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사천 짜파게티 컵라면 큰컵 큰사발 후기 115g 전자레인지 조리 불가능인데 또 까먹었다

캬~ 나의 최애 라면 중에 하나... 정말 많이 먹었었다. 지금은 많이는 안먹는다.ㅎㅎ 이것도 어쨌든 매워서 자주 먹으면 뱃속이 좋지가 않다.

 

아무튼 농심 사천 짜파게티는 사실... '봉지가 국룰이다,' 무조건! 봉지로 먹어야 하고 은근히 조리에 따라서 맛 차이가 분명한 라면이라... 잘 만들면 존맛탱인데 못만들면 맛 없을 수도 있다. 진짜로.

 

특히나 볶음라면들이 조리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경우가 있다. 사천 짜파게티도 그 중에 하나이다.

 

 

 

 

- 전자렌지 조리 불가능

 

컵라면은 전에도 사먹고선 알게된 부분이 있는데 이게 항상 오랜만에 또 농심 사천 짜파게티 큰사발을 사먹게 되어서 또 까먹는 부분이 있었고 나는 여전히 그 까먹은 부분을 실행하였다.-_-...

 

이거는 '전자렌지 조리가 불가능'인데 아놔;; 또!!... 짜파게티 생각하고선 물을 가득 담았다. 분말스프와 함께... 아놔ㅠㅠ

 

내 기억에 그냥 알반적인 조리법대로 끓는물 넣고 면만 삶아서 물 버리고 분말스프 비벼먹으면 그래도 맛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걸 또 전자렌지 조리 생각하고 분말스프와 함께 물을 가득 담아서 대략 난감...

 

 

 

- 칼로리

 

내용량은 115g이고 칼로리는 535칼로리이다.

 

아무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사기그릇에 다시 담아서 전자렌지에 돌려주었다... 그냥 먹으면 당연히 맛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옮겨 담아서 전자렌지 돌리기 해줘야 한다.ㅠㅠ

 

하지만 역시...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한 컵라면의 맛은 나지 않았다.-_-ㅋ

 

 

 

- 오 나의 실수

 

보다시피 용기에도 '전자레인지 조리불가'라고 적혀있다. 아이쒸... 같은 짜파게티인데 오리지널은 전자렌지 조리가 가능하고 사천은 왜 안되는거여 젠장할-_-ㅋ 항상 헷갈리잖아...

 

사기그릇에 열심히 돌려봤지만 역시 그 맛이 안난다ㅠㅠ

 

 

 

 

 

어쩔 수 없이 냄비에 옮겨닮아서 한번더 조리를 해줬다.-_-ㅋ 근데 아는 사람들은 알다시피... 컵라면은 냄비 조리하면 맛이 없다.ㅠㅠ 그래도 그나마 좀 회복(?)은 되어서 먹을 순 있었다.

 

사천 짜파게티 큰컵은 전자레인지 조리를 해도 국물이 졸아들지 않고 흥건한 것이 유지된다. 이걸 매번 먹을 때마다 경험하고 있다.-_-a 나 진짜 왜 이러냐...

 

이게 거의 사천짜파게티는 먹어도 봉지라면을 먹기 때문에... 컵라면으로 이렇게 몇 개월에 한번 먹을 때면 이런 실수를 이번에도 반복 중이다. 미친...

 

 

 

- 아쉽지만 나쁘진 않았다

 

에휴... 그래도... 먹을 수는 있었다. 물론 사천 짜파게티의 매력은 거의 없는 채로-_-ㅋ 아쉽다... 다음에 컵라면 사먹을 때는 꼭! 잊지않고 원래 조리법대로 조리해서 먹어야겠다.... 물론 다음에 구매하면 컵라면이 아니라 봉지를 구매할 것 같지만-_-ㅋ

 

여하튼 사천 짜파게티 진짜 마성의 매력이 있는 라면이다. 컵라면은 그 정도의 마성은 아니지만 컵라면도 분명 맛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하지만 일단은 봉지라면을 먹어보는 것을 권장한다. 조리를 정말 잘해야한다. 반드시 농심에서 명시한 그대로! 시간 아주 그냥 1분 차이도 없게 딱! 해서 조리하고 물은 소주 두컵 정도 남기고 분말스프 뭉치지 않게 냄비 살짝 비스듬히 해서 물에다 뿌려서 분말 스프 먼저 섞어주고 면에다가 기름 쫘악 뿌려주고 슥슥 잘 비벼서 먹으면 매우 맛있다.

 

제일 중요한 건, 면발이다. 면발이 적당히 잘 삶아져야 사천 짜파게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물론 내가 사천 짜파를 처음 먹어본 건... 군대있을 때라 뽀글이로 먹어봤었지만ㅋㅋ 그 때 맛을 잊지 못해서 전역 후에도 사천 짜파 뽀글이를 정말 많이 먹었었지만 피시방 알바를 하면서 하루에도 수십개씩 라면을 끓이며 라면 끓이는 노하우가 생긴 뒤로는 뽀글이는 안먹는다.

 

아무튼 사천 짜파게티 컵라면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짜파게티 컵라면은 역시... 오리지널이 존맛이다. 컵라면은 전자렌지 조리가 진짜 사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