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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죄와길 특집 1편 193회 리뷰 사법고시에 도전하는 척하다가 예능 법정으로 공방을 펼친다

무한도전

by 힘들때전화해 2023. 11. 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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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이것도 무한도전 멤버들의 티키타카를 많이 볼 수 있는 또 다른 레전드편이다. '죄와길 특집'으로 1편은 193회이다. 2편은 다음에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다.

 

이날 방송은 2010년 2월 30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소되었고 시청률은 약 17.5%나왔다. 무한도전 멤버인 유재석, 노홍철,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 길 외에도 실제 변호사, 재판장 등도 출연하였다.

 

 

 

- 리뷰

 

당시 본방 시청을 했었는데 처음에는 이게 '죄와길'로 진행될지는 몰랐었다. 그냥 법적 특집이라 생각했고 살짝 기대반 불안반이었다.

 

왜냐,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에도 긴~ 도전을 하는데 그게 또 만만치 않은 '사법고시에 도전한다고?!' 와... 무도 멤버들이 또 성공하거나 좋은 모습 보여주나?... 또, 예능으로 다루기는 힘든 주제이기도 해서 여러모로 기대도 되는 반면에!... 너무 또 묵직한 특집이라 너무 또 장기간 무거운 분위기의 회차가 많아질까... 기대반 걱정반이었다.

 

 

 

 

 

처음 오프닝 시작은 '사법고시 도전'으로 가는 분위기였다. 적당히 재미를 가미해서 멤버들끼리 법 관련으로 티카타카 하고 제작진들은 적당히 OX퀴즈로 법 관련해서 우리가 애매하게 느끼는 부분들에 대해서 준비를 했다.

 

'길'이 이 편에서 주인공이기도 했지만 멘트가 정말ㅋㅋ '유재석' 스나이퍼로 돌직구 날리는 게 꽤나 신선했다. '권력자', '유재석 착한 사람 아냐' 등등 이런 뉘앙스로 몇 번 던졌던 걸로 기억난다.

 

그러면서 역시 짤막하게 치고 들어오는 멤버들ㅋㅋ '박명수'의 '산재유탈포토죄'ㅋㅋㅋㅋㅋ 역시 '유재석'이 이를 잘 캐치해서 산재유탈포토죄를 살려낸다.

 

 

 

- 설렘반 걱정반

 

어휴... 한자 나오고 막 내용 어려워지고... 이게 우리가 계약서 같은 것도 진짜 이해하기 쉽게 핵심 간략본이 언제 생길지 모르겠는데... 원본 계약서 한장과 이해가 쉬운 핵심 간략본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이거는 정말 AI 아니면 안될 것 같다...

 

아무튼 무도식 사법시험 문제들 나오는데 크흠... 알게 되는 게 있어서 좋긴 좋은데 설마... '이런 식으로 장기 특집 되는 거 아냐?' 또다시 살짝 불안해졌다.

 

 

 

 

 

 

하지만 금새 제작진이 무엇을 준비했는지 알게 되었는데... '길 오줌 사건'이 등장하면서부터이다.ㅋㅋ 아~ 이걸로 가는구만! 역시 무한도전 제작진이야! 본방 시청하면서도 감탄했다.

 

점점 길 오줌 사건으로 이야기의 중점이 옮겨지기 시작하고 이게 이번 특집의 주요 주제라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 죄와길 본격 시작

 

사건의 전말은 길, 노홍철, 정형돈(+부인), 유재석, 김태호PD, 재영재PD 등등 같이 펜션인가 놀러 갔고 길, 유재석, 김태호PD, 재영재PD였나? 같은 방을 써서 잠을 잤는데 아침에 바닥이 축축했고 심지어 중간에 누군가 잠에 깨서 봤었는데 누군가 오줌을 화장실이 아니라 침대 옆 스탠드에다가 싸고 있었다는 내용이었고 이것이 아침에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드러난 부분에 대한 내용이었다.

 

길은 '안쌌다.' vs 유재석은 '쌌다.'로 갈리면서 유재석 편은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이 길 편은 '정준하, 박명수'가 들어가게 된다.

 

이 사건을 바탕으로 실제 법정처럼 진행하지만, 가볍고 예능적으로 풀어내는 특집이었다. 제작진도 그렇고 무도 멤버들도 그렇고 워낙 능력이 좋아서 이런 컨셉도 예능적으로 정말 잘 풀어낸다.

 

 

 

 

 

- 컨셉과 연출 딱 맞는, 이게 무한도전이지

 

진짜 이런 거 잘해ㅎㅎ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몰입감을 더해주기 위해서 '실제 변호사'를 섭외해 출연시키고 재판장까지 섭외를 한다.ㅋㅋ 진짜 그 시절 무한도전은 최고였다.

 

아무튼 유재석 팀은 남자 변호사, 길 팀은 여자 변호사를 붙여준다.

 

상담 과정이 이거는 실질적으로도 알게 되는 부분들이 있는 내용들이라 굉장히 흥미로웠다. 대략 알고는 있었지만 당시에는 유튜브도 활성화가 되지 않았고 방송으로 접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던 때라서 예능이긴 해도 어쨌든 변호사는 자신의 의뢰인을 변호해야 하기 때문에 잘잘못이 아니라 어떤 스탠스를 취하면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흥미로웠다.

 

 

 

 

 

본격적으로 예능 법정 공방이 이루어지는데 캬~ 역시 무도 멤버들ㅋㅋ 참 잘한다~ 무도식 티키타카를 최고치로 끌어올리는 연출이었다.

 

개꿀잼 장면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ㅎㅎ 이걸 다 언급하려면 정말... 너무 길어서 부분부분만 준비를 했다.

 

 

 

 

- 작은 것도 빌드업으로 만들어버린다

 

ㅋㅋㅋㅋ박명수는 역시 이런 역할이지... 파괴자야ㅋㅋ 하지만 그걸 멤버들이 잘 받아주기 때문에 꿀잼 장면이 탄생한다. 결국 빌드업이 되어버린 정형돈의 머리를 내려치는 박명수ㅋㅋ 이후 유재석이 이름표를 옮기는 척하면서 박명수의 머리를 친다.ㅋㅋ 그리고 다시 그걸 노홍철이 제자리 갖다 놓는다고 다시 한번 박명수의 머리를 치는 장면은 본방사수 당시에 배꼽 나가는 줄 알았다.

 

 

 

- 변호사들의 예리한 질문

 

남자 변호사가 치명적인 한마디를 날리는데 와... 이런 거구나... 무섭다. 길에게 심문하면서 누가 먼저 오줌싸개를 언급했느냐, 이런 내용이었던 것 같다. 이에 대한 질문을 하는데 '길'은 내가 먼저 그런 얘기를 했다고 하는 순간! "오줌싸개 이미지는 누가 만든 것입니까?" 캬~... 와 진짜... 어떻게 이김?;; 논리적으로 이건 와... 살벌하다.

 

 

 

- 총각파티에 왜 가ㅋㅋ

 

더불어 또다시 진행되는 멤버들의 티키타카ㅋㅋㅋㅋㅋㅋㅋ 정형돈이 총각파티를 했다는 길ㅋㅋㅋ 거기에 반응하는 박명수는 "왜 안 부르냐아!~"하면서 소리친다.ㅋㅋㅋㅋㅋ

 

 

 

- 트라우마가 생긴 정준하

 

그리고 막바지에 이르러 명장면이 또 탄생ㅋㅋㅋㅋㅋㅋㅋㅋ 박명수는 여자 변호사에게 "아니, 뭐해요!~"라는 식으로 짜증을 내면서 말한다.

 

그러자 '정준하'는 "쓰읍, 여자분한테 짜증내고 그러지 말라고..."라는 멘트를 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LA특집'을 본 사람이라면 배꼽잡고 쓰러질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

 

 

 

- 아니 명셰프님ㅋㅋ

 

어김없이 등장하는 명셰프님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너무 웃긴다...

 

1편은 여기까지이고 다음 2편 리뷰도 남겨볼까 한다. 와... 너무 재밌었고 이거 본방사수도 했지만 다시보기도 정말 많이 한 편이다. 솔직히 수십 번은 본 것 같은데 또!!! 다시 보았는데도 너무 재밌었다.

 

솔직히 이제 무한도전도 진짜 너~~~무 많이 봐가지고... 원래도 너무 많이 봤는데 그 이상으로 더~~~ 너~~~무 많이 보니까 이제 질리는 편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아... '죄와길'은 아직도 안 질린다.

 

아무래도 적절한 컨셉과 함께 무도 멤버들이 그 속에서 최고점의 티키타카를 보이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다. 정말 재밌게 봤고 2편 리뷰를 남겨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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