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토트넘 vs 울버햄튼 12라운드 2대1 역전패 감상평 지난 시즌 콘테 체재의 토트넘이 부활했다

에세이essay

by 힘들때전화해 2023. 11. 12. 01:18

본문

반응형

엔제 감독의 골머리 썩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 것 같다. 엔제 감독은 선수들을 믿었고 본인의 전술은 선수가 바뀐다고 하여 달라질 것은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 아직 몰라서 그래... 토트넘의 남은 자원들을...

그건 콘테 체재의 토트넘을 몰라서 하는 소리다.ㅠㅠ 오늘 경기로 뼈저리게 알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진짜 안된다... 이번 울버햄튼전을 보면서 마치 지난 시즌 콘테 체재의 토트넘이 부활한 모습을 보았다.

 

사실상 콘테 체재 토트넘의 주역들이 다 선발 출전한 셈이라...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반전부터 토트넘이 너무나도 불안했고 신입생들이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았다.

 

 

- 콘테의 토트넘이 그대로 부활

처음에 '존슨'이 한 골 넣은 것은 매우 긍정적이었지만 경기 시간이 조금 밖에 안 흘렀는데 마치 지난 시즌 토트넘이 부활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후반전이 되자 와... '얏됐다.'

 

1골 먹혔을 때는 '무승부면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역전패 당하는 건, 지난 시즌 콘테 체재에서 너무 많이 보여줬던 모습이다.

 

역시나 수없이 뚜드려 맞기 일쑤였다. 왜냐, 빌드업이 안된다. 빌드업이 안돼... 우도지, 반더벤, 로메로 체재의 수비진에서는 빌드업이 되었거든. 빌드업의 시작이 되었단 말이다.

 

- 정말 보석 같은 그녀석

근데 벤뎁, 로얄, 다이어가 자리를 차지하자 귀신 같이 그냥 1대1 패스 주고받으면서 점수 따먹기나 하는 모습만 보이지, '전혀' 정말 '전혀 빌드업에 도움이 안 된다.' 그냥 목각 인형들이다. 거기에 어쩌다 공 걸리면 그게 다행인 수준이다.

 

 

- 메디슨 없으면 지난 시즌처럼 중원 자체가 없는 셈

거기에 중원은... 하... 글쎄, 공감이 안될 수 있는데 내가 이번 시즌 토트넘 경기를 보면서 계속해서 말했지만... '비수마'... 이 친구 안된다. 비수마 안돼. 근데 비수마를 대체할 자원이 없는 게 문제다.

 

수치가 좋아도, 평점이 좋아도 비수마는 방출 대상이어야 한다. 호이비? 안돼. 사르? 시즌 초반에는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번 경기는 너무나도 빈약했고 무엇보다 사르는 계속 지켜보니까 실력적으로 부족한 게 계속해서 보인다. 그러면 그간 보여줬던 열정 정도는 있어야 선발이 계속될 텐데 사람이 어찌 그렇게 매 경기를 할 수 있겠는가.

 

사르도 안돼... 로얄, 벤뎁, 다이어 최악이고 비수마 중원 도움 안되고 비수마는 그간 거칠게 밀어부치는 식으로 플레이해서 눈에 띄었던 것이지, 오늘 경기를 봐라. 존재감 전혀 없고 도움 되는 거 없다. 옐로카드나 받지.

 

이번 경기에서 인터셉트 5회나 하고 64차례 패스에 관여를 했더라도 비수마는 안된다... 능력이 없어... 지능적 플레이가 안돼... 거칠게 밀어부치는 것 말곤 없어... 쿨루셉이나 마찬가지야...

 

 

- 그냥... 없어. 토트넘은. 뛰어난 선수가.

호이비? 평타는 하지만 그게 전부다. 포로? 그나마 포로가 창의적인 패스를 몇 번 시도했고 포로는 불안정하지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다. 하지만 포로 혼자서 그게 되겠는가... 오늘 경기 포로도 왜 이렇게 불안했을까.

 

이번 시즌 전반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왜 오늘은 안정성이 엄청 떨어졌을까. '받쳐줄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포로의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안정성보다 도전적인 게 많다. 근데...

 

옆에 '다이어'가 있는데 이게 굴러가겠는가. 역병 같은 거라니까. 안돼. 다이어는 확실하게 수비 능력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능력이 너무 떨어진다. 다이어는 어떻게든 기용해선 안된다... 한두 번 세이브한 거? 그냥 그런 결이었어서 한 것이지, 다이어의 능력이 발휘된 장면은 없었다. 까놓고 말해서.

 

 

- 그리고 쿨루셉...

얜 또 갑자기 또 왜 이래... 다시 도졌네... 다시 버릇나오네... 하... 갑자기 또 탐욕슛을 날렸다. 솔직한 표현으로 무지성 찍어 넣기 슛.

 

쿨루셉도 최적의 자원은 아니다... 그냥 지난 시즌 토트넘이었다니까? 완전 그냥 지난 시즌 콘테 체재의 토트넘의 부활이었다.

 

경기력 정말 안 좋았고 심지어 '엔제 감독'은 이번에도 여전히 라인 올려서 공격 축구를 하는데도... '공격 축구가 아니었다.' 왜 그럴까? 결국은 또 '스쿼드 문제'이다. 이거 안돼...

 

다 방출시켜야 돼... 다 방출시키고 차라리 전부다 신입생 쓰는 도박이 낫다. 내년 이적 시장 노리는 수밖에 없다.... 답이 없다니까 이 스쿼드로는.... 내년 이적 시장에 '레비 회장'이 '엔제 감독'에게 지원 제대로 안 해주면... 그냥 원래의 토트넘으로 끝나는 것이다.

 

 

- 정말이지 귀신 같다

이번 경기 정말 최악이었다. 신입생들 다 빠지고 지난 시즌 주역들 다 나오니까 어떻게 되었는가. 귀신 같이 돌아갔다니까. 이거는 스쿼드 해결 안 하면 안 바뀐다니까...

 

'존슨'에 대한 기대가 컸고 좀 더 보고 싶었는데... 라인업 자체가 너무 후지다 보니까 이거 공격진에 공 자체도 잘 안 가고 뭐가 이게 연계가 안된다. 그러다 보니 존슨도 좀 답답했는지 무리하게 볼을 가져가는 모습을 한차례 정도 봤던 것 같다.

 

그나마 존슨과 손흥민 선수가 창의적인 패스를 해줄 수 있었는데 그것도 그런 퀄리티 있는 패스를 받아줄 사람이 있어야 하는 거지... 없잖아. 아무도 없다니까.

 

이건 차라리 다 내리고 존슨하고 손흥민 투톱 가는 게 나았다고 생각할 정도로 공격 자체가 안되었다. 아예 그냥 뭐 찔러줄 사람이 없는데 어쩌라는 거냐...

 

죄다 그냥 뒤에서 폭탄 돌리기처럼 돌리다가 인터셉트... 아니, 인터셉트도 아니었다. '패스 실수' 일어나서 울버햄튼한테 공격권 뺏기기 일쑤... 뭔가 시도라도 하다가 뺏기면 말이라도 안 해. 그냥 패스 미스로 뺏기는 게 일수이고 역시나 후반전 집중력 개 떨어져서 볼 점유율도 뺏기고 슈팅 개수도 울버햄튼이 더 많이 가져가고 코너킥은 계속 나오고... 공격진에 볼 자체가 배급이 안되는데... 게다가 91분, 97분 이때에 두 골 먹히는 게 말이 되냐?

 

91분은 그렇다 쳐. 근데 97분에 먹히는 게 이게 과연 토트넘이 강팀이 맞는 거냐? 그동안 이런 모습 안 보이다가 왜 갑자기 이런 모습을 보일까. 앞서 다 이야기했다.

 

 

 

이게 지난 시즌 콘테 체재 토트넘이었다니까. 진짜 끔찍했던 그 토트넘이 그대로 부활했어. 이 선수들은 '달라진 게 하나도 없었다.'

 

'엔제' 감독이 부디 이 사실을 알았으면 한다. 물론 엔제 감독 입장에서 정말 골머리 썩는 일이다. 애초에 스쿼드 자체가 부실하니까 그 속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내려고 하니까... 그래도 엔제 감독이 영입한 신입생들 전부다 성공적이라 팬 입장에서 희망이 있었는데 부상이라니 이것 참... 하...

 

 

- 아 맞다... '브리안 힐'... 아예 까먹고 있었네.

안된다... 힐도 안돼 이거... 절대 안 돼. 존슨이 이번 경기에서 급속도록 텐션이 떨어지긴 했지만, '힐 하고 교체해선 안되었어...'ㅠㅠ 아 진짜 힐은 안돼 그냥;; 후보 선수도 안돼 힐은...

 

힐은 있는지도 모를 지경이다. 뭔가 궂은일이라도 하고 있으면 눈에 보일 텐데 힐을 보고 있어도 힐은 그냥 아무런 영향력이 없어. 마치 수비진의 다이어 같아;;

 

 

- 이 라인업으로 또?

아 진짜... 최악이다... 이 스쿼드로 또 경기해야 한다니... 안 된다. 절대 안된다. 차라리 필립스, 벨리스, 돈리, 로 셀소 아무튼 그냥 다 넣어버려. 진짜 다이어, 벤뎁, 로얄, 힐 절대 안 되고 솔직히 호이비, 비수마, 사르도 안되지만 그나마 지금 토트넘에는 이 정도도 감지덕지니까... 그렇다 치고... 최소 로얄, 다이어, 힐은 안된다 정말...

 

 

- SON

그리고 손흥민 선수... 이제 나이도 있고 손흥민 선수가 지향하는 방향도 존중하지만... 뭐 중계진도 언급했지만, 팀을 위해서 이타적인 건 좋다. 매 경기 좋은 패스들을 보여줬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여전히 보여주고 있다. 특히나 이번 경기는 더욱이 이타적이 되어서 좋은 패스 몇 개 보여줬는데 어차피 손흥민 선수한테 볼을 찔러 줄 수 있는 선수 자체가 부족한데... 글쎄... 내가 뭐 알겠느냐만... 손흥민 선수가 제일 슛 퀄이 좋은데 이렇게 계속 패스해 주는 게 맞나... 옆에 존슨이라도 있으면 모르겠는데 솔직히 존슨 아니면 없잖아... 쿨루셉은 그냥 손흥민 선수하고 링크 자체가 잘 안 된다.

 

 

- 손케쿨의 쿨루셉은 없어진지 오래

이건 지난 시즌 콘테 체재부터 바뀐 부분인데 원래는 손케쿨이 지렸었지만, 콘테 체재부터는 쿨루셉과 손흥민의 조합이 그리 좋았던 적이.... 이번 시즌까지 합쳐서 손에 꼽히는 것 같다.

 

쿨루셉이 너무 태세 전환을 했기 때문에 공격진에서 티키타카가 지리게 나와야 하는데 안 나와... 그나마 존슨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본진에서 볼 배급 자체가 원활하지 않은데 뭐...

 

'매디슨'까지 없으니까 그냥 뭐 플메 자체가 없고 공격진에 창의적으로 공 찔러줄 사람 자체가 없으니 이건 뭐;;; 메디슨으로 억지로 골을 연결시키고 있었고 반더벤, 우도지, 로메로로 억지로 막아내고 있었다는 게 확실해졌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시즌에 비해서는 궂은일이 줄어들어서 그건 좋은데... 아니 진짜 C바... 욕이 안 나올 수가 없는 게 그냥 공이 안 와... 안 온다니까. 계속 문제라니까 이거. 공을 넣어줄 선수가 없는 거라니까. 지난 경기 감상평에서도 말했지만 안주는 게 아니라 넣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가 없다니까. 그러니까 그냥 자기가 슛 해버리고 이런 게 빈번히 생기는 거라니까... 난 그렇게 생각한다.

 

게다가 이번엔 'CF'... 센터포워드... 그래.. 이타적이라 그런 거 잘하지.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패스 더 많이 찔러줬지... 근데... 토트넘은 뭐다? '없어.' 손흥민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건 감독 입장에서 너무 좋지... 근데 안돼 이거... 차라리 해리 케인처럼 손흥민 한테 몰빵하는 게 나아... 손흥민 선수는 스타플레이어 성향보다는 이타적이라 알아서 패스도 잘 찔러줄거니까...

 

 

- 총체적 난국이 또다시 도래했다.

그래도 수비진은 엔제 감독의 영입 성공으로 이제 좀 믿을 만 해졌는데 부상이라니... 참... 하긴... 예정된 일이었다고 본다. '우도지' 빠진 경기에 '반더벤' 겁나게 혹사당했다... 저러다가 부상 있지 않을까 너무 걱정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다음 경기에 바로 부상... 반더벤이 진짜 본인 능력으로 어거지로 막아낸 것이 너무 많았다니까...

 

진짜 한마디로 얏됐다... 다음 경기는 '아스톤 빌라'다. '울버햄튼'이 이번 경기 잘한 것은 맞는데 울버햄튼도 결국은 스쿼드 문제라는 게 숱한 빅찬스들을 계속 놓치는 모습에서 볼 수 있었다.

 

이게 그래서 빅클럽 이기기가 정말 힘들다니까... 스쿼드부터가 차이가 너무 크니까. 아무리 팀이 나락행을 가도 선수들 각각의 능력치는 높다니까...

 

울버햄튼보다 아스톤 빌라가 더 힘들 텐데... 그렇더라도 '아스톤 빌라'는 반드시 잡아내야 한다. 안 그러면 사기 너무 떨어지고 전술적으로도 답이 안 나온 상태에서... '맨시티'를 상대하게 되니까.

 

다음 경기인 '아스톤 빌라'는 무조건 잡아내야 한다. 그것만이 답이다 현재는. 그리고 이적 시장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자... 앞으로를 보는 수밖엔 없다. 지금 토트넘 스쿼드로는 아무리 엔제 감독이어도 답이 없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