체가 밸런스가 잘 잡혀있다. 고기에도 충분하게 스며들어가고 국물을 밥에 비비면 짠 게 아니라 밥에 양념맛이 적당히 스며드는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완전 비비기보다 짜글이 한 수저 떠가지고 밥 위에 뿌리고 바로 떠서 먹는 걸 좋아한다. 그러려면 양념맛이 확실히 좋아야지 양념이 이제 입속으로 들어오면서 양념으로 한번 풍미를 느끼게 해 주고 밥과 고기가 섞이면서 중화되지만 되려 고기의 풍미와 양념에 섞인 밥이 한껏 입속을 감싸주면서 입안 가득 짜글이의 맛이 퍼지는 만족감을 주는데 완전 합격이다.

 

 

 

 

 

이 상태로도 너무 맛있지만 살짝 허브솔트 같은 거 뿌려주면 좀더 풍미가 좋아지긴 한다. 김도 잘라가지고 섞어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김 섞는 거 좋아하진 않는다. 뭐 닭볶음탕 먹고 나서 볶음밥 만들 때 넣는 김은 좋지만 기본적으로 짜글이 같은 음식을 먹을 때 김 섞는 건 좋아하진 않는다. 짜글이 자체의 풍미를 즐겨야 하는데 김이 난입해서 짜글이 맛을 없애버리기 때문인데 물론 김하고 먹어도 맛있다.

 

그냥 어떻게 먹든 다 맛있다. 벌써 한가지 음식으로 몇 가지의 맛을 내고 있기 때문에 취향별로 선택해 먹으면 되는 수준이다.

 

배달에 이점도 있고 맛도 좋고 자주 시켜먹기 좋은 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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