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 곳에서 아는 여자가 있어요.
제가 일하는 곳은 여자도 많고 남자도 많습니다.
같이 일하는 시간도 많고 그런 일인데요.
그 여자를 그냥 A라고 할게요.
A하고 많이 친해지긴 했는데
A가 저를 항상 잘 챙겨주고
저한테 잘해줍니다.
하트 눈으로 저를 쳐다보고 애교도 부립니다.
근데 이게 어장관리 일 수도 있는 건가요?
적어주신 상황을 볼 적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크게 특별한 상황은 없는 것 같네요.
왜냐면 여자 입장에선
지금 질문자님이 적어주신 행동들이
그냥 '일반적인 행동'일 가능성이 높아요.
즉, '별 의미 없이' 하는 일상적인 모습이란 말이죠.
이해가 좀 힘드실 수 있는데
남자와 여자의 차이입니다.
남자 입장에서 여자를 바라볼 때
여자의 눈빛, 눈생김새 따위가
'그냥 귀엽게 보일 수도 있어요.'
그런 눈빛으로 웃어주기라도 하면
그것이 마치 나에게만 그러는 것 같이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죠.
예를 들어 귀여운 강아지를 보는데
그 귀여운 강아지가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죠.
'강아지가 나를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기도 쉽겠죠.
여자들끼리는 지금 적어주신 내용들이
'흔합니다.'
여자들은 원래 그렇게 보이고 그런 행동을 해요.
때문에 정말 어장관리라고 한다면
그 이상으로 무언가 요구를 하거나
효율적으로 관계를 유지시키려 할 텐데요.
단순히 챙겨주고 잘해주는 것이
어장관리 또는 호감 표시로 생각하기는
무리입니다.
하트 눈으로 나를 바라봤고
여자가 나에게 애교를 부린다는 건,
지극히 '남자의 입장'에서 이죠.
여자들은 원래 애교가 많은 여자도 있고
말했듯이 여자의 그냥 일상적인 행동 자체가
남자의 눈에는 그게 애교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적어주신 내용만으로는 뭐라 판단할 수는 없지만
현 내용만 보면
어장관리도 아니고 호감표시도 아니고
그냥 알고 지내는 관계 정도,
좋은 사이 정도,
일터의 동료 정도라고 보입니다.
어장관리는 아니라고 보네요.
사실 전 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저한테 잘해줬고 전화도 하고 했는데
이제는 전화도 안 받고 연락도 안 하려고 하네요.
혹시 제가 고백을 안 해서 그런 걸까요?
좋으면 여자가 먼저 고백해도 되는 거 아닌가요?
저만 썸이라고 생각한 걸까요?
앞서 다 이야기한 것 같지만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내용처럼
아마도 질문자님이 애초에 오해하고 있으셨던 것 같아요.
여자가 잘해준다는 게
남자 입장에선 호감 표시라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근데 앞서 답변했듯이 그렇지 않습니다.
잘해준다는 기준은 '본인이 정해버리죠.'
상대방 입장에서는 아무런 의미 없는
단순한 행동이었을 수 있는데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걸 크게 느꼈을 수 있습니다.
해서 잘해줬다는 것이,
'상대가 나를 좋아한다.' 이렇게 이해해 버리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역시나 앞서 답변했듯이
남녀 차이이고요.
여자분이 전화를 안 받는다는 것은
'완전한 거절'입니다.
좀 받아들이시기 힘드실 수 있고
제가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다 알 수는 없지만
정황상 이것은 애초에 썸이 아니었고
그냥 좋은 사이로 지내는 동료.
일하는 곳에서 사람들과 친한 게 당연히 좋겠죠?
일하시는 것이 교류도 많아 보이는데
그런 곳에서 어색하고 서로 대면대면하면
일하는 게 더 힘들겠죠.
질문자님도 알바하면서 뭔가 의지도 되고
그러다보니 더 좀 마음이 가셨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만, 질문자님은 현재 스텐스가
'여자가 나를 좋아한다.' 이게 그냥 바탕에 있으십니다.
거두절미하고 이것은 큰 오해이고요.
여자분이 완전한 거절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이 이상 집착하게 되면 일에도 지장이 있고
좋지 않은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고백보다는 포기하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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